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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제주 항공편...다음 달 운행 반 토막

2022.11.02 20:30
하루 네 편이던 군산 제주행 항공편이
다음 달부터 두 편으로 줄어듭니다.

전북의 항공편이 불과 2년 만에
다시 절반으로 줄어드는 셈인데
도민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트랜스 자막]
군산공항에서는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오전과 오후 각각 두 차례씩
제주행 비행기를 운항합니다.

그런데 다음 달 15일부터
제주항공이 군산-제주노선에서
철수합니다.

제주항공은 2년 전,
코로나로 해외여행객이 급감하고
국내 여행이 늘자
군산공항에 항공편을 투입했습니다.

[김이배/제주항공 대표이사(지난 2020년) : 이제 국제선을 향해서 날아갈 수 있는 그런 토대를 또 군산-제주 노선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그런데 코로나 이후
다시 해외여행객이 늘자,
군산 제주 노선 항공기를 수익이 좋은
국제선에 투입하기로 한 겁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 지금 국제선 위주로 편성을 하다 보니까 국내선을 다 줄여가고 있어요. 다른 항공사를 (유치) 하려고 해도 그쪽에서도 지금 다른 공항에 있는 걸 지금 줄여서 국제선으로 돌리는 상황이 됐거든요.]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진에어에 항공편 증편을 요청했고,
진에어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공항 이착륙을 위해선
운항 허가권, 슬롯이 필요한데
국토부의 허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은성/군산시 교통행정과장 : 전라북도와 협력해서 진에어의 추가 증편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해서...]

지난달 군산공항 이용객은
3만 7천여 명으로 탑승률은 91%에
이릅니다.

수요는 충분한 만큼
코로나 이전처럼, 최소 하루 세 차례
항공편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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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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