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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차 노후 '심각'...'차별 견인' 논란

2021.05.20 21:06
전주시가 운영하는
불법주정차 견인차량의 노후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제차와 고급 국산차는 아예 견인을
못할 정도인데요,

이러다 보니 값싼 국산차만 견인이
가능해 차별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주시가
전주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운영하는
견인차량 보관소입니다.

불법주정차나 방치된 차량들을
견인한 뒤 주인이 찾아올 때까지
보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들을 견인할 수 있는
견인차는 겨우 2대뿐입니다.

게다가 모두 12만km 이상 운행했고
2008년식으로 교체 시기가
6년이나 지나 노후가 심각합니다.

<싱크> 전주시설관리공단 관계자
"고장나는 부분들이 워낙 많이 있으니까...전체적으로 보면 차가 노후화됐으니까 이제 교체를 해야겠죠."

전자식 주차 장치가 있는 수입차와
고급 국산차를 견인하기 위한
보조바퀴 역시 너무 낡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국산차만 견인이 가능해 차별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이
여러 차례 전주시에 차량 교체를
요구했지만 번번이 퇴짜를 맞았습니다.

양영환/전주시의원
"전주시 견인차량 교체를 적극 검토해야 할 때입니다. 무엇보다 안전한 견인을 위해 필요하며 차종에 관계없이 차별없는 견인을 위해 필요합니다."

전주시는 내년 예산안에 올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싱크> 전주시 관계자
"단계를 밟아서 내년 본예산에 일단 예산을 올려봐야지 세워지는 것은 의회에서 통과가 돼야 하니까요. 일단 저희는 이런 상황이니까 올려봐야죠."

결국 빨라야 내년에나 차량 교체가
가능해지면서 노후된 견인차의
차별 견인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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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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