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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협치.소통 파격행보...인사는 '잡음'분야별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는 연속보도, 두 번째 순섭니다. 올해 지방선거에서 재선 의원 출신인 김관영 후보가 당선돼, 전라북도는 16년 만에 정치인 출신 도백을 맞게 됐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경제 회복과 협치를 강조하며 도정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지만 인사와 관련해서는 시행착오와 갈등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82%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로 역대 최연소 전라북도 수장이 된 김관영 도지사. 경제회복과 협치를 강조한 김 지사는 당선 직후부터 파격 행보를 선보였습니다. 민주당 당선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국민의힘 전북도당을 방문하는가 싶더니, 국민의힘 인사를 정책보좌관으로 임용해 여당과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당선인(6/21): 국민의힘이나 저희나 모두 가장 마지막으로 목표하는 거는 우리 도민들의 잘 먹고 잘 사는 것, 삶의 질의 향상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그것을 위해서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전북 특별자치도법안을 정운천과 한병도, 두 여야 도당위원장이 각각 발의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도, 이같은 김관영표 협치의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가예산 정책협의회에는 전례없이 교육감까지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물론 국민의힘 의원들도 쌍수를 들어 협치 행보를 반기고 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국회의원(7/15): 이번에 협치의 성과를 크게 올려서 이 어려운 우리 전라북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데 우리 이용호 의원님과 함께 야당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하고...] 1조 원 규모의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와 두산 김제공장 유치 성공은 임기 첫해 큰 선물이 됐습니다. 하지만 인사 문제 만큼은 취임 이후 내내 가시밭길을 걸었습니다. 새로 기용한 정무직과 별정직을 두고 출신 지역과 전문성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박용근/전북도의원(10/18): 전북 지역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결국 도정에 큰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시각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공공기관장 인사도 잡음이 무성하더니,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는 도의회로부터 사실상 부적합 판단을 받았습니다. 결국 개발공사 사장은 개인적인 의혹으로 취임 3주 만에 자진 사퇴하면서 도지사의 리더십에 큰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11/21): 최근 산하기관장 임명 과정에서 도의원님들과 사전에 충분히 소통하지 못하고 도지사와 도의회 간의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서 도의회와 또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취임 후 여섯 달 동안 부침을 겪은 김관영 도지사가, 새해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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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휴일 잊은 제설작업...피해 '눈덩이'전북은 지난 사흘 동안 순창 63cm를 비롯해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는데요. 멀리 강원도에서 제설차까지 달려온 가운데 오늘도 제설과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주말과 휴일 사이 집계가 진행되면서 폭설에 따른 시설 피해도 크게 늘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비닐하우스가 눈과 바람을 견디지 못하고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비닐하우스가 주저 앉으면서 애써 키운 농작물은 그대로 파묻혔습니다. 복구작업은 엄두조차 내지 못합니다. [김흥수/순창군 팔덕면: 지금 보시다시피 폭삭 앉아버렸으니까 망가져 버렸지 다. 만신창이인데. 지금 어떻게 복구할 수도 없고 일단 눈이 녹아야...] 사흘 동안 순창 복흥에 내린 눈만 63.7cm. 기온도 다소 오르고 맑은 날씨를 보이자 도내 곳곳에서 제설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농민들은 트랙터를 끌고 나와 눈을 치우고,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도 거리로 나와 힘을 보탰습니다. 임실에서는 35사단 군 장병 100여 명이 나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폭설 소식에 300km나 떨어져 있는 강원도에선 제설 차량 7대가 달려왔습니다. 도내에 없는 특수 제설 차량이 투입되면서 순창에서는 제설작업에 한층 속도가 붙었습니다. [이문형/강원도 도로관리사업소: 호남 지방에 폭설이 많이 와서, 습설(축축한 눈)이다 보니까 양이 굉장히 많다 보니까 잘 밀리지도 않고 그렇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집계가 진행되면서 폭설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지금까지 비닐하우스와 주택, 축사 등 230여 채가 무너진 것으로 집계됐고 농작물 피해도 3ha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토요일 전주와 김제 등 폭설피해 현장을 방문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해 특별교부세 50억 원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또, 눈이 녹는 대로 피해 농가와 시설에 대해 본격적인 복구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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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 활성화 주목지방의회의 자율적인 조직 구성권과 독자적인 예산 편성권 등을 보장하는 지방의회 기본법 제정 논의가 활성화할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 협의회와 만난 자리에서 지방의회 기본법 제정에 공감한다며 국회와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북도의회는 이달 초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이 지방자치법에 규정돼 한계가 있다면서 지방의회 기본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도 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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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아침 -11~-6도...일부 지역 나흘째 한파특보전북은 내일 대체로 맑겠지만, 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3도로 예상됩니다. 완주와 익산, 장수 등 8개 시군에는 나흘째 한파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모레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의 추위가 이어지고, 수요일 오후부터 다시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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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웃돕기 성금(12/23)-8뉴스희망2023나눔갬페인 이웃돕기성금 전북은행 505-13-0344570 농협은행 301-0133-2348-51 전북공동모금회 다음은 JTV 전주방송에 이웃 돕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 부안군 부안읍 송정마을 주민들이 1백40만 원, (부안군 부안읍 선은마을 50만 원, 부안군 부안읍 부림마을 24만 원) 부안군 줄포면 서빈1마을 주민들이 45만 원, --------------------------------- 부안군 줄포면 본동마을 주민들이 40만 원, (부안군 줄포면 원대동마을 29만 원, 부안군 줄포면 관동마을 16만 원) 부안군 줄포면 목중마을 주민들이 15만 원, --------------------------------- 부안군 줄포면 목상마을 주민들이 12만 원, (부안군 줄포면 덕성마을 9만 원, 부안군 줄포면 남월마을 9만 원) 정읍시 영원면 금곡마을 주민들이 28만 5천 원, --------------------------------- 정읍시 영원면 신월마을 주민들이 22만 원, (정읍시 영원면 풍양마을 11만 원, 정읍시 영원면 갈선마을 8만 5천 원) 정읍시 영원면 경산마을 주민들이 7만 5천 원, --------------------------------- 정읍시 고부면 김기수 님이 1백만 원, (정읍시 고부면 김윤석 님 1백만 원, 임실군 관촌면 슬치마을 30만 원) 임실군 관촌면 농원마을 주민들이 15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JTV 8뉴스
보도팀 기자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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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사토크 예고//얼어붙은 부동산시장(내일 아침 8시 10분)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이 갈수록 얼어붙고 있습니다. 거래는 줄고 가격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 8시 10분에 방송되는 JTV 시사토크에서는 전북의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진단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시청 바랍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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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기업 유치 '청신호'... 조세특례법안정부 예산안이 오늘 밤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데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될 예정입니다. 앞서 국회를 통과한 새만금 사업법을 뒷받침해서 입주 기업들에 대한 세제 혜택이 가능해지게 됩니다. 임시국회 기간이 남은 만큼 전북 특별자치도법안 처리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새만금 사업법 개정안은 지난 8일 먼저,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새만금에 국제투자진흥지구를 지정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정부 예산안과 함께 오늘 밤 처리될 예정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입주 기업에 법인세와 관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습니다. 새만금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게 됩니다. [양주생/전라북도 새만금개발과장: 결과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센티브 제공으로 인해서 새만금 지역 민간기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관심은 전북 특별자치도법안과 남원 국립의전원법안입니다. 전북 특별자치도법안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가장 먼저 처리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법사위에 계류 중입니다. 여당이 발의한 재난자원관리법안과 함께 발목이 잡혔기 때문입니다. 전라북도는 다음 달 3일까지 임시국회 기간이 남은 만큼 총력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강승구/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여러 가지 법안에 여야 간에 이견이 있어서 우리 특자도법이 현재 계류 상태입니다. 이러한 정치적 상황을 빨리 해소해서 빠른 시간 내에 특자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남원 국립의전원법안은 벌써 5년 가까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법안 통과를 약속했지만 최근에서야 겨우 공청회만 열렸을 뿐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 처리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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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CCTV로 본 지역별 적설 상황(대체)이번에는 각 시군에 설치돼 있는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지역별 적설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 먼저 순창 양지천입니다. 순창에는 어제부터 6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어둠이 내린 이 시각에도 여전히 (세찬)눈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변 산책로는 인적이 끊겼고, 징검다리 위에도 수북하게 눈이 쌓여 있습니다. ---------------------------------------- 임실에도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오원교를 비치는 CCTV 화면인데 주차된 차량 지붕 위에 한가득 눈이 쌓여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어붙은 하천 위에도 눈이 쌓여 어디가 물이고 어디가 땅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 다음은 정읍시 무성교입니다. 건물 지붕 위에 눈이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 하천 옆 도로도 눈에 파묻혔고, 차량들의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매서운 한파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 마지막으로 전주시 어은교 살펴보겠습니다. 온종일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던 눈이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앞둔 금요일 밤이지만 오가는 차량이 많지 않습니다. 다리 위 도로는 제설이 이뤄졌지만 빙판으로 변한 곳이 많아서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각 지역의 재난 CCTV를 통해 시군별 적설상황 살펴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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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제 2,283명 확진... 이틀째 2천 명대어제 전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283명으로 이틀째 2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주와 익산, 김제 등 7개 시군에서 세 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도 2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95만 7천 명, 재택 치료자는 1만 2천 명을 넘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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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학교 휴업에 시설물 피해도 이어져이처럼 많은 눈이 내리면서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진땀을 빼야 했습니다. 또,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곳곳에서 붕괴사고가 잇따랐는가 하면 눈길 교통사고도 이어졌습니다. 각급 학교는 등교 시간을 늦추거나 휴업을 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전합니다. 출근길 도로에 눈이 수북하게 쌓였습니다. 줄지어 선 차량들은 행여 미끄러질세라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김학준/전주시 평화동: 차가 좀 미끄러지는 것도 있고 속도를 못 내니까, 아무래도 좀 더 조심스럽고 이제 시간도 많이 지체되고...]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선택했지만, 시내버스도 눈길 운행이 어렵기는 마찬가지. [이가연/전주시 서신동: 출근하려고 나왔는데 평소보다 버스가 늦게 와서 지금 좀 초조하고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꽁꽁 싸매고, 아예 걸어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상섭/전주시 중화산동: 차를 운전하게 되면 위험하고 또 시간이 더 많이 걸릴 것 같아요. 걸어가는 것보다. 그래서 제가 오늘 걷기로 작정하고 이렇게 길을 나섰습니다.] 큰 길은 그래도 제설작업 덕에 생각보다는 양호했지만, 이면도로는 상황이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지중환/전주시 중화산동: 어제 제가 이야기를 했어요. 제설 작업 좀 해달라고, (전주시) 담당자들 돌아다니길래. 하나도 안 했어요.] 이틀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내 학사 일정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북교육청이 휴업을 적극 권고하면서 367개 유초중고는 오늘 하루 임시 휴업했고 227개 학교는 등교 시간을 한두 시간씩 늦췄습니다. 많은 눈에 곳곳에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30cm에 가까운 눈이 온 군산에서는 한 대형 카페의 지붕이 쌓인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습니다. 또, 순창에서는 블루베리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주저앉았고 정읍에서는 축사와 창고가 무너지는 등 붕괴사고도 이어졌습니다. 순창의 두 개 마을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가 2시간여 만에 복구됐는가 하면, 계량기 동파와 낙상사고도 줄을 이었습니다.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어젯밤 10시 30분쯤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는 화학원료를 실은 14톤 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오늘 새벽 4시까지 일대 고속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등 종일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또, 남원 정령치와 순창 밤재 등 도내 주요 고갯길의 통행이 통제되고 있고, 지리산 등의 탐방로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뱃길과 하늘길은 이틀째 막혔습니다.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 4척과 군산에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편은 모두 결항됐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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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순창 복흥 63.5cm 눈 폭탄...강추위에 '꽁꽁'어제부터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에는 이틀 동안 눈 폭탄이 쏟아졌는데요. 순창 복흥면은 무려 6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제설 작업에 굴착기와 트랙터까지 동원됐습니다. 이번 폭설로 순창, 정읍 지역의 주요 도로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계속되겠고 강추위를 동반하겠습니다. 김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임실군 강진면의 작은 마을이 완전히 눈에 갇혔습니다. 집 앞에 쌓인 눈을 쉴 새 없이 퍼내서 겨우 드나들 수 있는 통로를 만듭니다. 지붕 위까지 올라가 수북이 쌓인 눈을 넉가래로 쓸어내립니다. 도로변에 쌓인 눈은 삽으로는 역부족이어서 트랙터를 동원해서 길을 내고 있습니다. [PIP)이춘식/임실군 강진면: 처음인 것 같아요. 이렇게 눈이 많이 오기는. 이렇게 많은 눈을 어떻게 치워야 할지도 모르겠고...] 60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내린 순창에서는 굴착기를 동원해 눈을 치워야 했습니다. 아침부터 주민과 공무원들이 총동원돼 눈을 치우지만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눈은 계속 쌓여만 갑니다. 순창과 정읍, 임실지역에는 이번 폭설로 주요 도로가 한때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눈은 오후부터 잦아들어 일부 시군에서는 대설특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5에서 15cm, 많은 곳에는 최대 20cm까지 더 내리겠습니다. [PIP)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약을 반복하면서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파의 기세도 매섭습니다. 오늘 아침 익산의 최저기온은 영하 14.1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최신희/익산시 어양동: 오늘 날씨가 너무 춥고요.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패딩 껴입어도 더 추운 것 같아요.] 내일 아침 기온도 영하 14도를 기록하겠고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무주와 진안, 장수에는 한파 경보가, 익산과 남원 등 5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이틀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레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JTV NEWS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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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대 수의대 '전학 4명' 모집... 특혜 논란전북대 수의대가 자퇴 등으로 생긴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전북대 일반 학과 학생 가운데 4명을 뽑는 전학 모집을 실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다른 대학 학생들은 인기가 많은 수의대의 응시 자격을 전북대 학생들로만 한정한 특혜라며, 전학 대신 편입학으로 바꿀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철 기자입니다. 전북대가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지난 14일 홈페이지에 공고한 2023학년도 전학·전과 모집요강입니다. 수의대가 3학년의 결원 4명을 전북대생만으로 뽑는 전학 제도를 발표했습니다. 기회를 잃은 다른 대학 학생들은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CG) 전학이나 전과는 해당 대학의 재학생들만 응시가 가능하고, 편입학은 다른 대학의 학생들도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대학들은 의학계열 결원을 보충할 때 더 우수한 학생을 뽑거나 공정성을 위해 전학이나 전과 대신 편입학을 실시합니다. (CG) 따라서 전북대 수의대의 이번 전학 모집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수의대 졸업생: (전학이나) 전과의 경우에는 해당 대학 내의 특정 전공 등 매우 작은 단위에서만 경쟁하기 때문에 내정자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의) 수의대를 비롯한 의학계열 대학은 전과보다는 편입으로 결원을 채워왔습니다.] 전북대는 특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CG) 대학의 결원 충원 절차를 보면 첫째 재입학, 둘째 전학이나 전과, 셋째 편입학이라면서, 이번 수의대 전학의 경우 교수와 학생 대표들이 합의 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수의대는 다음 달에 편입학 인원 13명을 따로 뽑는다고 덧붙였습니다. (CG) 그러나 의혹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대 수의대는 이번에 공인영어성적으로 토익이나 텝스, 토플 가운데 하나를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토익의 커트라인이 900점으로 지나치게 높아 영어를 잘하는 특정인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2023학년도 전북대 약학대학 편입학의 토익 커트라인이 750점인 것과 비교해도 수의대의 요구 점수가 지나치게 높습니다. 이렇게 되면 영어를 좀 못하더라도 생물이나 화학시험으로 역전을 노리려는 학생들의 기회가 박탈됩니다. 최소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두지 않고 촉박하게 공지한 것도 논란입니다. (CG) 전북대 수의대의 전학 원서접수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입니다. 그런데 불과 한 달 전인 이달 14일에 모집요강을 공지해, 학생들이 토익시험을 준비하기도 빠듯한 일정입니다. (CG) 전북대는 특혜가 아닌 데다 이미 모집공고가 이뤄져 수정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북대 수의대 학생회는 "공정성도, 전례도, 소통도 없는 이번 제도를 철회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원광대학교는 지난 2010학년도부터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의학계열의 전과를 허용했다가 교직원 자녀의 의학계열 합격이 잇따라 특혜 의혹이 일자 지난 2015년에 이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JTV 뉴스 김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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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대대 이전 철회... 김제 주민 '가두행진'전주 도도동과 경계 지역에 있는 김제시 백산면 주민들이 전주시청까지 트랙터를 몰며 전주대대 이전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김제 주민들은 항공대에 이어 전주대대까지 전주 도도동으로 이전하면, 소음과 교통사고, 재산권 침해 등의 피해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주시는 지난 5월 합의를 끌어낸 익산과 완주처럼 김제 주민들과도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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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전 철회 가두행진.... 전주대대, 산 넘어 산전주대대가 옮겨 가는 전주 도도동 인근 김제 지역 주민들이 트랙터를 몰며 가두시위를 벌였습니다. 전주시는 익산과 완주 주민들과는 겨우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전주와 김제 지역 주민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수십여 대의 대형 트랙터와 화물차가 호남제일문을 통과합니다. 전주 도도동 인근의 김제 백산면 주민들이 전주대대 이전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며 가두행진에 나선 것입니다. 주민들은 항공대에 이어 전주대대까지 들어서면 정주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상진 전주대대이전반대비대위 사무국장: 이 지역이 군사 지역화돼서 지역 경제가 무너지면 누가 여기에 사람이 살러 오겠습니까? 지금 있는 사람도 떠나야 할 입장인데] 전주대대 이전을 반대하는 지역은 전주 도도동과 김제, 익산, 완주 이 가운데 익산과 완주 주민과는 전주시가 지난 5월 지역 발전 기금으로 36억 원을 지원하기로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김제 주민과도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김제 주민들은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지난 저희가 5월에 익산하고 완주하고 이제 협의를 끝냈듯이 이쪽(김제)도 이제 그런 식으로 이제 지역 발전을 위한 보상을 이제 또 해나가야 되겠죠. ] 가장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곳은 전주 도도동 주민들입니다. 주민들은 지난해 7월 전주대대 이전 사업 중지 가처분 신청과 사업 계획 승인 취소 소송을 제기해놓은 상황입니다. 내년 3월쯤 소송 결과가 나올 예정이어서 전주대대 이전 사업은 여전히 산 넘어 산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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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전역 대설특보... 내일 아침 영하 13도현재 군산과 김제, 부안 등 8개 지역에 대설경보가, 전주와 익산 등 6곳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눈은 모레 아침까지 10에서 25cm, 많은 곳은 30cm 이상 오겠고,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집중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오늘보다 10도가량 낮겠고, 한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모레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고 바람도 순간 풍속 15미터 안팎으로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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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금품 제공 혐의' 강임준 군산시장, 법정서 부인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돈 봉투를 건넨 혐의로 기소된 강임준 군산시장이 첫 공판에서 돈을 건넨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강 시장은 민주당 경선 당시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선거를 도와달라며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반면, 김 전 의원은 강 시장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며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혀 법정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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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차전지' 맞춤형 인재 양성... 채용 연계전기차 등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북에 투자를 약속한 이차 전지 기업들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마다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고질적인 인력난을 겪는 게 현실입니다. 군산대가 관련 기업들과 손을 잡고,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기차와 휴대전화 등의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업체입니다. 수명을 다한 배터리에서 리튬과 코발트 등 값비싼 자원을 추출하는 기술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새만금에 제3공장을 추가로 가동할 계획이지만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태준/성일하이텍 총무 이사 : 기술 인력이라든가, 기획 인력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많이 부족하고 지속적으로 저희들이 확보를 하려고 합니다만 수요 대비 10%, 20%도 안되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미 가동 중이거나 투자를 약속한 도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모두 17곳, 필요 인력도 2천여 명에 이릅니다. 군산대가 이차전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업이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을 기업이 우선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이장호/군산대 총장 : 기업이 원하는 교육과 우리가 지향하는 인재상의 교육을 같이 해서 기업이 쓸 수 있게, 기업이 우리 인재를 채용하는데 아주 긍정적으로 채용할 수 있게 합니다.]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든 채용 연계 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문턱도 낮추기로 했습니다. [최범수/군산대 컴퓨터 정보통신공학부 : 학생 입장에서는 그 회사가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학생들한테 이런 기업이 이런 걸 필요로 한다는 걸 미리 알려준다면 학생이 준비된 상태로 그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군산대는 이차전지 분야를 시작으로 현대중공업과 OCI 등 기업별로 맞춤형 인재 양성 과정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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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 지역 대설특보... 지각 속출, 썰매까지 동원오늘 새벽부터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전북 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곳곳에서 출근길 지각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일부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썰매에 태워서 등원시키기까지 했습니다. 눈은 모레까지 30cm 이상 더 내리고 강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예보돼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출근길, 전주에서 외곽으로 향하는 도로에 차량 행렬이 이어집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들어서자 본격적인 교통대란이 시작됩니다. [변한영 기자: 출근길 눈발이 강하게 날리기 시작하면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해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눈발에 가시거리도 짧아져 교통 상황은 악화되고 있습니다. ] 운전자들은 지각을 걱정하지만 길이 미끄러워 속도를 낼 엄두를 내지 못합니다. [최규/직장인: 이 정도로 봐서는 1시간 늦게 출근할 거 같은데 지금 눈이 많이 와서 그런 것 같아요.] 오전 한때 시간당 3cm의 눈이 내린 군산은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버스 운행이 중단되자 도심에 썰매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유치원이 등원 차량을 운행하지 못하자 학부모들이 아이를 썰매에 태워 데려다주기도 했습니다. [박연이/군산시 지곡동: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애들 유치원 등원 시키느라고, 차량이 안 왔거든요. 그래서 썰매 타고 가고 있는 중이에요.]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3편과 군산과 어청도 등을 잇는 여객선의 4개 항로가 결항됐고, 지리산 국립공원 등 114개의 탐방로도 통제됐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전 7시 30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 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가 넘어지는 등 40건이 넘는 빙판길 사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하루 정읍과 임실, 순창지역 등에는 2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모레까지 최대 30cm 이상 더 올 것으로 예보됐고,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빙판길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외출은 최대한 자제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또,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물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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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대-이차전지 기업, 채용 연계 교육과정 운영이차전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군산대가 관련 기업과 함께 채용연계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군산대는 내년부터 이차전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관련 기업들은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교육 이수자를 우선 채용할 계획입니다. 군산대와 이차전지 기업, 관련 기관들은 공동 연구개발과 정보 공유를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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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웃돕기 성금(12/22)희망2023나눔갬페인 이웃돕기성금 전북은행 505-13-0344570 농협은행 301-0133-2348-51 전북공동모금회 다음은 JTV 전주방송에 이웃 돕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 정읍시 신태인읍 김인수·김효숙 님이 백만 원, (정읍시 신태인읍 서현남 님 10만 원, 정읍시 신태인읍 강현숙 님 5만 원) 정읍시 신태인읍 주공아파트 주민들이 5만 원, --------------------------------- 김제시 청하면 목교마을 주민들이 20만 원, (김제시 청하면 신장마을 16만 5천 원, 고창군 성내면 해평마을 7만 원) 고창군 성내면 동산마을 주민들이 28만 원, --------------------------------- 고창군 아산면 대기마을 주민들이 17만 원, (고창군 아산면 탑정마을 17만 원, 고창군 아산면 방월마을 15만 원) 고창군 아산면 용계마을 주민들이 15만 원, --------------------------------- 고창군 아산면 남촌마을 주민들이 14만 원, (고창군 아산면 계산마을 13만 원, 고창군 아산면 호암마을 13만 원) 고창군 아산면 목동마을 주민들이 12만 원, --------------------------------- 고창군 아산면 당산마을 주민들이 11만 원, (고창군 아산면 흥룡마을 11만 원, 고창군 아산면 강정마을 10만 원) 고창군 아산면 석상마을 주민들이 10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 성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JTV 8뉴스
보도팀 기자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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