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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얀센' 정량 6배 5명에 과다 투여부안의 한 병원에서 접종자들에게 얀센 백신을 정량의 6배나 과다 투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틀에 걸쳐 30대 남성 5명이 이처럼 많은 양의 백신을 한번에 맞았는데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 가운데 1명은 호흡 곤란과 고열로 응급실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부안의 한 병원입니다. 30대 남성 A 씨는 지난 10일 이곳에서 얀센 백신을 맞은 뒤 호흡 곤란과 40도가 넘는 고열로 응급실에 입원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백신을 접종한 의사가 찾아오더니 백신을 과다 투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0.5ml가 정량인데 이 사실을 잘 모르고 무려 6배인 3ml를 주사했다는 겁니다. 의료 사고가 아니냐는 물음에 해당 의사의 답변은 더 황당했습니다. <싱크> A 씨 친형 "오히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백신을 많이 놨으니 항체가 더 많이 생겨서 좋은 거 아니냐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A 씨는 오늘 새벽 전북대병원으로 옮긴 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같은 병원에서 이처럼 정량의 6배나 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접종자는 A 씨 말고도 4명이 더 있었습니다. 모두 30대 남성입니다. <싱크> 해당 병원 관계자 A> 목요일(10일), 금요일(11일)에 맞았어요. Q> 몇 분이요? A> 5분. 이들 역시 전북대병원과 예수병원으로 나눠 이송됐는데 아직까지 별다른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처럼 여러 명에게 정량보다 많은 백신을 접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건당국은 병원 측의 실수를 인정하면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소량이 들어가거나 과량이 들어가지 않도록 최선의 관리를 다하는 게 중요하지만 백신의 과량에 의해서는 실제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는 걸로 이미 많은 자료를 통해서 알려져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해당 병원의 백신 접종 위탁 기관 자격을 박탈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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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분 직장폐쇄..."불법 파업" vs "노조 탄압"택배노조가 사흘째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전주의 한 택배회사 지점이 노조원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갔습니다. 노조가 불법 파업을 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지만, 조합원들은 노조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 택배회사의 전주지점입니다. 전체 택배기사 70명 가운데 노조원인 50여 명은 어제, 평소와 달리 오전 9시에 출근해 11시에 배송을 시작하는 단체행동에 돌입했습니다. 그러자 사측은 조합원들의 회사 출입을 금지하고 해당 기간 임금을 주지 않아도 되는 부분 직장폐쇄에 들어갔습니다. 비노조원 보호 등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합니다. [로젠택배 전주지점 관계자 (음성변조) 비노조원들 있잖아요. 긴급한 물건 배송해 줘야 하잖아요. 이런 사람들을 보호하려면... 들어와서 (노조가) 이렇게 막아버리면 작업 자체가 안 되잖아요.] 사측은 또한, 노조가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불법 파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4월 출범한 노조는 아직 쟁의권이 없다는 것입니다. 조합원들은 노조 탄압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황선곤/택배노조 로젠 전주지회장 지금 사측에서는 계속 노동조합을 분열시키려고 모든 방법과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1차 사회적 합의에서 이뤄낸 분류 작업을 (사측이) 해 주면 개선하겠다는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는데도...] 특히, 배송 작업 등을 위해 필요한 전산시스템의 노조원 아이디만 삭제됐다며 부당 노동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천규석/택배노조 조합원 (시스템에 들어가야) 배송도 할 수 있고 픽업도 할 수 있고 배송 완료도 (문자로) 날릴 수 있고 그런 자체,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을 완전히 막아버리는 겁니다.] 사측은 아이디 삭제는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전북의 택배 노동자 1천7백여 명 가운데 쟁의권이 있는 노동자는 150여 명으로 9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택배노조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노사정이 다시 만나는 사회적 합의기구 회의는 오는 15일과 16일에 열립니다. JTV NEWS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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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 현재까지 신규확진 0명...거리두기 3주 연장어제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전북에서 오늘은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는 병원 물리치료실을 이용했지만 의료진 대부분이 백신을 맞아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2만 4천여 명이 백신을 맞아 1차 누적 접종자는 52만 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12만여 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다음 달 4일까지 3주 더 연장됐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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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의학계열 지역인재 40% 의무화..요건도 강화지역 학생들이 지역대학 의치대와 약대를 진학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습니다. 내년부터 의학계열 입학정원의 40%를 지역인재로 의무선발하도록 법이 개정됐는데요. 선발요건도 강화되면서 지역학생들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최근 지방대 육성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습니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는 의학계열 학과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의 상향 조정. (cg) 현재 30%인 선발 비율을 40%로 올리고 권고사항을 의무규정으로 명시했습니다.// 확대된 지역인재 선발 비율은 내년 대학 입시부터 적용됩니다. 더 의미 있는 건 지역인재 요건이 대폭 강화됐다는 것입니다. (cg) 지역인재 전형으로 의학계열에 진학하려면 고등학교 3년뿐만 아니라 중학교 3년도 지역에서 졸업해야 합니다. 또, 본인과 부모 모두가 중·고등학교 소재 지역에 거주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지역인재로 선발하도록 제한했습니다.// 수도권 학생이 지역 내 자사고로 진학해 지역인재로 편법 입학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역인재 요건 강화는 내년 중학교 입학생부터 적용돼 실제 대입에서는 2028년부터 적용됩니다. 지역인재 선발범위도 전북은 광주, 전남과 묶어 호남권으로 분류됐습니다 지금까지 지역 소재 고등학교 졸업자만 지역인재로 선발한 전북대는 지역인재 범위를 확대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int 전북대 입학관계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놓고 고민 중인데 전형계획 세울 때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서 그 부분 고민하면서 의대와 협의를 하려고 하고 있어요.] 하지만 광주, 전남 출신 학생들이 졸업 후 우리 지역을 떠날 경우 지역 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지역인재 선발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어서 학내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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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상 태양광 특혜 의혹...감사원, 현장 조사새만금 수상 태양광을 둘러싸고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특혜 의혹이 있다. 아니다. 환경오염이 우려된다. 아니다. 결국 감사원까지 나서 최근 현장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경단체의 공익감사 청구에 따른 것으로, 곧 감사 개시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탈락업체와의 법정공방에 감사원 감사까지, 수상태양광 앞길이 첩첩산중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공동 출자해 만든 새만금 솔라파워, 3백 메가와트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천6백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지만 특혜 의혹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CG IN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달 현대글로벌에 대한 과도한 특혜와 사전 정보 유출 의혹, 환경 훼손 우려가 있는 섬유강화플라스틱 FRP 사용, 새만금개발청의 관리감독 책임을 확인해달라며 감사원에 공익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CG OUT [김재병/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현재 불공정, 특혜 의혹들이 있어서 매우 우려가 되고 있구요. 또 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굉장히 높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바로잡혀서 제대로 된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최근 새만금개발청과 한수원을 상대로 현장 확인 조사에 나서 관련 자료 등을 수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만금솔라파워 관계자: 감사원 나온 것은 한수원으로 나왔고요. 오늘까지 사전 조사하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공익 감사가 청구되면 보통 한 달 안에 실시 여부를 통보하기 때문에 이달 안에 감사 진행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만금 솔라파워는 지난 3월, 수상 태양광 3백 메가와트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솔루션 컨소시엄을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탈락업체가 입찰 절차를 중지하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4천3백억 원 규모의 송·변전 설비 구축공사도 두 차례나 유찰되면서 세 번째 입찰공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감사원 감사까지 이어지면서 당초 내년 4월 완공 목표였던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은 기약 없이 미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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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범죄 저지르고도..."나 촉법소년이야"최근 중학생 일곱 명이 차량 십여 대를 훔쳐 몰고 다니다 붙잡혔습니다. 두 명은 만 14살 미만으로 형사처벌을 받지 않는 이른바 촉법소년인데요, 이런 점을 아는 듯 경찰에 붙잡힐 때 경찰에게 촉법소년이라고 말하거나 욕설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 누군가 승용차 창문 밖으로 손을 뻗더니 바로 옆에 주차된 차량을 열어 봅니다. 두 명이 내리는가 싶더니, 문을 열어본 차량으로 옮겨 탄 뒤 주차장을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지난 4일부터 닷새 동안 차량 11대를 훔쳐 타고 다니다 붙잡힌 중학생들입니다. 일곱 명 가운데 세 명은 구속됐습니다. 하지만, 두 명은 만 13살로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이런 점을 아는 듯, 한 명은 경찰이 체포하려 하자 스스로 촉법소년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담당 경찰관(음성변조) (체포한다고 하니까) 먼저 그러더라는 거예요. 나 촉법소년이에요. 촉법소년이에요. 자꾸 그러더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얘들이 그걸 아는 것 같아. 처벌받지 않는다는 것을...] 경찰서에 연행되고 나서도 반성하는 모습은 보기 힘들었다고 경찰은 말합니다. [담당 경찰관(음성변조) 할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형사들 있는데서도 막 xx 하고 그러던데요. 뭐.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아니 xx 막 그러는 거예요. 자꾸...] 형사처벌을 받지 않은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풀려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나금동 기자> 범행에 가담한 또 다른 촉법소년 한 명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열 건의 차량 절도 등을 저지른 전력이 드러나 즉시 광주소년원에 입감됐습니다. 경찰이 재범을 막기 위해 소년 법원에서 긴급동행영장을 발부받은 겁니다. [담당 경찰관(음성변조) (긴급동행영장 발부받은 건) 얘를 풀어주면 또 (재범)할 우려가 있으니까... 촉법소년들은 얘네들이 자기가 형사처벌 안 받는다는 것을 아니까 더 범죄를 하고 다니거든요.] [트랜스 수퍼] 하지만 이런 대응만으로는 촉법소년 범죄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 속에, 지난 2017년부터 3년 동안 전북에서 일어난 절도와 폭력, 성폭력 등의 촉법소년 범죄는 한 해 평균 2백 건이 넘습니다.// [강신무/변호사 인터넷 유튜브, 이런 것들을 통해서 훨씬 더 정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아이들이 조숙하고)... 자기의 행동이나 생각이 범죄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충분히 알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촉법소년의) 나이가 낮아져야 된다...] 소년 범죄는 계도와 보호에 집중해야 한다는 반론도 적지 않은 가운데 촉법소년 범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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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라북도 서울장학숙 매각 후 확충 필요"전라북도가 서울장학숙을 이전해, 더 크게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의회 진형석 의원은 강남 서초에 있는 전라북도 서울 장학숙이 비좁고 낙후돼 수용인원이 적고 30년이 다 돼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 의원은 현재 장학숙이 땅값만 공시지가로 274억 원에 이르는 만큼 이를 매각해 대학교가 많은 강북으로 옮겨 시설을 확충하자고 제안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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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틀간 4명 확진...일용직 노동자 검사 명령 해제전북에서 어제 2명, 오늘은 오전 10시 현재 2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군산과 김제, 전주의 확진자 3명은 각각 울산과 대전,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정읍 확진자 한 명은 일용직 노동자 선제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신규 확진자가 감소함에 따라 당초 이달 말까지였던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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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계속되는 택배노조 파업...배송 지연 현실화택배노조가 이틀째 무기한 총파업을 이어갔습니다. 택배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 대책을 놓고 정부와 노사가 여전히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배송 지연이 현실화되면서 제때 택배를 받지 못한 고객들은 울상입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멈춰선 컨베이어 벨트 위, 택배 상자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배송 전 분류작업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택배 노동자들은 과로사 방지 대책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섰습니다. 과로사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 건 택배 분류작업. 지난 1월, 분류작업이 회사 책임이라는 1차 사회적 합의가 나왔지만, 달라진 건 없다고 노동자들은 말합니다. [안보영/파업 택배 노동자: '분류작업은 택배사의 몫이다' 이렇게 합의가 나왔던 상태인데, 여전히 다른 지역 같은 경우는 택배 노동자가 85% 이상 분류 작업을...] 다섯 달 만에 열린 2차 사회적 합의 회의. [트랜스 수퍼] 1년 안에 단계적으로 분류작업을 줄이자는 정부 계획에 택배사는 '유예', 노조는 '지금 당장'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합의는 무산됐고 파업으로 이어졌습니다. [김명열/전국택배노조 군산지부 부지회장: 1년이나 미뤄달라는 얘기 부분은 시행을 안 하겠다는 거죠. 구두로 저희한테 (유예)한다는 건, 1년이라는 건 사람들한테 잊힌다는 거죠.] 전북의 택배 노동자 1천7백여 명 가운데 조합원은 260여 명. 이 가운데 쟁의권이 있는 150여 명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10%가량이지만, 쟁의권이 없는 조합원들도 오전 9시에 출근해 11시에 배송하면서 분류작업을 거부하는 형태로 파업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파업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전북에 10여 명의 집배원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집배원 투입은 택배파업을 무력화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정영희/민주노총 민주우체국본부 전북지부 조직국장: 지금 우정노조 조합원들이 (대체 업무를) 노예처럼 하고 있다는 거죠. 빨리 조속한 시일 내 합의를 해서 택배 노동자들도 죽음의 길 가지 말고 다 같이 살아가는 길로...] 답답한 고객들은 택배를 찾으러 직접 물류회사를 찾아야 합니다. [택배 이용 고객: 택배 찾으러 왔어요. 저번 주 토요일에 시켰는데 아직까지도 움직이지 않아서...] 오는 15일과 16일에 열릴 사회적 합의 회의가 파업 연장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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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일베성향 교사 징계해달라"..교육청 사안 파악일베 성향의 초등학교 교사를 징계해달라는 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돼 전북교육청이 사안 파악에 나섰습니다. 군산지역 학부모들은 한 초등학교 교사가 일베 성향 유튜브를 구독하면서 이들이 쓰는 화법을 학생들에게 사용하고, 여성 비하 댓글을 올리는 등 교원품위를 손상했다며 해당 교사를 징계해달라는 민원 2백7십여 건을 권익위에 접수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사실 확인 등을 위한 조사에 들어갔고, 사안의 경중을 판단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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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최규성 전 의원, 6억 대 뇌물 혐의로 기소지난달 검찰에 구속된 최규성 전 국회의원이 군산시 가로등 사업 등과 관련해 6억 원 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습니다. 광주지검은 최 전 의원 등 2명을 지난 2019년, 군산시 LED 가로등 사업 입찰에 참여한 업체에 수주를 약속하고, 공무원 청탁 비용 등으로 6억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농어촌공사 사장 때인 지난 2018년, 전기설비업체 운영자 4명에게 저수지 태양광 시설 공사 수주와 관련해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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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중국산 민물장어 국산으로 유통한 50대 검찰 송치중국산 민물장어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한 수산업체 대표 5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쯤 1억 원 어치의 중국산 민물장어 3톤을 사, 포장만 바꿔 도소매 업체 3곳에 국산으로 속여 팔아, 1.5배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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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두에 주차하다 바다에 빠진 운전자 구조돼부두에 주차를 하던 차량이 바다에 빠졌지만, 운전자는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오늘 오전 6시쯤 부안군 가력도항 인근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20분 만에 3미터 아래에 가라앉은 차량에서 60대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부두에 주차하기 위해 후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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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훔친 차로 경찰과 추격전...무면허 중학생 7명 검거승용차 십여 대를 훔쳐 무면허로 운전을 하면서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인 중학생들이 붙잡혔습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4일부터 닷새 동안 전주와 임실 등지에서 승용차 11대를 훔쳐 몰고 다닌 혐의로 14살 A군 등 중학생 7명을 붙잡아 3명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SNS를 통해 처음 만난 이들은 지난 7일 새벽에는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전신주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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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건설노조, 레미콘 총파업 예고...수급 조절 촉구민주노총 건설노조 전북지부가 레미콘 노동자들을 위한 수급 조절 대책을 촉구하는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오늘 결의대회에서 레미콘 차량이 너무 많아 저가 경쟁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지만 사측은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수급 조절제도를 폐지하려고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다음 달 끝나는 레미콘 수급조절 정책이 계속 유지되도록 정부를 압박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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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제시, 폐기물처리장 매입 추진...업체 "못 판다"김제 지평선산업단지의 폐기물처리업체가 매립 용량을 늘려달라며, 전라북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는데요. 주민 반발이 거세지자, 김제시가 업체로부터 폐기물처리장을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업체는 폐기물처리장을 팔지 않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김제 지평선 산업단지 내에서 축구장 7개 면적 4만 8천㎡ 가량인 폐기물 처리장입니다. 민간업체는 이곳의 매립 용량을 6배 많은 110만여 톤으로 늘리기로 하고, 지난 2016년 전라북도에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전라북도가 허가를 내주지 않자, 행정소송을 냈고 업체의 승소로 마무리됐습니다. 주민들은 당초 계획보다 매립용량이 6배가량 늘어나면 우리나라 최대 곡창지역이 오염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은식/김제 폐기물 반대 범시민대책위 사무국장: 수질 문제, 지하수 문제, 토양 문제. 이 용량을 지평선 산단에 매립한다는 것은 환경재앙을 불러올 것이다...] 김제시는 주민 건강과 환경오염을 우려해 업체로부터 폐기물처리장을 매입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를 위해 최근 폐기물 처리업체와 세 차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매입비용은 최소 1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관/ 김제시 공영개발과장 : 우리 시가 폐기물 처리장을 매입하기로 한 배경은 청정지역인 김제시가 심각한 환경 오염 우려가 있어서 매입을 검토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협상은 순탄치 않습니다. (CG IN) 페기물처리업체는 법원에서 승소한 만큼 예정대로 매립용량을 늘리겠다면서 물러서지 않고 있습니다. 또 소각장과 지정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철회하는 등 그동안 주민 요구를 최대한 수용했다며 더 이상 양보는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CG OUT) 하지만 행정당국의 협조 없이는 사업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폐기물업체가 행정절차 지연을 이유로 다시 행정당국을 상대로 소송을 낼지 아니면 양측이 다른 타협점을 찾을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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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노인시설 추가 감염 없다...백신 효과?얼마 전 익산의 노인 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와 추가 감염 우려가 컸는데, 접촉자들이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종사자와 이용자 대부분이 백신을 맞은 덕분으로 보이는데요. 노인시설의 접종률이 85%를 넘어서면서 노인 이용시설의 연쇄 감염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해 9월, 전주의 한 주간보호센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습니다.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 등 12명이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지난 7일, 익산의 한 주간보호센터에서도 어르신을 돌보는 종사자 한 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동료 직원과 이용자 55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랜스 수퍼] 확진자를 제외한 55명 가운데 44명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았고, 40명은 2차 접종까지 마친 덕분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다수의 어르신들이 접종을 마치신 관계로 해서 현재까지는 확진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분명 현재까지 백신의 효과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CG IN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도내 노인 관련 시설 5곳에서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나왔지만 감염자는 모두 8명에 그쳤습니다.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이 거의 없었다는 얘깁니다. CG OUT 노인시설과 요양병원 입소자의 접종률은 85%를 넘어섰습니다.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서자 방역당국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군산과 남원의료원의 코로나19 전담 병상도 다음 달부터 일반 병상으로 일부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지역민들에게 일반적인 병원의 기능을 일부 돌려드리기 위해서 현재 병상 조정 과정 중에 있습니다.] 도내 하루 신규확진자는 지난 5일 0명을 기록한데 이어 나흘째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가 빠른 속도로 늘고,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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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 '전 관장 성추행' 사과장수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이 전 관장의 여직원 성추행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복지관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민간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조사 결과에 따라 전 관장의 행위를 성희롱으로 결론 내렸고, 앞으로 대책과 함께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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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청소행정' 직영 전환 조례 개정 추진전주시 청소 대행업체를 둘러싼 잡음은 수년째 이어져왔는데요, 노동단체가 민간위탁인 전주시 청소행정을 직영체제로 바꾸기 위해 관련 조례의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나금동 기자입니다. 지난해 전주시 청소 대행업체가 가짜 직원을 내세우거나 쓰레기 양을 부풀려 보조금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가스차에 훨씬 비싼 경유비를 지원하고 불법 파견을 했다는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김정식 / 민노총 민주연합노조 노조원 (지난해 10월): "전주시와의 계약 위반입니다.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입니다. 불법 파견입니다."] 올해 4월에는 청소 노동자들이 차별을 받고 있다며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을 벌었습니다. 이렇게 전주시 청소 행정은 최근 수년 동안 논란의 연속이었습니다. 노동단체가 이같은 민간위탁 청소 행정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주민 조례 개정 청구에 나섰습니다. 전주시 조례에서 생활폐기물 업무 대행과 관련된 조항을 삭제해 전주시의 직영을 유도하겠다는 겁니다. [박용병/민노총 민주연합노조 전주지부장: "직영하면 매년 이윤, 일반 관리비, 간접 노무비, 기타 경비의 대부분이 절약될 것입니다. 중고차 매각 대금은 덤으로 전주시 수입이 됩니다."]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인구 50만 명 이상 대도시에서 19세 이상 유권자의 100분의 1 이상 서명을 받으면 조례 개정을 자치단체장에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자치단체장은 청구를 받은 지 60일 이내에 지방의회에 안건을 올리고 그 결과를 청구자에게 알려야 합니다. 전주에서는 석 달 동안 5,399명이 서명하면 청구가 가능합니다. [김인수/민노총 민주연합노조 조직실장: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내부적으로 목표는 1만 5천 명 정도를 받는 거, 그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충남 태안 등 전국적으로 청소 업무를 직영하는 곳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도 민간위탁에서 직영으로 전환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1.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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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집 비워"....임대아파트 주민 '불안'군산의 한 임대 아파트가 공매에 넘어갈 처지에 놓였습니다. 임대 아파트를 담보로 잡고 건설사에 돈을 빌려준 은행이 채권을 확보하려는 건데요, 주민들은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보증금마저 떼이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천 백여 가구 규모인 군산의 한 임대 아파트입니다. 지난 4월, 한 은행이 140여 가구에 아파트를 공개매각하겠다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아파트를 불법 점유했다며 집을 비워줄 것도 요구했습니다. 주민들은 갑작스런 통보에 불안하기만 합니다. [군산 모 임대 아파트 입주민 : 집에 와서 편하게 쉬지 못하겠고 불안한 마음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난 2018년 이 아파트를 인수한 A 건설사는 아파트 140여 가구를 담보로 은행에서 2백억 원을 빌렸습니다. 이 과정에서 A 건설사는 아파트 소유권을 신탁회사에 넘겼습니다. 이에 따라 A 건설사가 아파트를 새로 임대하려면 신탁회사의 동의를 받았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고 지난 2019년부터 3월부터 9월까지 140여 가구를 임대 계약했습니다. A 건설사가 제때 돈을 갚지 않자 채권을 확보하려고 공매에 나선 은행은 이를 이유로 임대 계약이 무효라며 입주민에게 나가 줄 것도 요구한 것입니다. 140여 가구의 주민들은 소유권이 신탁회사에 있다는 것도, 임대 계약에 신탁회사의 동의가 필요한 것도 미리 듣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김섭 임대아파트 주민대책위 부위원장 : 신탁원부 같은 것도 고지 하지 않았고, 각 세대마다 대출 부분이 있다는 것도 고지하지 않았고 건설사 소유분이니 건설사를 믿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어요.] 입주민들은 정상적인 계약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보증보험금과 최우선변제권, 대항력 등 임차인으로서 모든 법적 권리를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고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A 건설사는 해결책을 찾아 조만간 주민들에게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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