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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고의 사고 155명 적발... 보험설계사까지 가담

2022.12.15 20:30
교통 법규를 어긴 차량만 골라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보험설계사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타낸 보험금만 20억 원이 넘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회전하며 도로에 진입하는 차량을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이번에는 차선 변경이 되지 않는 구간에서
옆 차선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보이자
그대로 충돌합니다.

보험설계사와 차량정비사 등이 고의로
낸 사고입니다.

[이정민 기자: 이들은 도로를 돌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만 노려 범행했는데,
그중에서도 차선을 불법 변경하는 차량이 주요 표적이었습니다.]

이들은 고가 외제 차나 개조한 차를
몰고 다니며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부풀려 청구했습니다.

또, 수리하지 않았는데도 허위 견적서를
만들어 보험금을 챙기기도 했습니다.

경찰이 올 들어 7개월간 집중 단속을 실시해 196건을 적발하고 155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23억 원!

이 가운데 보험설계사 3명이 포함돼 있고
이들은 44차례에 걸쳐 보험금으로
4억 5천만 원을 타냈습니다.

[유성민/전북경찰청 교통조사계장: 보험 사기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라 중하게 처벌되는 범죄입니다. 따라서 너무 쉽게 생각해서 당장의 이익을 위해 보험 범죄에 가담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적발된 사람 가운데는 주부와 대학생들도
포함돼 있고, 군산에서는 폭력조직원 1명이 지인 18명을 동원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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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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