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첫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확산 우려

2021.12.11 20:30
전북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완주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30대 유학생인데요,

이 유학생을 통해 완주에서만
2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오미크론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30대 유학생 A 씨는 지난달 25일
이란을 거쳐 입국했습니다.

입국 당시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지난 5일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변이검사 결과 오미크론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해외 입국자이기 때문에 그 검체는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서 질병관리청에 의뢰가 됐고 이제 (오미크론으로) 확인이 됐습니다만...]

A 씨는 완주에 사는 형의 집에서
자가격리를 했는데 A 씨의 형수와
두 명의 조카 역시 코로나19가
확진됐습니다.

조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 등 6곳까지 포함하면
완주에서만 모두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들에 대해서도
오미크론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가족 모임을 통해 완주를 벗어난
전남과 서울에서도 1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이 유학생과 접촉한
사람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고
기간도 10일에서 14일로 늘렸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오미클론이든 델타든 어떤 경우에라도 방역 수칙이 지켜져야 되겠고, 또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 여전히 백신 접종이라는 말씀 드립니다.]

어제와 오늘 오전까지 전북에서는
모두 14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계속되는 거센 확산세 속에
오미크론 확진자까지 처음으로
나오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