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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30' 대학 통합에 '사활'

2023.05.23 20:30
'글로컬 대학 30' 신청을 앞두고
대학마다 혁신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대를 비롯한 전국의 주요
지방 대학들은
대학 간 통합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이번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는데요

도내 일부 대학들도
통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육부가 내놓은 '글로컬 대학 30'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는 대학 간 통합입니다.

먼저, 부산대와 부산교대가 통합을
공식화했습니다.

통합 논의는 2년 전에 시작됐지만, 글로컬 30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반발도 있지만 대학의 생존이
우선이라는 게 공통분모로 작용했습니다.

[홍창남/부산대 교육부총장: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있었고요. 부산교대라는 지역 명문 대학을 우리 대학의 구성원으로 함께 합류하는 것이 우리 대학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했던 거죠.]

(CG)
강원대와 강릉원주대,
충남대와 한밭대, 안동대와 경북도립대 등
대학마다 통합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통합한 대학이 글로컬 30에
선정되면 재정 지원을 1.5배로 늘려 5년간
1천5백억 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

도내에서는 전주대가 같은 재단인
전주비전대와, 원광대는 원광보건대와
통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황진수/원광대 교학부총장:
"통합이나 혹은 또는 협력을 통해서 서로 장점을 살려가면서 공동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모델을 구상하고 있거든요. 폭넓은 차원에서 열린 마음으로 지금 각 주체 간 대화는 하고 있습니다."

반면, 군산대는 기존의 7개 단과 대학을
2개로 통합하기로 했고
전북대는 100여 개에 이르는 학과를
대폭 줄여 단과대학이나 학과 간의 벽을
허물겠다는 구상입니다.

[백기태/전북대 기획처장:
모집 단위를 광역화해서 학생들의 전공 선택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지금 글로컬 대학의 큰 틀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31일까지 대학의 신청을
받아서 다음 달 15곳을 예비 지정할
계획입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대학 통합에 따른 구성원들의 반발도
작지 않아서 최종 통합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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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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