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바닥' 찍었나?
돌아서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전북에서도 전주 신도시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급격하게 늘어나던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 만성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해 12월, 4억 원까지 떨어졌던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아파트가
지난 3월에는 4억 4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시장에 나온 급매물이 소진되고
올 들어 금리도 안정을 찾으면서
일부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
에코나 만성이나 이런 새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던 곳은 아파트들이 많이 가격이
빠졌잖아요. 바닥이라 생각하니까
실수요 위주로 좀 움직이는 것 같아요.]
큰 폭으로 늘었던 도내 미분양 아파트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트랜스 CG)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에 133채였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2월, 4천 채를 넘어섰지만
3월부터 줄어들고 있습니다.
OUT)
실수요자 위주의 아파트 거래가 늘고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하면서,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찍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길환 부동산114 호남지사장 :
금리 인상이 지금 억제되고 일정하게 유지되다가 보니까 아파트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9개월 넘게 도내 전체 아파트 매매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여전히 부동산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아,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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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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