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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마친 군산수산물종합센터

2023.05.26 20:30
군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풍부한 수산물입니다.

하지만 수산물 판매센터가 낡고 비좁아서
군산 대신 인근의 서천 등에서
수산물을 사는 관광객들이 많았는데요.

수산물종합센터가 새 단장을 마치고
3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하원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서해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물고기들이 수족관에 가득합니다.

군산의 명물이 된 큼지막한 참홍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됩니다.

군산수산물종합센터가
3년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길은정/익산시 부송동 : 전보다 정말 위생적이고 깔끔하고 좋잖아요. (뭐 사러 오셨어요?)먹갈치요. 5-6마리 샀어요. 큰 거요. 국산 먹갈치라고 그래서 아주 좋게 생겼어요.]

기존에 없던 활어 매장 29곳을 비롯해
선어와 건어물 등에 모두 117개 점포가
새 단장을 마친 센터에 입점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차림 식당도 문을 열었습니다.

[문규범/수산물센터 상인 : 시설이 많이 노후화돼 있었는데 새로 개장하면서 많이 보충했어요. 건물도 좋아지고 새롭게 단장했으니까 열심히 한 번 해봐야죠.]

군산시는 3년 주기로 점포 위치를 바꿔
상인 간 갈등을 해소하고,
규정을 위반한 점포는 퇴출시켜
상거래 질서를 바로잡을 계획입니다.

[박창용/군산시 수산물특화단지관리팀장 : 많은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공급하고 주변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서 서해안을 대표하는 전통 수산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해 동백대교에 경관 조명이 설치되면
인근 근대문화거리와 함께
수산물종합센터가
군산 옛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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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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