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기도원·학원 등 집단 감염 우려
8일째 한자릿수에 머무는 등
확산세가 주춤한가 싶었는데요.
하지만 병원과 기도원, 학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들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은 지난 23일부터 한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 동안 소규모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위험한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어서 우려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방역수칙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라고 조기에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익산에서, 지난 20일부터
한 개인 병원에 입원한 70대가
원광대병원으로 옮기기 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입원했던
병원 의료진 등 22명을 검사하고 있습니다.
익산의 한 기도원과 관련해서도
다섯 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28일, 인천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두 명이 확진된 뒤, 이들이 다녔던 기도원의 관계자 등 세 명이 추가 확진된 겁니다.
방역당국은 인천 확진자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기도원 관계자
15명에 대해 검사하고 있습니다.
전주에서는 고창의 확진자와 접촉한
학원 관계자가 확진돼, 초중고생 등
20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읍에서 휴가를 다녀온 군인과
고양시 확진자의 접촉자 등 두 명,
군산에서 기존 확진자의 가족 한 명,
익산의 한 자활센터 관계자 한 명도
확진됐습니다.
한편 전북에서는 지금까지 58명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1.7배 가량
높은 영국형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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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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