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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폐교 42개...방치되거나 제기능 못해

2023.06.19 20:30
이처럼 인구가 가파르게 줄면서
농촌에서는 학생이 없어 문을 닫는 학교도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현재 전라북도의 폐교만 42개나 되는데
상당수는 방치되고 있거나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6년 문을 닫은
부안의 대수 초등학교입니다.

전북교육청은 30억 원을 들여
이곳을 전통 한지 체험 시설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큰 기대를 드러냅니다.

[김명순/부안군 백산면:
폐교가 되어서 여기가 숲이 우거져서 참 보기 안 좋았어요. 좀 흉하기도 하고 풀밭이 되다 보니까. 근데 이렇게 닥나무 (한지) 체험관이 들어서서 마을 주민이랑 이 근처 주민들이 엄청 좋아하세요.]

한지뿐만 아니라 VR, 메타버스 같은
체험 시설을 접목해 학생들의
미래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윤장근/부안교육지원청 장학사:
닥나무 한지를 이용해서 VR, 코딩, 메타버스 그런 미래 교육도 지향을 하고 그 운영 과정에 있어서 부안에 있는 다양한 지역 주민과 강사진들이 다 참여하는 지역과 함께하는..]

현재 전라북도의 폐교 42곳 가운데
12곳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놀리고
있습니다.

또, 교육청이 교육용으로
자체 활용하거나 민간에 임대를 준 폐교도
제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최선자/전북교육청 재무과장:
자체 활용한다고는 했지만 관리라든가 운영면에서 미흡한 폐교도 많이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폐교 활용으로 지역과 상생하는 폐교 활용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임실군에 있는
폐교 2곳의 매각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구체적인
폐교 활용 방안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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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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