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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환경청, 익산 왕궁 축사 추가 매입전북지방환경청이 새만금 상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익산 왕궁면의 축사를 추가로 매입합니다. 올해는 138억 원으로 축사 6만 6천여 제곱미터를 매입해서 생태 공간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환경청은 새만금 수질에 영향을 주는 가축 분뇨를 처리하기 위해 2011년부터 10년간 모두 42만 제곱미터의 축사를 사들였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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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대와 전주교대, 도내 학생 비율 크게 줄어전북대학교와 전주교대 입학생 가운데 도내 학생의 비율이 갈수록 줄고 있습니다. 전북대의 경우 도내 고교 출신 신입생 비율은 2016학년도 52%에서 2020학년도에는 43.5%로 감소했고, 같은 기간 전주교대는 43.3%에서 28.6%로 낮아졌습니다. 전라북도의회 나인권 의원은 이들 학교의 지역인재전형이 다른 지역보다 엄격하거나 모집인원이 적다며, 지역인재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입학 전형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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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가격리자 3명 확진...누적 1,005명어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전북은 오늘 남원 2명, 군산 1명 등 모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중인 상태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접촉자는 없습니다.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천 다섯명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김제생활치료센터의 입소자가 2명으로 줄었다며 중대본에 생활치료센터 지정 해제를 건의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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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탱크로리,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추돌...2명 경상(화면)오늘 아침 6시 50분쯤 무주군 대전통영고속도로 하행선 덕유산 부근에서 달리던 탱크로리가 멈춰 서 있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두 차량의 운전자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30분 가량 정체현상을 빚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탱크로리 운전자가 짙은 안개 탓에 고장으로 정차 중인 덤프트럭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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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억 뇌물 약속' 기소..."고름 짜낸다"앞서 보신 보신 것처럼 사건 무마 명목으로 뇌물수수를 약속한 혐의로 구속된 전직 경찰관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어제 구속된 현직 경찰관과 공모해 받기로 한 금액이 1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현직 경찰관의 비리에 곤혹스러워진 전북경찰청은 고름을 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원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지검이 전직 경찰관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혐의는 뇌물과 알선수재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현직 경찰관과 공모해 사건 무마 명목으로 사건 관계인들에게서 뇌물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약속받은 뇌물액은 1억 원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9월, 현직 경찰관이 수사하고 있는 사건에 청탁 알선 영목으로 1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현직 경찰관은 어제 뇌물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전현직 경찰관이 비리로 구속되자 전북경찰청은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합니다. 오늘 시군 수사경찰를 대상으로 긴급 화상회의를 열었습니다. (CG-IN) 회의에서 진교훈 청장은 참으로 부끄러운이 발생해 도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아프더라도 새살이 돋을 때까지 고름을 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CG-OUT) 더불어, 수사 경찰의 사건 관계인 접촉을 금지하는 특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또한, 모든 감찰 인력과 내부비리 전담 수사요원을 투입해 내사와 수사 수준의 특별감찰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비위 경찰관은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부패고리를 끊겠다고 말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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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끊이지 않는 청탁 수사...부끄러운 민낯전현직 경찰관이 사건 관계인에게 돈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로 잇따라 구속돼 경찰을 향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경찰 내부에서 이런 청탁수사가 은밀히 진행된다는 게 충격적입니다. 지난해에도 전북의 한 경찰이 동료 경찰에게 청탁을 했다가 감봉처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부끄러운 민낯이 반복되면서 경찰의 뼈를 깎는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모 경위가 사건 관계인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로 어제 구속됐습니다. (CG) 피진정인: 내가 오늘까지 그 5천(만 원)을 챙기라고 그랬어. 현직 경찰관(추정): 그러지. 룰이 원래 그려. 하기 전에 다 하는 거여. 원래. (CG) 지난달에는 전직 경찰관이 피진정인에게 역시 돈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현직 경찰과 전직 경찰이 공모했는지를 집중수사하고 있습니다. 전주방송이 입수한 녹취파일에 따르면 전직 경찰이 현직 경찰에게 청탁을 의뢰한 정황이 엿보입니다. (CG) 전직 경찰(추정): 지금 (현직 경찰을) 만나러 가는 중이고. 피진정인: 아직 그 5천만 원, 다 마련을 못 했는데? 지금 한꺼번에 다 줘야 돼? 전직 경찰(추정): 그러는 게 낫지. (CG) 이런 청탁수사는 지난해에도 불거졌습니다. 지난해 전주덕진경찰서 소속 한 경감은 화장품 절도 사건을 수사하던 진안경찰서의 한 수사관에게 조사받는 사람을 잘 부탁한다며 청탁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경감은 감봉 1개월의 가벼운 처분을 받은 뒤, 지난해 말 퇴직했습니다. 법조계는 반복되는 청탁수사를 충격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신무/변호사: 경찰 조직 내 이러한 행태가 만연해 있는 것은 아닌지 또는 기본적 청렴성이나 감시체계 자체가 무너져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됩니다.) 시민단체와 시민들도 경찰 수사에 불신을 드러냈습니다. 채민/전북 평화와 인권연대: 경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혹은 경찰 수사를 요구해야 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경찰 수사를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는 것이고... 김춘수/전주시 서신동 실질적으로 경찰 조직은 일반 시민들하고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관계가 많잖아요. (청탁 수사로) 개인적으로라든지 인권적으로 침해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올해부터 검경 수사권이 조정되면서 경찰에게도 직접 수사권과 1차 수사종결권이 부여됐습니다. 그러나 청탁수사 같은 민낯이 반복되면 경찰 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불신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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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실내체육관 등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설치빠르면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전라북도가 시군과 접종센터 설치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시군당 최소 한 곳 이상 접종센터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전주와 군산, 익산은 최소 두 곳 이상, 나머지 시군에도 한 곳씩 접종센터가 설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접종센터는 실내체육관 등 24시간 초저온 냉동고 가동이 가능한 실내 공공시설에 설치될 예정인데 다음주 초쯤 설치 장소가 확정됩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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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심 건물 화재..."오르내리며 대피 도와"오늘 낮 전주 도심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서 인력이 모두 출동할 만큼 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어도 큰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한 세입자가 대피를 도운 덕분으로 전해졌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희뿌연 연기가 건물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현장음](영상 3, 0:48-) 연기 엄청 나는데. 봐봐 저기 봐. 전주의 5층짜리 상가건물에서 불이 난 건 낮 12시 15분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은 지 15분 만에 소방서 인력 모두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내리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주혜인 기자] 불이 난 2층 위에 있는 3층부터 5층까지는 모두 학원이었지만 다행히 아이들이 없고 비어 있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어도 불이 옆 건물들로 번지지 않아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이 났을때 건물에는 18명이 있었는데 건물 세입자인 한 남성이 대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아래 층을 오르내리며 불이 난 걸 알리고 층마다 있는 차단기를 내렸다는 겁니다. [정재훈/건물 지하 1층 세입자] 어떤 남자분이 '불이야'를 외치면서 전원 차단기를 내리고 다니시더라고요. 그분이 저희 건물 4층 세입자시더라고요. 사람들이 모두 대피하고서야 남성은 창문을 깨고 나와 건물 배관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이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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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돈 요구 혐의 경찰관 '구속'경찰관이 자신이 조사하던 사람들에게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며 수천만 원을 요구했다는 소식, 전주방송이 단독으로 보도해 드렸지요. 이미 공개한 통화 녹취를 보면 사전에 5천만 원을 건네야 한다는 수상쩍은 뒷거래를 암시하는 내용이 뚜렷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 이 사건에 개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현직 경찰 간부가 오늘 전격 구속됐습니다. 전주방송이 추가로 입수한 관련 녹취내용도 추가로 공개합니다. 먼저, 나금동 기자입니다.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의 모 경위가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취재진을 피해 서둘러 호송차에 오릅니다. [형사님, 뇌물 혐의 받고 계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소명하실 말씀 없습니까?] 전주지방법원이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구속된 경찰관은 자신이 맡은 사건의 조사대상자 2명에게 처벌 수위를 낮춰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CG) A씨: 내가 오늘까지 그 5천(만 원)을 (B씨에게) 챙기라고 그랬어. 경찰관(추정): 네. A씨: (B씨는) 일을 끝낸 뒤에 주는 거지 뭐 미리 다 주냐, 드려야 되냐. 그렇게 말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래야 할 걸? 하기 전에 해야 할 걸?" 내가 그랬어. 경찰관(추정): 그러지. 룰이 원래 그려. 하기 전에 다 하는 거여. 원래. (CG) 검찰은 해당 경찰관에 대해 뇌물 요구와 함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을 적용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현직 경찰은 영장실질심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전북경찰청은 구속 이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수사관이 사건 관계인에게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신/전북경찰청 형사과장: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사건 관계인과의 접촉 금지라든지, 무관용 원칙으로 수사 경과를 해제하고 징계하는 건 물론이고, 전출 조치하고 그런 일련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경찰이 뒤늦게 유감을 표시하고 긴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수사관이 사건 관계인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비난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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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교조, 교원 차등성과급제 폐지 요구전교조 전북지부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차등 성과급제를 폐지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대표적 교육 적폐인 교원성과급제가 교원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며, 공직사회 성과연봉제 폐기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약속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라고 요구했습니다. JTV 8뉴스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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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순창요양병원 2명 추가 확진..누적 1천2명순창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순창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11명으로 늘었습니다. 전북의 누적 환진자는 천 명을 넘어 천 2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502명이 발생한 지난달과 달리 이달에는 157명으로 확진자 발생이 확연히 줄었지만, 언제든 대규모 발생이 일어날 수 있다며 방심하지 말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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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현직 경찰 '돈 요구 공모' 의혹 수사오늘 구속된 현직 경찰에 앞서, 이 사건과 관련된 전직 경찰은 이미 지난달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전현직 경찰관이 공모해서 사건처리를 대가로 금품 수수를 시도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올 통화내용을 들어보면 구속된 전직 경찰관이, 현직 경찰관을 연결해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어서 주혜인 기자입니다. 피진정인은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했는데, 병원 관계자로부터 오히려 대부업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진정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진정인은 경찰 조사를 받던 지난해 전직 경찰을 만났습니다. 이때 전직 경찰은 피진정인에게 사건 담당 경찰인 현직 경찰과 친분을 과시했다고 주장합니다. 피진정인: (현직 경찰이) 호형호제 지내는 잘 아는 동생이다, 우리 후배들은 내 말이면 꿈뻑 간다, 말 잘 듣는다, 그런 식으로 나한테 얘기를 했어요. 전주방송이 입수한 녹취파일에는 전직 경찰이 사건 처리를 도와주는 대가로 금품제공을 요구하는 정황이 엿보입니다. (CG) 전직 경찰(추정): 지금 (현직 경찰을) 만나러 가는 중이고. 피진정인: 지금 만나러 가는 중이야? 전직 경찰(추정): 어. 피진정인: 아직 그 5천만 원, 다 마련을 못 했는데? 전직 경찰(추정): ... 피진정인: 지금 한꺼번에 다 줘야 돼? 전직 경찰(추정): 그러는 게 낫지. (CG) 피진정인은 또 전현직 경찰과 통화를 한 것은 물론, 경찰서가 아닌 외부에서 따로 만나 사건에 대한 설명과 어떻게 수사를 받아야 유리한지 등을 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현직 경찰과 전직 경찰이 공모해 사건을 잘 봐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했는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현직 경찰이 잇따라 구속된 가운데 사건 무마를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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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 공장 신축 현장에서 불(화면)오늘 아침 10시쯤 남원시 주천면의 한 공장 신축 현장에서 불이 나 공사 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천9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작업 중에 절단기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의 말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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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유람선이 산 위에..."산지 불법 훼손"6백 톤이 넘는 낡은 유람선이 바다가 아닌 군산의 섬 야산에 있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되는 곳인데 군산시가 조사해 보니 산지 훼손 같은 불법 행위가 확인됐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바다와 맞닿은 군산시 무녀도의 한 나직한 야산입니다. 길이 40미터, 무게는 6백 톤이 넘는 유람선이 산비탈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배 아래 산지는 깊숙히 파헤쳐졌습니다. 이곳은 자연보호의 필요성이 높아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된 보존관리지역. 주민들은 어떻게 가능한 일인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싱크>군산 무녀도 마을 주민 주민들이 무엇을 하고 싶어도 허가가 나지 않고 그래서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큰 불법을 저지르니까 주민들이 격분해 있죠. 주민 신고를 받은 군산시는 지난 달 중순, 유람선 주인이 자신 소유의 산지에 옮겨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람선을 옮기면서 산지 4백 제곱미터와 갯벌 일부를 불법 훼손한 걸 확인했습니다. <싱크>군산시 담당자 주민들이 신고가 들어와서 나가서보니까 공유수면하고 어떻게 보면 불법 산지 훼손을 한 것이죠 개발행위 허가도 안 받고 했으니까. 유람선 주인은 군산항에 5년 가량 정박해 놓은 유람선 바닥에 구멍이 뚫려 가라앉을 위험에 놓이자, 급하게 옮기면서 빚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싱크>유람선 선주 물 수심이 안 나오는 지역이라 바닷물이 많이 들어오는 사리 때 맞춰서 옮기느라 행정하고 협의가 잘 안 된 상태에서 옮기게 됐습니다. 군산시는 훼손된 산지 등을 복구하고 유람선을 옮길 것을 명령했고 유람선 주인도 이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유람선을 옮기려면 바닷물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오는 7월쯤 가능할 것으로 보여 그때까지는 흉물로 남게 됐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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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경찰이 돈 요구했다"...검찰에 경찰 고소경찰 조사를 받던 두 명의 시민이 현직 경찰로부터 돈을 요구받았다면서 해당 경찰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저희가 관련 녹취파일을 공개합니다. 다만 돈을 요구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찰은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나금동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A씨와 B씨는 회사의 업무를 방해하거나 대부업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이 5천만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합니다. A씨가 경찰과 나눈 통화라며 취재진에게 제보한 녹취파일입니다. (CG) A씨: 내가 오늘까지 그 5천(만 원)을 (B씨에게) 챙기라고 그랬어. 경찰관(추정): 네. A씨: (B씨는) 일을 끝낸 뒤에 주는 거지 뭐 미리 다 주냐, 드려야 되냐. 그렇게 말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그래야 할 걸? 하기 전에 해야 할 걸?" 내가 그랬어. 경찰관(추정): 그러지. 룰이 원래 그려. 하기 전에 다 하는 거여. 원래. (CG OUT) 사건 처리 수위에 대한 대화도 이어집니다. (CG IN) 경찰관(추정): 100% 이것을 빼주네, 마네. 그건 내가 장담 못 하지. 그것은 내가 장담은 못 하고... 그렇게 될 수가 없어. 긍게 내가 처음에 할 적에 그랬잖아. 응. 일단은 구속을 안... 영장을 안 만들고. A씨: 응. 응. 경찰관(추정): 불구속으로 일단 먼저 시작하자고 그랬잖아. 내가 그래서. A씨: 근데 100% 무혐의라는 것은 없다? 경찰관(추정): 없지. 안 되지. 100% 무혐의는 안 되는 거여. (CG OUT) A씨와 B씨는 해당 경찰에게 실제로 5천만 원을 건네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경찰로부터 5천만 원을 요구받았고 직권남용과 비밀누설 등이 의심된다면서, 지난해말 해당 경찰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취재진은 해당 경찰에게 돈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이후 취재할 내용을 문자로 남겼지만 답변이 오지 않았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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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19 신규확진 3명...누적 995명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해 전북의 누적 확진자가 995명으로 늘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원의 한 병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입원환자 2명이 격리 중 양성으로 확인됐고, 미국에서 입국한 군산 주한미군 한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 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는 0.71로 열흘 넘게 1 이하를 유지하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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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친구 밀쳐 의식불명케 한 혐의 60대 구속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17일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밀쳐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혐의로 61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밀었는데 친구가 넘어진 뒤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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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손 닿는 곳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백여 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창요양병원의 병실 손잡이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주기적인 소독과 손 씻기 같은 방역수칙이 왜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사례입니다. 오늘 전북에서는 두 달여 만에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달 첫 확진자가 나온 순창요양병원입니다.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동일 집단격리했지만 바이러스는 다른 2개 병동으로 퍼져 환자와 종사자 등 모두 10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단일 시설로는 전북 최대 규모의 집단 감염입니다. 방역당국이 이 병원의 시설물에서 검체를 채취해 살펴봤더니 두 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고령의 환자들이 사용하는 보행 보조기구의 손잡이, 병실 문 손잡이 등 사람들의 손이 자주 닿는 곳입니다. 12:54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거의 대부분의 요양시설에서는 직접적인 접촉 말고도 이렇게 집기를 통해서 전파가 되는 사례들은 사실 많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소독제를 뿌리는 분무방식보다 직접 닦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고 손 소독제를 사용할 때도 충분히 비벼주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주춤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직까지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62일 만입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87로 열흘 넘게 1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도 빠르면 다음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정부 지침에 따라 우선접종 대상자를 정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꾸리는 등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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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대대 등 이전반대 7만 명 서명부 전달"전주대대와 통합 예비군 훈련대대의 이전 움직임을 놓고, 김제지역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의회 황영석 부의장과 김영자 김제시의회 의장은 이 시설들이 전주 도도동로 이전해올 경우 사격훈련 시 주민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고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반대 대책위 차원에서 전주대대의 이전 반대와 항공대대 소음피해 대책을 촉구하는 김제와 익산주민 7만 명의 서명부를 국방부에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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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갈수록 커지는 지방대 붕괴 우려수시모집에 이어 도내 대학들의 정시모집 경쟁률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정원 채우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쏠림화로 지방대 붕괴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도내 주요 4년제 대학의 올해 정시모집 경쟁률입니다. (cg) 전북대가 3.1대 1, 군산대 1.6대 1, 전주대 2.3대 1, 원광대 2.1대 1를 기록했습니다. 전북대를 제외하고 나머지 대학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올해 입시에서는 다른해보다 정시 이월인원이 많았습니다. 결국 정시에서 정원을 채우지못하면 고스란히 미달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가에서는 정시 경쟁률 3:1 이하를 미달로 간주합니다. 지방대가 신입생 충원을 장담할수 없는 가장 큰 원인은 학령인구가 줄어든탓입니다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는 49만여명으로 사상 처음 50만명을 밑돌았습니다. 또, 실제 대입 지원자 수는 42만여명으로 예측되는데 대학정원보다 5만명 적습니다. (sync) 대학 관계자 :5만명이면, 전북대가 (신입생이) 3천5백여명정도 되잖아요..이런 대학 수십개가 (신입생을)못 뽑는다고 봐야되는거니까..아무래도 여파가 크겠죠.. 또 다른 원인은 서울과 수도권 대학의 쏠림 현상이 더 심해졌다는것입니다. 서울권 대학의 정시 경쟁률은 5:1, 수도권은 4.8대 1로 지방대학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문만 열어놓으면 대학들이 학생들을 골라 받는 시대는 끝났다는 얘깁니다 (sync) 대학관계자 08:40 :고졸자만으로 재학생들을 충원하는 시대는 끝났고 직장인들의 인생 2모작 지원이나 평생교육이나 이런 개념으로 해서 새로운 활로 모색이 필요하지 않나..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현상으로 벚꽃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없어진다는 말이 이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8뉴스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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