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고 성공일 소방교 눈물의 영결식

2023.03.09 20:30
주민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몸을 내던진
고 성공일 소방교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유족과 동료들은
성 소방교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최종범 기자입니다.

화마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현장을 지켰던 고 성공일 소방교

동료와 유가족들에게 이별을 고합니다.

자랑스러웠던 아들을 떠나보내는
눈앞의 현실에 가슴이 무너져 내립니다.

유가족:
[공일아... 네가 왜 거기 있어]

대학에서 소방학을 전공하며
소방관의 꿈을 키워왔던 성공일 소방교.

지난해 5월 고인과 함께 임용된 소방관
동기는 함께 했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립니다.

[이정환/동료 소방관: 소방학교 교육 중에 갔던 영광 불갑사에 핀 꽃을 다시 한번 보자고 약속한 일 년이 곧 다가오는데,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에 너무 가슴이 아프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전을 보내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성 소방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다짐도 이어졌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두 번 다시 소방관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인의 영결식은
전북도청장으로 엄수됐고
동료들은
고 성공일 소방교의 마지막 길을
거수경례로 배웅했습니다.

[최종범: 숭고한 희생을 보여준 고 성공일 소방교에게는 1계급 특진과 함께 훈장이 추서됐고, 고인의 유해는 국립 대전 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JTV NEWS 최종범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최종범 기자 (jtv35@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