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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농가 비상...구제역 백신 총력전

2025.03.19 20:30
최근 전남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도내 축산 농가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올겨울 조류독감 때문에 큰 피해를
봤기 때문에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일정을
앞당기며 구제역 차단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우 400여 마리를 기르는 조영호 씨.

전남 무안과 영암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언제 전북으로 넘어올지 몰라
하루 만에 서둘러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조영호 / 한우 농가
불안하고 아무래도 긴장이 되죠.
인근 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산되다 보니까 저희들도 동선이니까 긴장이 좀...]

(CG) 구제역은 지난 13일 전남 영암을
시작으로 다음 날 무안에 이어
농가 10곳으로 퍼졌습니다. //

소뿐만 아니라 돼지와 염소 등
발굽이 갈라진 동물은 구제역에 취약하고
50km까지 공기 중 감염이 가능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합니다.

[강훈 기자:
치사율은 최대 55%에 이르고,
발생하는 경우 대량 살처분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농가에 발생하는 피해는
막대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와 염소 등 도내 구제역 백신
접종 대상은 54만 마리.

전북자치도는 다음 달 예정된 정기 접종
일정을 앞당겨 지난 17일부터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접종률은 40%,

문제는 방역당국이 접종을 해야 하는
소규모 농가가 1만여 곳에 15만 마리나
되기 때문에 접종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김철민 / 전북자치도 동물방역정책팀장
동물병원이나 축협에 계시는 수의사분들까지 다 끌어모아 가지고 현장에 투입해서
백신 접종을 지금 빨리 마치려고
지금 계획 중에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82개 접종 팀을 가동해
이달 안에 접종을 끝낸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경기도 양주 등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경우
해당 지역과의 진출입을 차단해
도내까지 전파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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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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