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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흘 만에 또 침수...하수관 공사 탓?사흘 전 장맛비로 침수 피해를 본 익산의 도심 상가들이, 오늘 새벽 또다시 물에 잠겼습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밤을 새며 복구작업을 벌여온 상인들은, 거듭된 피해에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에선 잇단 침수가 근처에서 진행된 하수도 정비 공사 때문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조사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하원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전 0시 55분쯤 익산시 창인동의 매일시장. 배수구마다 흙탕물이 솟아오르더니 5분여 만에 중앙 통로 전체가 물바다로 변합니다. 물은 어른 발목 이상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 같은 시각 시장 인근 도로 맨홀에서도 흙탕물이 거꾸로 치솟습니다. 주변 가게들은 속수무책으로 물에 잠겼습니다. 불과 사흘 전 상가 200여 곳이 침수됐는데, 이 가운데 150여 곳이 또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 피해 복구도 하기 전에 다시 겪게 된 물난리. 상인은 눈시울을 붉힙니다. [정진우/신발가게 주인: 다 못 퍼내고 물이 아직 다 차 있어요. 마음 아프죠. 눈물 날 지경이에요. 어제 신발 (정리)다 해놨는데...] 밤새 가게 안 흙탕물을 쓸고 닦았던 상인은 이제 두렵다고 말합니다. [조방영/옷가게 주인: 진짜 전쟁 같아요. 물과의 전쟁이 제일 무서운 것 같아요. 두 번이나 겪다니...(잠 좀 주무셨어요?)못 잤죠. 우리 1천 6백 장 정도 버렸어요.] 상인들은 연이은 침수 피해가 하수도 역류 탓이고, 익산시가 최근 피해 지역 일대에서 진행한 하수도 정비 공사가 역류의 원인이라고 주장합니다. 익산시는 2차 침수 피해가 났을 당시 한 시간 동안 22밀리미터가 내렸는데 역류가 일어날 정도의 양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점호/매일시장 상인회장: 이 근방에 건설을 하는 데가 있어요. 거기서 잘 못해서 역류해서 시장 쪽에 채워지지 않았나.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어요.] 익산시의원이 오늘(어제) 오전 하수관로 내부 상황이라며 공개한 영상. 공사에 쓰인 자재들이 이리저리 뒤엉켜 있습니다. 시의원은 이 때문에 물길이 막혀 역류가 일어났고, 첫 침수 피해 이후 처리했다면 두 번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인재라고 주장합니다. [장경호 익산시의원(녹취): 침수 현장에서 300m 하류 지역에 (공사자재가) 엉켜서 배수가 안 된 상황이다 보니까 상류 지역에서 하수관이 역류하는 현상이 있었고...] 익산시는 이런 주장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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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비응도에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설치군산 비응도에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가 들어섭니다. 전라북도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60억 원을 들여 군산시 비응도 일원에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통센터는 해삼과 꽃새우 등 수산물을 산지에서 매입한 뒤 가공 등을 거쳐 대형 소비처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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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송영길 민주당 대표에 '전주-김천' 등 지원 요청전라북도가 민주당 지도부에게 전주-김천간 철도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전라북도는 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전주-김천간 철도 사전 타당성 용역비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 그리고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착공과 공공의대법 제정 등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건의했습니다. 협의회에 참석한 송영길 대표는 전북 현안들을 당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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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윤성 기자의 일본 리포트) 백신 접종 둘러싼 논쟁(사진 설명 - 일본 후생노동성의 홈페이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주민들에 대한 차별행위가 없도록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백신 접종 거부하면, 이지메? '와쿠친 이지메'라는 말이 최근 일본 사회에 등장했습니다. '와쿠친' 은 백신 (VACCINE), '이지메'는 우리가 알고 있는 '괴롭히다'라는 뜻입니다. '백신', '집단 괴롭힘'이 어떻게 연결될까요? '와쿠친 이지메'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에 대한 차별적인 행위, 괴롭힘을 뜻합니다. ■ 후생노동성, 백신 이지메 상담 창구 개설 백신 접종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은 본인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백신 접종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이뤄져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직장에서 접종을 요구받아도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접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있다는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후생노동성은 홈페이지에 접종을 거부한 사람들에 대한 차별적인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이지메' '괴롭힘'에 대한 상담창구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안내문에 '이지메'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입니다. (사진 설명 - 일본 미에현의 홈페이지, 코로나 감염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 이지메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는 안내문) ■ 일본 미에현,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과 이지메 중단 촉구 광역자치단체인 미에현 (三重)도 코로나 감염 환자와 백신 접종을 거부한 주민에 대한 차별, 이지메를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미에현은 지난달부터 홈페이지에 'STOP 백신 차별' '코로나 환자 차별·이지메는 허용되지 않는다'라는 안내문을 내걸고 인권침해에 대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미에현은 백신 접종을 할 수 없는 주민들에 대한 이해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미에현은 급성질환, 백신 성분에 대한 과거 과민 증상 등 9가지 경우를 예시하며 백신 접종을 선택하지 않은 주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협조해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JTV전주방송 정윤성 기자, 논설위원)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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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뉴스 특보) 오전까지 최대 40mm 비...토요일 일요일도 소나기(이 기사는 7월 8일 오전 10시 15분에 뉴스특보로 방송됐습니다.) 밤사이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어젯밤부터 지금까지 익산 여산에 93.5, 무주 82.5, 전주 27.3mm 등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비의 양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현재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장맛비는 오늘 오전까지 5에서 40mm 더 오겠습니다.이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낮부터 저녁까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5에서 40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입니다. . 한낮에는 습도가 높아 매우 후텁지근하겠습니다.전주와 완주 29도, 익산 30도 등 대부분 3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물러가면서내일은 비 소식 없이 흐리겠고,토요일과 일요일에는 곳에 따라국지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 주는 내내 낮 기온이 33도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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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뉴스 특보) 익산 장맛비...창인동 전통시장 또 침수(이 기사는 7월 8일 오전 10시 15분에 뉴스특보로 방송됐습니다.) 밤사이 익산 여산에 93.5mm의 장맛비가 또 내리면서 익산시 창인동의 전통시장이 또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창인동의 전통시장은 지난 5일 밤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져 상가 200여 곳이 물에 잠긴 곳입니다. 익산시가 지금까지 밝힌 피해 현황을 보시겠습니다. 상가 피해는 총 201곳입니다. 음식점과 의류 화장품을 비롯한 일반 상가는 99곳, 의류와 신발 등 전통상가는 44곳, 중앙상점가는 6곳, 분류되지 않은 현장접소는 61곳입니다. 또 근처 오피스텔 침수는 350세대입니다. 익산시는 피해 원인으로, 맨홀 뚜껑에 부유물이 쌓여 하수도를 통한 배출차단으로 시내 침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27대 소방차와 68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 42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원돼 익산상가를 돕고 있습니다. 익산시는 오늘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건의하고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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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잘못된 설계'에 건축 허가...뒤늦게 불법 통보건축사무소의 잘못된 설계에 전주시가 건축허가를 내줬습니다. 중소기업은 전주시의 건축허가만 믿고 5층짜리 건물을 지었는데, 전주시가 뒤늦게 잘못된 설계라며 준공 승인을 미루고 있습니다. 다급한 기업체가 건물에 입주를 하자 전주시는 업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업체는 전주시와 건축사무소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한 중소기업이 지난 2018년 전주시 팔복동의 땅을 구입해 새로 지은 5층짜리 건물입니다. 구입한 땅은 시가지 경관지구에 해당됩니다. 따라서 건물을 지을 땐 반드시 건축 한계선에서 2m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합니다. 그런데 건축사무소는 50cm만 떨어진 상태로 설계도를 만든 뒤 전주시에 건축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전주시는 잘못된 설계를 제대로 검토도 하지 않은 채 건축허가를 내줬습니다. 이후 잘못된 설계대로 건물이 완공됐습니다. 전주시는 준공 승인 단계 때 뒤늦게 잘못된 설계에 따른 불법 건축임을 파악하고 기업에 이를 통보했습니다. [박현전/해당 기업 총무과장: "황당했죠. 저희로서는 건축허가도 제대로 받았고, 중간에 약간의 설계 변경도 있었고 그에 대한 허가도 다 받았고. 최종적으로 다 지어서 건물을 완공했는데..."] 전주시는 불법 건축물이라며 준공 승인을 차일피일 미뤘습니다. 기업이 항의하자 전주시와 건축사무소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건물을 통째로 들어 올려 뒤로 이전하는 방식입니다. 전주시의 중재로 서로 합의서까지 썼지만 이후 책임 소재를 놓고 의견이 맞서 합의가 불발됐습니다. 사정이 급해진 업체가 입주를 강행하자 전주시는 불법이라며 경찰에 업체를 고발했습니다. 건축사무소는 설계상 실수가 있더라도 허가권자인 전주시가 바로잡아야 한다며 책임을 전주시에게 떠넘겼습니다. 전주시는 업무가 많아 제대로 설계도를 살펴보기 어렵다고 주장합니다. [<싱크> 전주시 관계자: "건축 한계선에 대한 그런 표시도 없고 담당이 하루에 처리건을 40건 갖고 있어서 그 1건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뭐 10분, 15분 밖에 많이 주어지는 시간이 없어요 현실적인 부분에서는."] 중소기업은 건축사무소와 전주시만 믿고 건물을 지었는데 모든 피해를 떠안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권익위원회에 고충 민원을 제기하고, 전주시와 건축사무소를 직무유기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또 건축사무소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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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육가공 공장서 불...9천900만 원 피해(화면)오늘 새벽 2시 45분쯤 정읍시 신태인읍 한 육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내부 640제곱미터와 기자재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천9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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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해상 풍력발전기 '일괄설치선' 진수해상 풍력발전기 한 기를 통째로 옮길 수 있는 선박인 이른바 일괄 설치선이 군산항에서 진수됐습니다. 대형 크레인을 갖춘 4천60톤급 설치선은 육상에서 조립된 5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기를 한 번에 바다로 옮겨 설치할 수 있어 타워와 터빈 등을 따로 운송해 설치하는 방식보다 비용은 37억 원 절감하면서 공사기간은 80일가량 앞당길 수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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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제 8명 확진...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 우려경기도 분당의 확진자와 접촉한 전주의 일가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어제 하루 전북에서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서울 노원구, 대전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 2명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도 전주와 김제에서 각각 1명씩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도내 누적확진자는 2,40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에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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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에서 전국 규모 체육대회 잇따라 열려이달 전주에서 전국 규모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전국볼링대회를 시작으로 전국수영대회와 전국학생사이클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대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개회식과 폐회식이 생략되고, 모든 경기가 관중 없이 진행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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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복구 시작했지만..."어찌 살지 막막"점포 2백여 채가 침수됐던 익산의 전통시장 상인들이, 이틀째 복구 작업을 벌였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급히 손을 보탰지만 상인들은 흙탕물에 젖은 물건들을 바라보며 , 막막함을 호소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CCTV) 지난 5일 밤, 익산 매일, 중앙시장. 두 시간 만에 쏟아진 68밀리미터의 비에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을 상인들은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CCTV 끝) 침수 피해가 난 지 이틀이 지난 시장. 가게마다 물에 젖은 제품들을 밖으로 빼내느라 분주합니다. 옷가게 앞에는 흙탕물에 젖은 옷들이 겹겹이 쌓여 있습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주인은 혹시 팔 수 있는 옷이 있을까 정리해봅니다. [김귀순/옷가게 주인: 다 젖어 있어요. 하나라도 어떻게 해볼려고 작업하고 있어요. 그냥 버리기는 그렇잖아요. 새 상품인데...] 신발가게 주인은 오는 손님을 애써 되돌려 보냅니다. 제품 대부분이 물에 잠겨 판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현숙/신발가게 주인: 장사하겠어요 지금? 장사하겠냐고요 미치겠는데...70~80%가 물에 잠겨 가지고 저희 매일매일 먹고 살아야 해요. 보상해주세요.] 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 백여 명의 손길이 그나마 상인들에게 위로가 됩니다. [이정민 기자: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러나 완전한 복구가 이뤄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가 시작되자마자 피해가 났는데 장마가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 피해 상인들은 약한 빗줄기만 내려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소점호/침수 피해 상인: 어제도 비가 조금 오다 보니까 이런 일을 처음 당하니까 잠을 못 자겠더라고요,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까봐...] 전기와 가스는 물론 수돗물이 끊겼던 오피스텔. 수돗물과 가스는 공급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단전 상태입니다. 3백여 입주 가구의 불편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길은경/오피스텔 입주민: 고초가 심해요. 물도 안 나오고 불도 안 들어오고, 밥도 못 해 먹고 그래서 (밥을) 얻어 가지고 올라가고 있어요. (집이 몇 층이신데요?)13층이요. 한 대여섯 번 쉬고 가야돼요.] 익산시는 서둘러 피해를 복구하는 동시에 피해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이정민 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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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하천 범람 '긴급 대피'...전주천 홍수주의보늦장마의 기세가 정말 매섭습니다. 어젯밤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하천이 범람하고 비탈면이 무너져내리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전주천에도 한때 홍수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크게 긴장하기도 했습니다. 전주방송 카메라와 시청자 휴대전화 등에 담긴 피해 현장 상황.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읍시 칠보면의 한 마을이 범람한 하천 물에 물바다가 됐습니다. 흙탕물이 건물 안까지 들어차면서 집안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소방관들이 긴급 배수작업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불어난 하천 물에 깜짝 놀란 주민들은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신인실/정읍시 칠보면: 제가 165cm인데요 키가 제, 배꼽만큼 물이 찼어요. 입구에 왔는데 집 앞인지, 인도인지, 냇가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로 그냥...] 폭우로 불어난 하천이 거센 물살을 일으키며 흘러갑니다. 오전 10시쯤 만경강 상류인 전주천 미산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오후 1시 20분에 해제됐지만 주민들은 지난해 홍수경보 피해를 떠올리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최병윤/마을 주민: 작년보다 더 많은 비가 온다고 하면 정말 재난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주천을 비롯해 6개 시군의 8개 하천 둔치 주차장도 통제됐습니다. 전주에서는 다가교, 진북교 등 다리 아래 차로와 산책로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주혜인 기자: 폭우로 인해 이곳 전주천의 물은 보시다시피 다리 바로 아래까지 차올랐고, 거센 물살과 함께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전거 도로는 완전히 잠긴 상태고, 보시는 것처럼 운동기구 바로 앞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전주시 호성동의 한 도로에는 깊이 2m 크기의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지난 2일에 이어 닷새 만에 다시 내린 폭우로 땅이 꺼지면서 지나가던 차량 2대가 파손됐습니다. [박건/피해 차량 주인: 사실 저렇게 큰 구덩이라고 생각을 못 했거든요. 제가 지나가자마자 다른 차량이 또 지나갔더라고요. 다른 차량도 또 빠져서...]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임실군 운암면에서는 축사가 물에 잠겼습니다. 울부짖는 소들을 구하기 위해 농민이 서둘러 물을 퍼내지만, 흙탕물은 끊임없이 밀려옵니다. 완주 상관면과 무주 안성면, 진안에서는 비탈면의 흙이 도로를 덮쳐 한때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임실에서는 고추와 벼 등 농경지 14ha와 비닐하우스-축사 등 시설물 3곳이 물에 잠겼고, 정읍에서도 농경지 2ha가 침수됐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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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뉴스 특보)'침수 피해' 익산 전통시장, 복구작업 막막(이 기사는 7월 7일 오후 5시 30분, 뉴스특보로 방송됐습니다.) 이틀 전에 내린 폭우로 200여 상가가 물에 잠긴 익산 전통시장에서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시작됐지만 침수 피해가 너무 커 상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가게 안에 있던 식자재와 옷, 그리고 가전제품이 모두 흙탕물에 젖어 내부 복구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장사에 나서려면 적어도 1주일가량이 걸릴 거라면서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상인들은 이번 피해를 배수시설 잘못에 따른 전형적인 인재로 규정하고 있어서 앞으로 책임 추궁을 놓고 익산시와 갈등이 예상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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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뉴스 특보)4개 시군 호우특보…밤부터 최대 150mm(이 기사는 7월 7일 오후 5시 30분, 뉴스특보로 방송됐습니다.) 임실 신덕에 130밀리미터 등 오늘도 모든 시군에 호우 특보가 내려지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호우 특보는 4개 시군에만 내려져 있는데요, 여기저기서 침수 피해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비는 밤부터 다시 내려 내일까지 최대 150밀리미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혜인 기자 전해주세요 전북은 오전에 14개 시군 모두에 호우경보나 주의보 등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임실 신덕에 132밀리미터를 비롯해, 무주 덕유봉과 완주 모악산에도 10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장맛비는 오후 들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우 특보는 순창과 남원, 정읍과 고창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사흘간 내린 비의 양은 임실 신덕 193, 진안 동향 177, 전주 완산 152, 정읍 147밀리미터 등입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전 10시를 기해 만경강 유역인 전주시 미산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홍수주의보는 오후 1시 반에 해제됐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없지만 침수 등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오전 10시쯤, 정읍시 칠보면 원촌마을 은석천이 넘쳤습니다. 이 때문에 이 마을 5가구의 마당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습니다. 오전 8시 10분쯤, 전주시 호성동의 한 도로에서는 땅 꺼짐이 발생하면서, 이곳을 지나던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완주와 진안, 무주 등에서는 도로 옆 비탈면의 토사가 도로로 흘러내려 통행이 한때 통제되거나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농작물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임실에서는 고추와 벼 등 농작물 14헥타르,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물 3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정읍에서도 농작물 2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농작물 침수 피해는 시간이 지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심 주요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현재 전주천 등 6개 시군의 8개 하천 둔치 주차장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등 12곳의 주요 탐방로 74곳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주춤한 장맛비는 밤부터 다시 시작될 전망입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까지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국지적으로 올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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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뉴스 특보)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가동(이 기사는 7월 7일 오후 5시 30분, 뉴스특보로 방송됐습니다.) 전라북도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고 장마 피해 예방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는 행정부지사 주재로 유관기관을 소집해 비상 회의를 진행하며 안전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시군에 피해 우려 현장을 미리 살피는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복구에 만전을 기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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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뉴스 특보)이 시각 현재 재난재해 CCTV(이 기사는 7월 7일 오후 5시 30분, 뉴스특보로 방송됐습니다.) 이번엔 시군의 예보 경보 통합관리시스템 CCTV를 통해 이 시각 현재 시군별 집중호우 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 오늘 35mm가량 비가 내린 전주입니다. 오전 한때 물에 잠겼던 진북동의 어은교 쌍다리는 보시는 것처럼 다리 위 상판이 드러났지만 여전히 차량 운행이 금지된 상태입니다. 하천 둔치로 가는 보행자길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행이 금지됐습니다. 하류로 흐르는 흙탕물의 속도가 여전히 빠르기 때문에 전주천 주변을 오갈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 부안군 곰소항입니다. 작은 선박들이 곰소항에 정박해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도로 위에 많이 주차돼 있던 캠핑카들은 비 피해를 우려해 모두 곰소항을 떠난 상탭니다. ------------------------------- 이번에는 오늘 하루 35mm의 강수량을 보인 순창군 양지천입니다. 산책로 일부가 물에 잠겼습니다. 흙탕물은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하류로 흐르고 있습니다. ------------------------------- 이번엔 무주군 소천교 CCTV입니다. 한꺼번에 내린 많은 비로 다리 아래 하천의 유속이 거셉니다. 하천 둔치의 일부도 물에 잠겨 이곳을 오가는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지금까지 시군 CCTV를 통해 집중호우 상황을 살펴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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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전역 호우특보...내일까지 150mm 비(이 기사는 7월 7일 아침 7시 뉴스로 방송됐습니다.)군산과 익산 등 5개 시군에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도내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전북에는 내일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전라북도에는 현재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오늘 오전 6시를 기해 군산, 익산, 완주, 진안, 무주 등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나머지 9개 시군에도 잠시 뒤 오전 8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비는 내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해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 더 오겠습니다.시간당 최고 5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그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완주 127.7, 익산 123, 전주 114, 무주 106밀리미터 등으로, 14개 시군의 평균 강우량은 90밀리미터에 이릅니다.익산에서는 그젯밤 8시반부터 한 시간에 46밀리미터, 두 시간 동안 68밀리미터의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매일·중앙 시장 상가와 주변 가게 등 2백여 곳이 손 쓸 틈도 없이 물에 잠겨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이부선/식당 운영금방 순식간에 5분 10분도 안 돼서 (물이) 차서 손님들은 밥 먹다가 그냥 신발도 놓고 다 도망갔어요. 그냥.] 고창과 부안에서는 밭작물 3헥타르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남원 요천과 장수 장계천, 순창 천변 등 4개 시군의 하천 둔치 주차장 6곳은 통제되고 있습니다.국립공원 등 주요 탐방로 74곳,야영장 5곳의 출입도 제한되고 있습니다.전라북도는 비상 1단계를 가동했고 공무원 등 3백여 명이 비상 근무하고 있습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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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신천지교회 집합금지 행정명령 해제지난해 2월 전북의 신천지교회 90여 곳에 내려진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오늘 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내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다른 종교시설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해제했다며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다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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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내측에 미군 전투기 연료탱크 떨어져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서해 상공에서 훈련 중인 주한미군 F16 전투기의 연료탱크 2개가 새만금 방조제 안쪽 수면에 떨어졌습니다. 당시 백여 미터 근처에서는 새만금 남북도로 공사 노동자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미공군 측은 훈련 중 전투기에 이상이 생겨 연료탱크를 떨어뜨렸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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