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G 충전소 1곳 폐쇄 ...시내버스 운행 차질
이용하는 전주의 한 CNG 충전소가
적자를 이유로
오는 6월에 문을 닫기로 결정했습니다.
전주시는 다른 충전소를 이용하도록
조정하고 있지만, 충전소마다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거부하고 있어서
버스 운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07년에 문을 연
전주의 한 CNG 충전소입니다.
하루 평균 30여 대의 시내버스와
10대의 전주시 청소차량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1억 원에 이르는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폐쇄 결정을 내려
오는 6월에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CNG 충전소 관계자 :
운영이 힘들고 여기 지금 그리고
이제 현재 운영하고 있는 데서는
이제 (부지) 임대 기간이 끝났고요.]
이에 따라, 4곳이던 전주의
CNG 충전소는 3곳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폐쇄가 결정된 충전소를 이용해 왔던
시내버스들은 다른 3곳의 충전소를
이용하면 될 법도 하지만,
상황이 간단치 않습니다.
충전소 측은
이용하는 차량이 늘어나면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데 수입보다 비용이 더 크다며
전주시의 지원이 없으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전주시가 현재 3곳의 충전소를
설득하고 있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시내버스 같은 경우는 아침에 일찍 연료
넣고 중간에 공백이 있고 또 오후에 넣을 때 그 시간대까지 사람이 쭉 있어야잖아요.
그러면 이제 사람이 더 필요하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오는 6월까지
전주시가 충전소 측의 동의를
끌어내지 못하면,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어
시민들의 버스 이용에 불편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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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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