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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임금체불에 '한숨'설 명절이지만 임금을 제때 못받아 명절 쇠기가 힘든 노동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까지 겹쳐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10년 넘게 남편과 맞벌이를 해오며 두 딸을 키워온 이향미 씨. 한 음식점에서 일한 돈 120만 원을 석 달 째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향미/임금체불 피해자 하루 벌어 하루살이잖아요. 저도 이제 생계가 막막한데... 딸도 이제 대학 들어 가면 지방으로 가게 되서 방도 얻어줘야 하고... 난감한 상황이에요 지금... 노동부 사무실에도 밀린 임금을 받기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임금체불 피해자 (음성변조) 노인인데 생활이 안 되니까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는데... 자식들 보면 그게 또 안타깝잖아요. 속상하니까 말 하고 싶지 않죠. (CG IN) 지난해 기준, 전라북도의 체불임금 현황은 527억 원으로 한 해 전의 545억 원보다 다소 줄어들었습니다. 해고 등을 막기 위해 기업에 지원되는 고용유지 지원금이,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배가 넘는 340억 원 가량 투입된 결과입니다. (CG OUT) 하지만 도내에서 사업장이 가장 많은 전주 지청의 경우엔,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습니다. 송하승/고용노동부 전주지청 근로감독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전주지청 기준 체불액은 245억 원으로 전년 도에 비해 6.5% 증가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제조업에서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어... 고용노동부는 기동반을 운영해 체불 임금을 지급하도록 집중지도할 예정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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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안전띠 착용률 68%...전국에서 가장 낮아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실태 조사 결과 전북의 안전띠 착용률이 68%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착용률은 1년 전보다 7.3%가 떨어진 수치입니다. 공단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전국에서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교통사고 사망자 천 768명 가운데 안전띠를 매지 않아 숨진 비율이 37%에 이른다고 말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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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의료원 의료진.시외버스 기사 등 확진...누적 1067명코로나19 확진자를 전담 치료하는 군산의료원 의료진 1명이 또 확진됐습니다.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주에서는 시외버스 기사와 가족 등 2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기사가 운행한 노선의 승차권 발권 내역을 토대로 승객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주에서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천 67명으로 늘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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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미군부대 인근에서 기름띠 발견..원인 조사군산 미군부대의 기름 저장시설 주변에 있는 과수원과 농수로 등 서너 곳에서 기름띠가 발견됐습니다. 군산시는 원인 파악을 위해 성분 분석과 토양 오염 정도 조사에 들어갔고 결과에 따라 토양 정화 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기름띠가 발견된 곳은 지난 2010년, 미군 기름 저장시설에서 기름이 흘러 나와 방제와 토양 정화 작업을 한 곳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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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청와대 국민청원에 "공사비 못 받아 극단적 선택"전주에서 한 공사업자가 공사비를 못 받았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왔습니다. 청원인은 해당 공사에 참여한 30여 업체가 1년이 넘도록 수십억 원의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하면서 이같은 비극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 공사가 끝나기 전에 공사 대금 지급을 의무화하는 법이 생겨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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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가격리 육가공업체 직원·가족 4명 확진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자가격리 중이던 김제 육가공업체의 직원과 가족 등 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육가공업체의 외국인 노동자 3명과 한국인 배우자 한 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이 업체와 관련한 누적 감염자가 모두 2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천63명으로 이 가운데 5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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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적십자사, 100세 이상 이산가족에 설 선물 전달(화면)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가 설 명절을 맞아 전북에 사는 100세 이상 이산가족 어르신 11명에게 선물과 함께 새해 인사를 전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명절마다 이산가족을 초청해 위로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선물을 전달하게 됐다며 어르신들 건강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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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허브원 특혜 의혹 조사"..."전임 시장 때 업무"정읍의 22개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라벤더 허브원 조성 과정에서 정읍시가 특혜를 줬다는 전라북도 감사 결과가 나왔다며 정읍시장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사업 중단과 함께 경찰의 수사도 촉구했습니다. 정읍시는 이에 대해 감사에서 지적된 부분은 시정하겠지만, 민선 6기 전임 시장때 빚어진 일로 민선 7기 현 시장이 특혜를 준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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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아파트 불...1명 화상·13명 연기흡입오늘 아침 10시쯤 군산시 장재동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한 명이 양손에 화상을 입고 13명이 연기를 마셨습니다. 또한,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관 백여 명과 소방차 35대 등을 투입해 3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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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기본계획에 해수유통 명시해야"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새만금 해수유통 추진 공동행동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기본계획에 새만금 해수유통을 명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해수유통을 바탕으로 수질과 생태계 개선, 해양관광과 생태관광 활성화, 수산업 복원 방안을 제시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새만금위원회는 오는 24일 새만금을 그린뉴딜과 신산업 중심지로 만든다는 내용으로 새만금 기본계획을 바꿀 예정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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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건 무마' 뇌물 요구 등 혐의 경찰관 기소전현직 경찰관이 사건 관계인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정황이 담긴 음성파일을 JTV가 단독으로 보도해드린 적 있는데요, 해당 경찰관이 오늘(9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이미 구속기소된 전직 경찰관과 공모해 자신이 조사하는 사건 관계인에게 사건 무마 명목으로 1억 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로 전북경찰청 A경위를 구속기소했습니다. A경위는 또 1억 원을 받기 어려워지자 5천만 원을 요구한 혐의와 함께, 사건 관계인이 검찰에 낸 고소를 취소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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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하나의 사건에...수사관 기피 신청 4건경찰이 조사하는 하나의 사건에 대해 무려 4건의 수사관 기피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좀처럼 보기 드문 현상인데, 경찰 수사를 믿기 어렵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으로 보입니다. 나금동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A씨는 지난해 전주 모 요양병원의 내부 문제를 제기한 뒤 피진정인 자격으로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음성 파일) - 경찰: 진정서 요지는 뭐예요? - A씨(피진정인): (요양병원 간부의) 권한을 해지시켜 달라는 거죠. 임금체불도 문제가 되고, 그리고 내 말이 곧 법이야라는 식으로 직원들한테 막 대하셨고...] 그런데 경찰 조서엔 A씨가 진정서 내용에 대해 묵묵부답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자신의 진술과 경찰 조서 내용이 다르자 A씨는 경찰을 믿을 수 없다며 수사관 기피 신청을 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과 관련해 수사관 기피 신청을 낸 사람은 A씨 말고도 3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수사가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한 4명이 수사관을 바꿔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기피 신청 대상은 뇌물을 요구했다 구속된 모 경위가 두 번, 해당 팀이 한 차례, 그리고 또 다른 경찰관이 한 차례입니다. 하지만 수사부서의 장은 구체적인 소명 사유가 없었다며 4건 모두 불수용처리했습니다. 이후 절차에 따라 전북경찰청 공정수사위원회까지 열렸지만 회유나 강압수사를 받은 것에 대한 구체적인 사정을 확인할 수 없다며 역시 4건 모두 불수용 처리됐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사건에 대해 4명이 수사관 기피 신청을 낸 게 아주 드문 사례라 결코 가볍게 넘길 사안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기피 신청이 수용되지 않아 내부 감시체계가 무너졌다는 비판까지 나옵니다. [오윤성/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 지속적으로 (기피신청) 이것을 불수용으로 가야되는가에 대해서 한 번 진지하게 따져봤었어야... 조직 자체에서 스스로 자정 노력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미흡한 결과 오늘날 현직 경찰관이 구속되는 그런 커다란 문제까지 발생된 것이 아닌가...] 수사관 기피 신청이 반복되는데도 경찰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자칫 민원인만 피해를 볼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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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초등 3곳 통폐합...통폐합 제로 정책 변화?부안군 하서면의 3개 초등학교가 통폐합됩니다.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통폐합 요구를 교육당국이 받아들인 첫 사례인데요. 김승환 교육감의 학교 통폐합 제로화 정책이 변화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부안군 하서면에 있는 백련초등학교.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인근의 장신초와 자체적으로 통합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통합을 했지만, 전체 학생수는 15명. 한 학년에 채 3명이 되지 않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초등학교인 하서초는 전교생이 30명을 간신히 넘었습니다. 학생이 적다보니 사회성 교육은 물론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되기 어렵습니다. (sync)부안군 하서면 초등학교 학부모 3:40 :체육활동, 토론수업, 다모임 이런 활동을 할 때 수가 너무 적다보니까 의견도 너무 축소돼 있고 아이들이 토론수업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지않아서 그게 제일 안타까웠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폐교될 위기에 처하자 지역주민들이 먼저 학교 통폐합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지역주민의 89%가 통폐합에 찬성하면서 급물살을 탔고, 교육당국이 주도해 통합협의체가 구성됐습니다. 통합학교 부지는 현재 휴교 중인 장신초등학교로, 통합학교명은 가칭 '하서초등학교'로 정했습니다. 2024년 개교 예정인데, 전북에서 주민들의 요구로 학교 통폐합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부안교육청 관계자 12:15 :이제 공은 기관으로 넘어온 거죠. 저희가 3년 동안 철저하게 준비해서 적정규모 학교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죠.. 농어촌지역의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은 김승환 교육감의 대표 공약 중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전북교육청은 그동안 학교 통폐합에 부정적인 입장이었고, 지금까지 통폐합이 이뤄진 학교는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교육 수요자인 학생 입장을 고려하면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부안지역 초등학교 통폐합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여지는데, 전북교육청의 통폐합 제로화 정책 수정의 신호탄이 될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8뉴스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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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해지기 전부터 '북적'...거리두기 안 지켜져최근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이른바 헌팅포차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전라북도가 비슷한 업소들을 긴급 점검했는데 일부 업소가 거리두기를 제대로 지키지 않다가 적발됐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해가 지지도 않은 오후 5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손님들을 비집고 단속반이 음식점으로 들어갑니다. [현장음] 대화가 쉽지 않을 정도로 요란한 음악 속에 수십 명이 모여 있습니다. 바로 옆 음식점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여러 명이 좁은 테이블에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는데, 테이블 사이 간격은 고작 70cm, 바로 옆은 50cm에 불과합니다. [주혜인] 전라북도가 최근 이곳 전주 신시가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술집 6곳을 대상으로 긴급 단속에 나섰는데요, 일부가 방역수칙을 어긴 채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랜스 수퍼] 6곳 가운데 4곳은 테이블 간격 1m를 유지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업소에는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과태료 150만 원이 부과될 예정입니다.//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서울의 이른바 헌팅포차 형태의 음식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술집, 음식점, 카페 등의 운영시간이 밤 9시에서 10시까지로 늘어난 가운데, 전라북도는 해당 업소들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수시로 단속하고, 적발될 경우 바로 과태료 부과와 함께 집합 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최용대/전라북도 민생특별사법경찰팀장] 코로나 감염 발생이 될 확률이 많기 때문에 위반 업소가 있을 경우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서 과태료와 별개로 집합금지 명령을 1차에 단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대다수 업소가 고통과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만큼, 방역수칙을 어기는 업소는 즉각 단속하겠다며 안전신문고 등을 통한 적극적인 신고도 요청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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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흘째 확진자 안 나와...누적 1059명 유지전북에서 지난 6일부터 현재까지 사흘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천 59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환자 수인 감염 재생산 지수는 1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뜻하는데 0.6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밤 10시까지 운영이 가능합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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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해경, '선원 3명 사망' 선장 입건지난 5일 어선에서 조업을 하던 선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해당 어선의 선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그물 지지대가 떨어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점에서 관리 책임이 있는 선장 64살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충남 서천 홍원항 서쪽 16km 인근 바다에서 조개잡이 어선의 선원 3명은 끊어진 그물 지지대에 맞아 숨졌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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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술과 달리 조서 작성...경찰 못 믿겠다"경찰 조사를 받던 한 시민이 자신의 진술과 달리 경찰 조서가 작성됐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시민은 진술과 다른 조서를 믿을 수 없어 수사관 기피신청을 냈지만 이마저 거절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나금동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A씨는 지난해 전주 모 요양병원 간부의 직무를 정지해달라고 법원에 탄원서를 냈습니다. 이후 해당 간부로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진정을 당했습니다. 피진정인이 된 A씨는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자신의 진술과 다르게 경찰 조서가 작성됐다고 반발합니다. A씨와 경찰이 나눈 대화의 녹취파일입니다. (CG IN) 경찰: 그럼 누가... ○○○가 쓰라고 해서 썼어요, 이것을요? A씨(피진정인): 쓰라고 해서 쓴 거 아닙니다. 경찰: 그러면? A씨(피진정인): 말씀드렸다시피 판결문 보고 그 내용을 (썼습니다.)// (CG IN) 그런데 조서에는 사실확인서나 진정서를 작성하라는 부탁이나 지시를 받았으냐고 묻자 피진정인인 A씨가 묵묵부답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A씨는 누가 쓰라고 해서 쓴 게 아니고 판결문을 보고 썼다고 말했는데, 이 진술과 다른 내용으로 경찰 조서가 작성된 겁니다. 또 다른 음성 파일입니다. A씨가 진정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말합니다. (CG IN) 경찰: 진정서 요지는 뭐예요? A씨(피진정인): (요양병원 간부의) 권한을 해지시켜 달라는 거죠. 임금체불도 문제가 되고, 그리고 내 말이 곧 법이야라는 식으로 직원들한테 막 대하셨고...// (CG IN) 그런데 조서를 보면, 피진정인이 진정서 내용에 대해 묵묵부답했다고 적혀 있습니다.// A씨는 경찰을 믿을 수 없다고 반발합니다. A씨(피진정인, 음성변조): 잠도 못자고 억울하고... 그래도 경찰인데 전후 사정을 확인해서 조사를 하는게 아니라 한쪽 편에서 유도하고... 경찰들이 이렇게 조사를 해야 하나? 누구를 믿을 수 있지? 결국 A씨는 수사관 기피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북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의 공정수사위원회는 수사관 기피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회유나 강압수사를 받은 것에 대한 구체적 사정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겁니다. 다만 여러 사항을 고려해, 수사관 교체를 권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수사관 교체를 권고한다는 건 경찰 스스로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런데도 수사관을 바꾸지 않고 단순하게 교체를 권고하겠다는 건 책임을 회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최영호/변호사 진술자와 진술을 작성하는 수사관의 진술조서의 내용이 다르고 수사관의 어떤 의도가 반영돼서 작성이 됐다는 건 사실 형사 절차에 참여하는 변호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위중한 일이고... 직권남용의 범죄도 성립이 가능할 정도라고 할 것입니다. 진술과 달리 조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경찰은 사건 관계인에게 돈을 요구했다는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구속돼 당사자의 반론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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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상직 의원 친척, 이스타 '수백억 배임 횡령'구속 기소검찰이 이스타 항공의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친척인 재무담당 간부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간부는 배임과 횡령 등으로 회사에 수백억 원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검찰은 당시 경영진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검찰이 이스타 항공의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의원의 친적이자 회사에서 자금 관리를 맡아온 간부인 A씨를 배임과 횡렴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A씨는 지난 2015년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이스타 항공 주식 520만 주, 약 540억 원 어치를 계열사에 백억 원에 매도해 회사에 430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 이스타항공 그룹 계열사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올리거나 내려 평가한 뒤에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하는 방법으로 회사에 60억 원의 손해를 끼쳤고, 계열사 자금 약 38억 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A씨가 이스타 항공 경영진과 함께 범행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조종사노동조합도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에 대해서 지난달 업무상 배임과 교사 혐의 등으로 서울 남부지검에 고발해 이의원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박이삼/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 자신의 사익을 챙기기 위해서 모든 노동자를 내팽개친 희대의 범죄자를 엄벌에 처해 주십사 하는 부탁을 드립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 경영과는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전혀 알지 못한다며 관련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스타 항공의 핵심 간부가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검찰의 칼날이 이상직 의원으로 향하고 있어 이 의원이 사면초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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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장수에서 규모 2.7 지진 발생...피해 없어오늘 새벽에 장수군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4시 40분에 장수군 북쪽 18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진 발생 직후 전북소방본부에는 8건의 진동 신고가 접수됐지만 인명과 재산 피해 등은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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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음식점 등 밤 10시까지 허용...전주 확진자 1명 추가정부의 방침에 따라 도내에서도 음식점과 까페 등의 영업 시간이 밤 10시까지 허용됩니다. 전라북도는 오는 8일부터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음식점 등의 영업제한시간을 밤 9시에서 밤 10시로 한 시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주에서 지인들과 제주도를 다녀온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1,059명으로 늘었습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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