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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제한 풀렸는데...'델타 변이' 확산 우려

2021.07.04 20:30
지난달 남원의 한 건축자재상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엔차 감염으로 남원시 공무원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소속 공무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남원의 집단 감염이
전파력이 높은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남원시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공무원은 지난달 30일,
남원의 한 식당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는데, 이 확진자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남원 집단 감염의 N차 감염자입니다.

건축자재상에서 처음 확인된
남원 집단 감염은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직접적인 접촉없이
이른바 공기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방역당국은 남원 집단 감염의 전파속도가
빠른 점으로 미뤄, 이들이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이 분들도 직접 일행이 아닌, 비말이 직접 전달되지 않는 그런 거리에 있었음에도 전파가 된걸로 봐서는...]

남원시는 소속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접촉자를 분류해
자가 격리할 계획입니다.

[전경식/남원시 부시장
단순 노출 검사자에서도 확진사례가 발생되는 점을 고려해 접촉자 분류도 넓게 설정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거리두기 완화로
이동과 만남이 잦아진 상황에서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방역당국은 냉방기를 가동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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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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