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권역별 쓰레기 수거' ... 초기 혼선 방지해야

2023.06.21 20:30

다음 달부터 전주시의
생활폐기물 수거방식이 바뀝니다.

지금까지는 폐기물 종류에 따라
한 업체가 한 가지 폐기물을 수거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앞으로는 일정 지역을 맡은
한 업체가 모든 쓰레기를 처리하는
권역별 수거방식으로 전환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생활 폐기물은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재활용품과 대형 폐기물로 나뉩니다.

전주의 12개 업체는
한 가지 폐기물만 전문적으로 수거했습니다.
이른바 성상별 수거 방식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권역별 수거 방식으로 바뀝니다.

전주시는 전주를 11개 권역으로 나눠
12개 업체에게 권역별로
모든 폐기물을 수거하도록 했습니다.

[이성순 전주시 청소지원과장 :
쓰레기 종류별로 수거하다 보니
나머지 잔여 쓰레기가 발생합니다.
전주시가 늘 지저분한 상태로 되기 때문에
그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책임 권역제로 바꾸는 방식을 저희가
운영하게 되겠습니다.]

하지만, 업체들은 우려를 제기합니다.

우선, 청소 차량이 정해진 권역에
묶이다 보니, 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작업에 익숙한 직원들이
새 작업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도 지적합니다.

[전주 폐기물 대행 업체 관계자 :
가로 청소하고 있는 업체는 아주머니
그러니까 여성분들 두 번째로 약간 장애가 있으신 분들 이런 분들을 많이 썼어요.
그런데 이제 이번에 직무 변경이 되니까
과연 음식물 통 120리터 통을 이동시킬 수
있는가죠. ]

전국 지차제 가운데 93%가량이
권역별 수거 방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쓰레기 수거 방식의 전환 과정에서
사각지대나 주민 불편이 없도록
남은 기간에 문제점을 철저히 파악해
보완하는 작업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