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V 8뉴스] 고위험시설 종사자 '검사 의무화'요양원과 요양병원, 그리고 어린이집 등 고위험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있었는데도 제때 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이 확산됐다는 점에서 안타깝습니다. 방역당국이 의심 증상이 있는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에게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김제 가나원 요양원, 불과 보름 만에 누적 확진자가 백명이 됐습니다. 감염 의심증상이 있었던 종사자가 제때 검사받지 않고 시설 내 여러 사람을 접촉하면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된 겁니다. 요양시설의 집단 감염은 지역에도 커다란 피해를 안겼습니다 . 이영순/김제시 전통시장 상인(지난 16일) "김제지역 요양원이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어요. 날도 워낙 춥고 하니까... 그래서 닫고 있어요." 74명의 확진자가 나온 순창요양병원과 16명의 영유아 집단감염이 일어난 익산의 한 어린이집도 모두 종사자를 통해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전라북도가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12:18-12:27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그분들이 조그만한 의심증상에서도 즉각적으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면 규모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저희가 행정명령을 준비합니다."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익산 모 어린이집 교사의 자녀와 접촉한 고등학생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북 천안에 사는 자녀와 접촉한 익산의 60대 부부 등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8백 30명을 넘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30
-
-
-
-
[JTV 8뉴스] 코로나 검사 의뢰 50배 급증...밤샘 검사코로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자 보건당국은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의뢰건수가 올 초보다 무려 50배 가량 급증했습니다. 몰려드는 검사 물량에 연구원들은 밤을 새가며 일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임실의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입니다. 연구원들이 환자의 목 안에서 긁어낸 검체에서 유전자를 뽑아냅니다. 이어 시약을 섞은 뒤 유전자 증폭기에 넣어 판독하는데 꼬박 6시간이 걸립니다. 사명감으로 일하는 연구원들에게 최근 이 검사작업이 큰 고역입니다. 요양시설과 고등학교의 집단감염으로 의심환자가 늘어나면서 덩달아 검사 의뢰도 폭증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월 평균 4백여 건에 불과했던 검사 건수는 이달 들어 52배 가량 폭증한 2만 3천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매일 천 건이 넘게 검사하는 강행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빠른 결과를 기다리는 도민들을 위해 6개월 전부터 밤샘작업에 들어갔습니다. 4명이 한 조를 이뤄 엿새마다 24시간씩 근무하며 밤을 새는데 반복되는 작업에 체력적인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강수희/전북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아무래도 야간근무를 거의 1년 가까이하다 보니까 피로 누적이 많이 된 부분도 있었고 목이나 어깨 쪽으로 근골격계 쪽으로 통증이 있어서 치료를 받는 점... 그런 점들이 힘든 것 같습니다.] 그러나 1초라도 떠 빨리 결과를 통보해 추가 감염을 막아야한다는 사명감에 힘든 업무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유택수/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 검사 결과를 빨리 내 주어야만 보건의료과를 중심으로 해서 각 시군에서 전파 차단이 빨라지기 때문에 도민들에게 전파되는 것을 빠른 시간 내에 차단을 하기 위해서 저희가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불빛이 꺼지지 않는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연구실 덕분에 보건당국의 빠른 결과 통보와 역학조사가 가능합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2.29
-
-
-
-
[JTV 8뉴스] 임실 도로서 쓰러진 노인 숨져..."교통사고 추정"어제 저녁 7시 50분쯤 임실군 청웅면의 한 도로에 쓰러져 있던 69살 A씨가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임실경찰서는 A씨의 몸에 남은 차량에 치인 흔적과 한 차량이 A씨를 친 장면이 있는 CCTV 등을 토대로 뺑소니 교통사고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29
-
-
-
-
[JTV 8뉴스] 요양원 등 집단감염 여파로 사망자도 급증가나안요양원과 순창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숨진 사람은 모두 11명으로 가나안요양원 확진자 5명, 순창요양병원 확진자 2명 등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사망자 대부분이 고령에 기저질환이 있었다며 요양원과 요양병원 확진자가 백 60여명에 달해 사망자가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29
-
-
-
-
[JTV 8뉴스] 도난·코로나에도 '얼굴없는 천사' 왔다해마다 이맘때면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 근처에 거액의 성금을 놓고 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름도 얼굴도 밝히지 않고 남몰래 선행을 베푼다고 해서, 얼굴없는 천사로 불리지요. /// 지난해에는 성금을 도둑맞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고, 올해는 코로나가 워낙 심각해, 혹시 안 오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나왔는데요 천사는 올해도 어김 없이, 7천만 원이 넘는 돈을 남기고 가 가뜩이나 삭막하고 힘겨운 연말에 다시한번 가슴 따뜻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9년 12월 30일/JTV 8뉴스] 이들은 뉴스로 얼굴없는 천사의 선행을 알게된 뒤 천사가 성금을 두고 떠나자 곧바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얼굴 없는 천사' 성금 도난 사건. 걱정스런 마음에 올해 주민들은 CCTV를 설치하고 경찰에 순찰까지 부탁하며 천사를 기다렸습니다. 이런 간절함을 아는 듯 천사는 올해도 어김없이 7천여만 원을 두고 갔습니다. 무려 21년째 이어진 천사가 기부한 성금은 어느덧 7억 원을 훌쩍 넘겼습니다. 그동안 얼굴 한번 비추지 않은 천사는 올해도 항상 그래왔듯이 짤막한 전화 한 통만 걸었을 뿐입니다. [송병섭/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 직원] (전화하셔서) 철판 간판 옆에 보면 A4 박스로 돈을 놨으니 가져가면 좋겠고요,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하셨습니다. 혹시나 도난을 걱정했는지 천사는 주민센터 옆이 아니라 주민센터에서 3백미터 떨어진 교회 옆에 성금 상자를 두고 사라졌습니다. 또한, 지난해 본인 탓에 도난 소동이 일어나 죄송하다며 오히려 사과하면서, 코로나로 힘든 한 해 이겨내리라 믿는다는 응원의 글도 남겼습니다. [오창근/전주시 '천사마을' 주민] 그런 일(도난 사건)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거르지 않고 성금을 주신 것이 참 감사하고. 그런 분이 계시니까 이렇게 어려운 세상에서도 모든 사람이 힘을 내고 그러겠죠. 전주에 앞서 완주에서도 또 다른 얼굴 없는 천사의 기부가 13년째 계속됐습니다. 용진읍사무소에 10kg짜리 쌀 60포대를 몰래 두고 갔는데 지금까지 모두 8톤 가량에 이릅니다. 남 모르게 이어지는 따뜻한 선행들이 코로나로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올 한 해,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12.29
-
-
-
-
[JTV 8뉴스] 7번째 '고병원성 AI'...익산에서도 '의심 농장'전북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축산당국은 어제 정읍시 입암면 오리농장에서 나온 AI가 도내 7번째 고병원성으로 확인돼, 주변 3킬로미터 안에 있는 닭과 오리 12만 마리도 살처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익산의 오리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9천 마리를 살처분하고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 한 달 사이에 AI 발생으로 살처분된 닭과 오리는 2백만 마리에 가깝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29
-
-
-
-
[JTV 8뉴스] 15명 감염...익산 전체 어린이집 운영 중단익산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에서 하루 만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익산시가 2주간 모든 어린이집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나서는 등 강력한 차단 방역에 나섰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익산에 있는 한 어린이집입니다. 원장과 교사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하루 사이에 1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만 한 살부터 3살까지 원생 6명과 교사 3명, 교사의 가족 3명 등입니다. 어린이집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1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확진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자기 스스로 이런 저런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자기가 나서서 업무 배제를 해야되는게 맞습니다."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가 늘자 익산시는 전체 보육시설 운영을 2주간 잠정 중단했습니다. 원칙적으로 집에서 아이를 돌보도록 하되 맞벌이 가정 등 가정 돌봄이 어려운 경우에만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헌율/익산시장 "맞벌이 가정이나 장애, 임신, 입원 및 간병 등 특별한 사유가 있어 돌봄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익산시는 교사 등 어린이집 직원 천 7백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어린이집 차량 운행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군산시도 어린이집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섭니다. 동일집단격리가 이뤄지고 있는 순창요양병원에서는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가 70명이 넘었습니다. 가나안요양원과 진안의료원 관련 확진자도 추가돼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8백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29
-
-
-
-
[JTV 8뉴스] 정읍 오리농장 AI 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정읍 입암면에 있는 육용 오리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가리는 정밀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축산당국은 이 농장의 오리 만 3천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반경 10킬로미터 안에 있는 농장의 가금류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26일 정읍 오리농장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6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가금류 178만 9천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28
-
-
-
-
[JTV 8뉴스] 익명으로 쌀 600kg 기부...13년간 7.8톤완주군은 오늘 새벽 용진읍사무소 앞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이가 10킬로그램짜리 쌀 포대 60개를 두고 갔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기부자는 코로나 역병으로 정말 살기 어려운 한 해였다며, 우리 사회의 손이 덜 미치는 구석구석에 훈훈함이 넘쳤으면 한다는 편지를 남겼습니다. 용진읍사무소에는 지난 2008년부터 연말마다 익명으로 쌀이 기부됐고, 13년간 기부된 쌀은 7.8톤에 이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12.28
-
-
-
-
[JTV 8뉴스] 서민 울린 투자사기...잔혹한 연쇄 살인2020년 한 해를 돌아보는 연속 기획입니다. 올해는 유독 고수익을 미끼로 한 투자사기가 기승을 부려 서민들을 울렸습니다. 여성 두 명을 연쇄 살해해 신상이 공개된 최신종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투자금을 맡기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주로 전주의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접근한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49살 박 모 씨. 지난 5월 갑자기 잠적했다가 붙잡혀 구속 기소됐습니다. 피해자들이 박씨에게 맡겼다가 받지 못한 돈은 천 5백여억 원에 이릅니다. 1심 재판부는 박 씨에게 징역 17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395억원을 명령했습니다. 피해자들은 형량이 터무니없이 적다며 울분을 토합니다. 피해 상인 (음성변조) 더 살아야지 그 양반은. 거기에서 아예 죽어야 돼. 세상에 없는 사람 것을 그렇게 모조리 싹 쓸어서... 억울해서 안 돼. 더 살아야 돼... 전주의 또 다른 대부업체 대표는 90여 명에게 245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대부업체에 대한 자치단체의 허술한 지도 감독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잇따른 가운데, 피해자들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또 다시 민사소송이라는 가시밭길을 가야만 합니다. 피해 상인 (음성변조) (손해배상 소송은) 갚을 능력만 있으면 되는데 그렇지 않고 돈만 들어갈 거 같아서 진짜 포기 상태예요. 지금... 지난 4월 나흘 간격으로 30대와 2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31살 최신종. 전북 최초로 신상이 공개된 최신종은 약물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습니다. 최신종은 1심에서 무기 징역을 선고받았지만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습니다. 남원 사매 2터널에서는 32중 추돌사고로 5명이 숨지고 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눈이 내린 도로에서 과속하거나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은 운전자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결론지었습니다. 서승현/남원 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지난 7월 22일) (제한) 최고 속도가 시속 50킬로미터였습니다. 그런데 상당수 차량들이 시속 70에서 90킬로미터로 달리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대형 참사가 난 사매터널에는 과속단속 카메라가 설치됐고, 정부는 터널내 제연시설과 대피시설을 강화하는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2.28
-
-
-
-
[JTV 8뉴스] 사흘째 한 자릿수...진안, 전군민 검사 -최종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도내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한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가 잇따라 감염되는 등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진안군은 확진자가 늘자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전군민에 대해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익산의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원장과 교사가 나란히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 25일부터 각각 미열과 인후통의 증세를 보였고,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어린이집에는 8명의 교직원과 20명의 원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확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08:34-08:43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원생의 가족이라든지, 교사의 가족이라든지 그런 분들에 대해서도 검사가 폭넓게 진행이 되구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진안에서도 자가격리중이던 접촉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나자 진안군은 선별진료소를 5곳으로 늘리고,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에 나섰습니다. 나해수/진안군 부군수 "군민 여러분께서는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무료로 운영하는 검사소에 나오셔서 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선별진료소 확대 운영에 따라 진안군보건소와 보건진료소 운영은 모두 중단됐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는 다음달 3일까지 엿새간 연장됩니다. 도내 14개 시군이 동일하게 2단계 조치가 적용되는데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겨울 스포츠시설 운영 중단 등 연말연시 특별 방역 강화대책은 다음달 3일까지 유지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28
-
-
-
-
[JTV 8뉴스] 땅값 부풀려 불법 대출...은행 임직원 등 2명 구속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7년부터 3년 동안 시세보다 높은 토지 매매 계약서를 만든 뒤, 이를 토대로 더 많은 대출을 받은 혐의로 은행 임직원과 브로커 A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범행에 가담한 감정평가사와 또 다른 브로커 등 7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땅이 경매에 넘어가면서, 완주의 한 농협 등 여러 금융기관은 수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12.28
-
-
-
-
[JTV 8뉴스] 댐 하류 수해 조사협의회...피해주민도 참여지난 8월 섬진강댐과 용담댐 등 전국 5개 댐 하류에서 발생한 수해의 원인을 조사할 협의회가 꾸려집니다. 조사협의회는 정부, 전북 등 5개 지자체가 각각 추천한 전문가와 피해 주민이 같은 수로 구성되고, 조사 용역을 자문하고 감독합니다. 정부는 전문기관에 맡겨 여섯달 간 수해 원인 조사 용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환경부는 지난 9월 전문가들로 댐 관리 조사위원회를 꾸렸지만, 피해 주민의 참여 요구로 수해 원인 조사가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12.28
-
-
-
-
[JTV 8뉴스] 내일부터 김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낮춰김제시가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하향 조정합니다. 김제시는 지난 15일 가나안요양원의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지만 이후 2주 동안 가나안요양원을 제외하면 집단 감염이 나타나지 않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김제의 마트는 영업시간 제한 없이 운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종교시설 비대면 예배는 다음 달 3일까지 계속 유지됩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12.28
-
-
-
-
[JTV 8뉴스] 8년 만에 철도 개통...소음 피해 '봇물'군장산단 인입철도가 8년 공사 끝에 개통되면서 군산항과 군산 산업단지의 활성화가 기대되는데요, 소음 등 피해를 호소하는 철도 주변 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장산단인입철도의 시작점인 군산 대야역 인근 마을입니다. 철길과의 거리는 30미터 가량. 주민들은 기차가 다닐 때마다 소음에 시달리고 있고, 방음벽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조경숙/ 군산시 대야면 우뢰와 같이 하늘에서 시끄러운 소음이 들리는 거예요. 깜짝 놀라 창문을 열어 봤더니 화물차가 지나가는데 끝도 한도 없이 새만금으로 가는 기차였는 가봐요. 군산 옥산면의 한 마을. 군장산단 인입철도 공사 과정에서 마을 뒷산이 깎여 나가, 경사가 심한 절개지가 생겼습니다. 주민들은 나무를 모두 잘라내 민둥산이 되다보니 비만 오면 침수 피해를 겪는다고 주장합니다. 김태욱 군산시 옥산면 나무가 있으면 물이 서서히 내려와 아무 지장이 없는데 벌목해 놓으니까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니까 사람이 다니들 못했어요. 8년 공사 끝에 개통된 30킬로미터의 군장산단인입철도. 공사때부터 개통 이후까지 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한 사례는 40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군산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해결을 돕기로 했습니다. 김경구 군산시의원 현장을 조사한 다음에 국가철도공단을 찾아가고 국회까지 찾아가고 교통행정국까지 찾아가서 이 부분을 알리고 해결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군산시의회가 철도 주변 주민들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면서 만족할 만한 해법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12.28
-
-
-
-
[JTV 8뉴스] "공사대금 지급하라"...전북교육청 옥상서 시위한 건설업체 대표 A씨가 오늘 낮 12시 40분쯤부터 전북교육청 옥상에서 밀린 공사 대금의 해결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가 한 시간 반 만에 내려왔습니다. A씨는 전주의 공립유치원 신축 공사를 하도급받아 끝냈지만, 4억 원의 공사대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12.28
-
-
-
-
[JTV 8뉴스] 진안군 의료원, 입원실 운영 중단진안군 의료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환자를 입원시켰다가 이 환자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한바탕 소동을 빚었는데요. 결국, 당분간 입원실을 운영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현대차와 김제 요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순창 요양병원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송창용 기잡니다. 진안군 의료원이 입원실 운영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또 응급실과 외래 진료는 축소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4일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80대 환자를 입원시킨 결괍니다. 이 환자가 입원 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의료진 120여 명과 환자 40여 명 등 2백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 입원실에 있던 환자 33명은 퇴원시켰고 7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의료진이) 방심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앞으로 귀한 경험을 삼아서 시행착오 없도록..."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과 김제 가나안 요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진정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현대차에서는 최근 2주 동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직원 2백여 명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김제 가나안 요양원과 관련해서도 하루에 한 두 명 정도의 확진자만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창 요양병원발 집단감염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성탄절에만 25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는 계속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다른 집단감염은 진정세라고 말씀드릴 수 있는데, 이와 함께 얼마든지 (요양시설은) 그 내부에서 노력을 해주시지 않으면, 다시 (집단감염이) 시작될 수 있는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번 사흘간의 연휴기간 전북에서는 40여 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9백 명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기잡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12.27
-
-
-
-
[JTV 8뉴스] 이스타로 비상...이스타와 추락 (27일용)올해 이스타항공 문제는 전북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가장 뜨거운 뉴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매각시도가 불발되고, 대규모 정리해고가 이어지면서 많은 갈등과 논란이 빚어졌기 때문입니다. 창업자인 이상직 의원은 각종 비난의 십자포화를 맞은 것도 모자라 선거법위반 혐의 재판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일본 불매운동으로 깊어진 항공업계 경영난 이스타항공의 매각작업은 코로나 19 사태로 한번 더 꼬였습니다. 인수 계약을 했던 제주항공은 밀린 임금 등 천 7백억을 먼저 해결하라며 시간을 끌었고 김유상/이스타항공 전무 (6월29일) 정원익R (이상직의원)가족들이 이스타홀딩스를 통해소유하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지분 모두를 회사 측에 헌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제주항공은 일곱달 만에 끝내 계약해제를 선언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 (7월 23일) 김진형 R 뭐 특별하게 드릴 말씀은 없는데요. 뭐 공시를 해야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공시했고요. 이후 이스타항공은 6백여 명의 직원에 대한 정리해고를 단행했습니다. 박이삼 이스타 조종사노조(9월9일)주혜인R 정리해고를 멈추고 일자리를 다시 원래 상태로 돌려 놓으라는 것입니다. 창업자인 이상직 의원에 대한, 각계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노동계는 물론, 야당은 특위까지 구성해 맹공을 퍼부었으며 이 영 / 국민의힘 의원 (9월 14일)이승환R 이스타항공 창업자 일가의 행태가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노선에 부합하는 것인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주십시오 수상한 지분구조와 이상직 의원의 편법증여 논란까지 불거지자, 여당까지 나섰습니다. 이 낙 연 / 민주당 대표 9.14 이승환 R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당차원의 징계가 임박하고 제명설까지 확산되자, 이 의원은 탈당을 선택했습니다. 이 상 직 국회의원 9월24일 이승환 R 창업자로서 그리고 대주주의 부모로서 현 상황의 무게와 이에 대한 제 책임을 통감합니다. 하지만 이후 행보도 온통 가시밭길입니다. 여전히 이스타항공 매각은 감감무소식이고 측근 구속과, 본인의 선거법 위반 재판으로 의원직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상직/무소속 의원: 11.27 김철R 재판에 성실히 임하고 사필귀정,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 참여한 뒤 중진공을 거쳐 국회로 복귀한 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설립과 함께 화려하게 비상했던 이 의원은, 역시 이스타항공과 함께 끝없는 추락했던 한해였습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12.27
-
-
-
-
[JTV 8뉴스] 코로나19 양성인데 '입원'...의료진 '격리'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환자는 반드시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인 경우에만 입원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검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입원한 환자가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진이 격리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진안군의료원입니다. 어제 이 곳을 찾은 환자가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입원이 이뤄졌고, 의료진과 접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의료원 측은 부랴부랴 응급실을 일시 폐쇄하고, 소독작업을 벌였습니다. 02:21-02:33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되는데, 간혹 그런 부분들이 조금 대처가 미흡한 부분이..." 의료진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환자의 가족 두 명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내 시군에서는 유일하게 코로나19 환자가 없었던 진안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읍의 한 병원에서도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입원했던 환자가 양성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접촉 의료진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29:18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현재 심층역학조사중입니다. 그와 관련해서 의료진의 접촉 여부를 판단하고, 접촉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격리를 통해서... " 전북대병원에서도 입원 전 음성이었던 환자가 수술 뒤 사흘 만에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른 환자에게 사용한 의료장비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사용했다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일집단 격리가 이뤄지고 있는 순창요양병원의 추가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어제 37명, 오늘도 전주와 남원 등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전북의 누적확진자는 모두 783명으로 늘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26
-
-
-
-
[JTV 8뉴스] 29일부터 새만금 배수갑문 하루 2차례 개방낮에만 개방됐던 새만금 배수갑문이 오는 29일부터 주간과 야간, 하루 두 차례씩 열립니다. 새만금 배수갑문은 지난 2014년 어선 전복사고 이후 낮에만 개방됐지만, 지난달 새만금위원회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개방 횟수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배수갑문 운영 확대에 따라 어선과 레저보트 등 선박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