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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나와야 국·영·수 교사 된다

2021.12.13 20:30
앞으로 중·고등학교 교사 되기,
더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정부가 국어, 영어, 수학 등
공통 과목의 경우 사범대 졸업생에게만
교사 자격증을 준다는 방안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트랜스 자막 #1]
지난해 전북의 중·고등학생 수는
10만 1천8백여 명.

지난 2016년 12만 7천3백여 명에서
5년 만에 2만 5천여 명이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중등 교사 채용 인원은
줄어든 반면 중등 교사 자격증 소지자는
늘어나는 불균형이 이어지자
교육부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트랜스 자막 #2]
앞으로는 사범대와 교육학과 졸업생에게만
국어, 영어, 수학 등 공통과목의
중등 교사 자격증을 주겠다는 겁니다.

고교학점제 시행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선택과목과
전문 교과는 일반대의 교직 이수 과정과
교육대학원 중심으로
교사를 양성한다는 방침입니다.//

한 마디로 중등 교원 자격증의
발급 통로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과목에 상관없이 교직 이수를 통해
교사가 될 수 있는 문턱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집니다.

교원단체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단순히 교사 수를 줄이는
교육부 방안에 우려를 나타냅니다.

[김용현/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
교원 자격 발급 요건을 강화하는 방향에는 공감하나, 사범대 정원이 급격히
감축하면요, 대학 재정 악화와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마련해야겠습니다.]

또 현재 전북 사립학교의 경우
5명 가운데 1명꼴로 기간제 교사를
고용하고 있는 만큼,
공교육 강화를 위해서라도
정규 교원을 확충하는 방안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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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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