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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부패방지 3년 연속 꼴찌...개혁 시급

2022.11.01 20:30
전북대가 권익위의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꼴찌라고 보도해 드렸는데요,

전북대는 청렴도 교육 실적이 낮아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해명했는데,
취재 결과 꼭 그렇게 볼 수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 실적을 제외한 다른 분야에서도
대부분 최하위 성적을 기록해
개혁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철 기자입니다.


지난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큰 화제를 모은 건
전북대의 부패 방지 평가 결과였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전국 16개 국공립대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전북대가 3년 연속 꼴찌인 5등급을
기록한 겁니다.

전북대는 이 원인을
낮은 청렴도 교육 실적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김동원/전북대 총장: 청렴도 교육 실적이 가장 낮아서 그런 부분에 대한 평가가 낮았다고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저희가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취재 결과는 달랐습니다.

(CG)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시책평가 지표가 19개였는데,
전북대가 청렴도 교육뿐 아니라
반부패 정책성과를 비롯한 다른 분야에서도 대부분 꼴찌에 해당하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단순히 청렴도 교육을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CG)

전북대의 노력이 소홀했다는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CG)
부패 방지 시책평가를 보면,
지난 2019년 꼴찌는 전북대와 충남대,
2020년 꼴찌는 전북대와 전남대,
그리고 지난해 꼴찌는 전북대입니다.

그런데 2019년 꼴찌인 충남대는
다음 해 평가에서 2등급으로 상향됐고,
2020년 꼴찌인 전남대는
다음 해 3등급으로 올라섰습니다.

반면 전북대는
3년 연속 꼴찌에 머물렀습니다.
(CG)

[정경희/국민의힘 의원: 자율적인 부패 방지 노력을 하는 것은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아무리 큰 성과를 올린다고 해도 청렴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지난 2019년에
전북대 교수들의 잇단 갑질과 연구 비리,
그리고 음주운전 등으로
김동원 총장이 공개 사과를 했습니다.

또 2020년엔 총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한 교수가 벌금형을 선고받고
지난해엔 모 교수의 인건비 횡령 사건까지
불거졌습니다.

전북대가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JTV 뉴스 김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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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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