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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난 찹쌀떡... '제조 방법 유출' 공방전

2022.11.22 20:30
익산농협이 출시한 찹쌀떡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한 제조업체가 퇴사한 직원이
찹쌀떡 제조 방법을 익산농협에 유출한
것이라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익산농협이 지난 7월 출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찹쌀떡.

전주의 한 식품 제조업체가 자신들의
제조 방법이 유출됐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3년 전 이 업체가 출시한 찹쌀떡과
익산농협의 찹쌀떡이 똑같다는 것입니다.

업체는 지난해 그만둔 한 직원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익산농협에서 근무하는 이 직원이
제조법을 그대로 가져다 썼다는
주장입니다.

이 업체는
익산농협과 이 직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대영/A 업체 대표:
농협 측에 대해서는 민사로 할 수 있는 소송을 준비 중이고요. 그다음에 저희 전 직원하고는 형사 쪽으로 영업 비밀 (유출)에 대한...]

그러나 익산농협은 강하게 부인합니다.

해당 직원은 보조 직원일 뿐,
제품 개발과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부터 자체적으로
찹쌀떡을 연구해왔다고 반박했습니다.

특히, 원조를 주장할 만큼 특별한 제조법이
들어가진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안정기/익산농협 떡 공장장:
저희가 아니더라도 군산이든 또 전주에서 또 다른 사람이든 떡에 관심을 가지면 누구든지 만들 수 있거든요.]

'영업 비밀 유출이다.',

'아니다.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대박 난 찹쌀떡을 둘러싼 제조법 공방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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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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