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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휘발유 가격차 '역대 최고'

2022.08.10 20:30
14년 만에 가격이 역전된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한 달 전 격차보다
벌써 7배 이상 벌어지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영세한 경유차 운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25년 동안 야채 노점상을 해온 서귀례 씨는 요즘 기름값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조금 떨어졌지만
경유 가격이 여전히
리터당 2천 원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휘발유보다 훨씬 비싼 점도 부담입니다.

[서귀례/노점상:
(그전에는) 5만 원어치 넣으면
거의 일주일 넘게 왔다 갔다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10만 원 넣어야
뭐 일주일 이렇게밖에 못 가요.]

14년 만에 가격이 뒤집힌
경유와 휘발유 가격 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CG IN)
정부가 유류세 인하 폭을
37%로 확대하기 직전인 6월 30일 기준
전북의 리터당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2,135원과 2,147원.

격차는 12원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에는
각각 1,873원과 1,963원으로
격차가 90원까지 7배 이상 껑충 뛰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CG OUT)

경유가 휘발유보다 가격이
훨씬 더 빨리 올랐지만
내려가는 속도는 더디기 때문입니다.

휘발유의 유류세 비율이
경유보다 높다 보니 할인 효과에서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적으로 경유 재고가 턱없이
부족한 것도 한 원인입니다.

값싼 연료를 쓰기 위해
경유차를 선택한 운전자는 물론 화물차 등
생계형 운전자들의 걱정이 큽니다.

[이일수/노점상:
운행을 별로 않죠, 거의. 장거리도 또
못 가요. 광주 가면 물건이 좀 싸거든요. 그런데 가지도 못하고 그래요.]

가격이 휘발유보다 비싸진 경유,
'서민 연료'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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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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