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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김승수 전주시장) 전주의 문화·복지·관광정책은?

2021.12.07 20:30
연말을 맞아, 도내 주요 인사와
지역 현안을 살펴보는 대담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김승수 전주시장과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1) 전주시의 도서관 정책이
최근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장님, 핵심 공약 중 하나인데요.
'책의도시, 전주' 어떤 정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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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많은 분들이 전주 벤치마킹
오시는 걸 저희가 막았었는데,
무려 2년 동안 전주 도서관에 300개가
넘는 기관, 3천700명이 넘는 분들이
찾으셨습니다.

지난주에도 국립도서관장이 오셨다가
가셨고요.

전주의 도서관이 전주를 대표하는
또 상징하는 중요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서관만 잘 짓겠다는 게 아니고
책을 쓰는 시민들과 작가들
그리고 또 책을 쓰면 책을 펴내는
출판사, 출판사가 있으면 책을 파는
서점과 도서관,

그리고 책을 읽는 시민들,
이 생태계를 원활하게 만들어서
시민들도 성장하고 또 도시가 인문으로
성장하고 책을 중심으로 한 산업을
키워내는 중요한 핵심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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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19 이후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과 복지정책의 의미,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겁니다.

전주형 통합 돌봄 사업,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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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코로나를 거치면서도
고령화가 되면서 어르신들이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져 있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용어 중에
하나가 바로 사회적 입원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몸이 아프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는데
돌볼 사람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병원에 입원하고 또 돌볼 사람이 없어서
퇴원을 못하는 너무나 슬픈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전주시가 그러지 말고
우리가 함께 나서보자 그래서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하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주거라든지 보건의료라든지 돌봄이라든지 요양을 전주시에 있는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서 해결해 드리는 겁니다.

이게 바로 전주형 통합돌봄인데
2년 전에 전주가 선도 도시로 뽑혔는데
대한민국에 이제 전주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가장 잘하는 도시로
성장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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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임기 중 선미촌 문화재생 프로젝트에
많은 공을 들여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주시의 도시재생이
다른 지역과 차별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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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촌은 일명 성매매 집결지입니다.

그러니까 성매매 여성들이 있고 포주들이 있는 사실 무서운 공간이기도 하죠.

그런데 제가 2014년 처음 취임했을 때
50개 업소, 90여 명의 여성들이 있었는데 이제 0개 업소 0명입니다.

다른 도시에서는 이 성매매 집결지를
경찰, 행정력 동원해서 물리적으로 가서
들이닥쳐서 파괴하는 방식이었는데
전주는 문화재생과 또 인권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선미촌에 이미 미술관 또 박물관
또 사회혁신센터, 정원 이런 것들이
많아졌고요.

이제 곧 정원으로 꾸며지게 되고
또 많은 분들이 찾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져서 이제 많은 분들이
찾아가지 않는 무서운 공간에서

시민들이 찾는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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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주시는 지난 20년 동안
한옥마을을 토대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성장했습니다.

지난해에는
국가 관광 거점도시로 지정되기도 했지요?

관광도시 전주,
향후 계획 한 말씀 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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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한옥마을을 잘 성장하다가
어느 정도 정책이 있었는데
재작년에 국가관광 거점도시가 됐습니다.

국가관광 거점 도시는
서울로 무려 1700만 명이나 넘는
외국인들이 오는데 그중에 30%만
지역으로 내려가고 나머지는
다시 돌아가버리기 때문에,

이 많은 사람들을 전체 지역으로
다 보내자 그렇게 해서 관광 경제를
살려보자 이게 정부의 의지고

또 국책 사업인데 전주가
그 외국인들을 받아들이는 관광의
거점 도시로 됐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전주가
대한민국 국가관광의 대표 도시가 된
겁니다.

코로나 때문에 저희가 더 이상
움직일 수가 없어서 굉장히 어려웠는데

이제 어느 정도 마감이 되면
다시 시작되기 때문에 제2의 도약이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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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기자 (smart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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