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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법원, 순직 인정..감승환 "수용 못해, 항소심 참여"3년 전 제자 성추행 의혹을 받았다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중학교 교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이 징계 절차를 밟았고 교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3년 만에 교사의 순직을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왔는데 김승환 교육감이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 2017년 4월 중학교 교사인 송경진 씨가 제자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조사에 나섰던 경찰은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학생들이, 송 교사에게 서운한 일이 있어 추행 얘기를 꺼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말을 바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전북교육청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학생들의 인격권과 자기결정권 등을 침해한 부분이 있다며, 직위해제와 징계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잇따라 내놨습니다. 송 교사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그해 8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유족은, 순직이 인정되지 않자 인사혁신처를 상대로 소송을 냈고, 1심 재판부는 지난달 유족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순직 유족급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고 송경진 교사 유족 "정말 당연한 일이기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해주신 판사들한테 감사할 따름이지, 내가 기쁘거나 그러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게 정상이니까요." 하지만 김승환 교육감은 인간적 아픔과 법적 책임은 별개라며, 법적인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징계절차를 밟을 수밖에 없었고 지금도 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며, 앞으로 인사혁신처가 항소하면 보조 참가인으로 재판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승환 / 전북교육감 "성추행 이런 문제에 혐의가 없다 하더라도, 징계법상 징계사유는 또다시 존재하는 것입니다. 징계사유가 존재하는데 마치 없는 것처럼, 형사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에 없는 것처럼 하는 것은, 그것은 또다시 직무유기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건 발생 3년 만에 법원의 1차 판단이 나왔지만, 김 교육감이 법적 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면서, 법정 다툼은 훨씬 더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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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광주 확진자 접촉한 도민 6명 '음성·자가격리'광주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도민 6명이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습니다. 전라북도는 광주 43번 환자가 들른 전남 목포의 교회에 전북도민 4명이, 광주 44번 확진자가 방문한 목포의 암호화폐 설명회장에 전북도민 2명이 들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들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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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제육교 재가설 공사 마무리... 임시 개통 (시군) (20년 7월 1일2018년 공사에 착수한 김제육교 재가설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남원시가 구도심에 청년 문화, 창업공간을 조성합니다.조창현 기잡니다.김제육교 재가설 공사가 2년만에 마무리되고 임시 개통식을 가졌습니다.김제육교는 188미터 길이의 4차선 도로로 건설됐습니다.김제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당초 공사예정일보다 10개월 앞당겨육교를 개통했습니다.(int) 박준배(김제시장):공사추진기간동안 불편함을 감수해주신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개통식을 계기로동부권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주변 상권도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남원시가 원도심내에 청년 문화와 창업공간을 조성합니다.오는 9월에 완공되는 청년공유공간에는창업을 위한 회의실 등 다양한 공유공간이 만들어지며, 내부 콘텐츠는 청년추진단의의견을 반영할 계획입니다.(int)김근식(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현재 침체되어있는 흑돼지먹자거리와 예가람길 일원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정읍시가 라벤더 허브농원을 비롯한 다양한 꽃 자원을 활용해 향기가 나는 도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읍시는 향기도시 발전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향기도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 C&T 순창공장이 다문화가족과 이주노동자의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C&T 순창공장에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노동자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다문화가족센터는 이들을 위해 일주일에 두차례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8뉴스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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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경찰, '연쇄살인' 최신종 약물복용 보강 수사경찰이 여성 두 명을 잇따라 살해한 최신종이 약물 과다 복용을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보강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최신종이 다닌 병원과 약국 11곳을 압수수색해 향정신성 약물을 처방받은 사실이 없는 걸 확인했지만, 최근 병원 한 곳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수면제 종류의 약을 처방받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약물로 인해 최신종이 주장하는 것처럼 범행 당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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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학교 조리원·미화원, 코로나·폭염 대책 촉구급식실 조리원과 미화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청은 폭염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폭염 속에서 소독 등 코로나19 업무까지 도맡다보니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업무강도 완화와 휴식시간 보장 등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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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접촉자 모두 음성...자가격리자 437명으로 늘어광주의 사찰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전주시 우아동 공인중개사 여성의 접촉자가 41명으로 확인된 가운데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 방문판매업과 관련해 대전을 찾았다가 감염된 익산 60대 여성의 접촉자 593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전주와 무주, 군산을 방문한 대전 110번 확진자의 접촉자 220명 역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대전이나 광주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전북의 자가격리자도 모두 43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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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중수영장·도립미술관 등 전자출입명부 도입전라북도가 아중수영장과 도립미술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공연장등 4곳에 내일(1일)부터 전자출입명부, 이른바 키패스를 도입합니다. 이들 시설은 키패스 의무화 대상은 아니지만, 인식 개선을 위해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키패스 도입이 의무화되는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8개 업종의 설치율은 93%, 다음 달 15일부터 의무화 대상인 뷔페식당과 대형학원 등 4개 업종의 설치율은 32%로 집계됐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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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광주 사찰다녀 온 50대 확진...6월에만 6명광주의 한 사찰에 다녀온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내 27번째 환자인데, 6월에만 벌써 6번째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우리와 생활권이 겹치는 대전과 광주에서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기 때문인데 전북도 안전지대가 아닌만큼, 방역망을 더 촘촘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원호 기잡니다. 전주에 있는 부동산중개업소입니다. 이곳에서 공인중개사로 일하는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CG IN 이 여성은 지난 23일 광주에 있는 사찰을 다녀온 뒤 자신의 공인중개사 사무소 옆 아파트 상가분양 사무실과, 골프연습장, 군산의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다녀왔습니다. 사찰 방문 나흘째인 지난 26일부터 오한 등 의심증상이 나타났습니다. CG OUT 이 사찰의 스님을 비롯해 이 사찰을 방문했거나 방문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람은 모두 12명에 이릅니다. 00:52-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23일하고, 26일날 사찰을 방문했는데요. 26일날 증상이 시작됐기 때문에 23일날 감염이 되지 않았나..." 이 여성과 접촉한 35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29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스탠딩 "이 여성은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이곳 공인중개사사무소에 나와 업무를 봤습니다." 대전발 코로나에 감염된 익산 50대 여성과 동선이 겹친 591명과 전주와 군산, 무주를 방문한 대전 110번 확진자와 관련된 20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전북과 가깝고 생활권이 겹치는 광주와 대전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입니다. CG IN 타 시도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중인 도민은 모두 212명인데 광주 확진자 접촉이 104명, 대전은 7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CG IN 전북도 결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얘깁니다. 송하진 지사는 감염위험시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도민들에겐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JTV NEWS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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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26번 확진자 관련 553명 검사...'음성'대전발 코로나에 감염된 익산의 60대 방문판매업자와 관련해 아직까지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553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 143명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지난 27일 확진판정을 받은 대전 110번 환자가 지난 21일에는 전주룰 23과 26일에는 각각 무주와 군산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과 접촉한 사람은 모두 82명으로 이 가운데 군산에서 접촉한 1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3명에 대해서는 현재 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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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휴)감염병 역학조사관 확충...2명-->6명전라북도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역학조사관을 2명에서 6명으로 늘립니다. 전라북도는 확충한 역학조사관 4명을 인구가 10만 명이 넘는 전주와 군산, 익산과 정읍 등 4개 시 지역에 한 명씩 배치할 예정입니다. 현재 역학조사관 2명은 모두 전라북도에만 배치되어 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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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341명 음성...방역 불감증 '여전'대전에서 확진자를 만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익산의 방문판매업자, 60대 여성과 관련해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 여성의 경우 여러 사람이 찾는 장례식장을 방문해 집단 감염 우려가 컸는데, 일부 장례식장의 방역 불감증은 여전합니다. 하원호 기잡니다. 오늘도 익산시 보건소와 공설운동장에 마련된 승차진료소에는 코로나 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익산시 보건소 관계자 "동선이 맞아가지고 검사하러 오신거예요. 이런 데서 식사하신 분, 어제 검사 못하신 분들 오셔서 검사하신거예요." 26번 환자인 익산 60대 여성과 관련해 지금까지 341명의 검사 결과가 나왔는데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39명은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자가격리자 가운데는 장례식장 방문객이 75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거나 2미터 이상 거리를 유지하지 않았다는 얘깁니다. 14:25-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더 중요한건 그 안에서 정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계시는지, 마스크 착용을 적절히 하고 계시는지..." 전국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찾아오는 장례식장은 감염 위험이 매우 높은 곳이지만 일부 장례식장의 방역조치는 여전히 허술합니다. 전주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 출입구에 출입자 명부와 손 소독제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심지어 체온계도 없고, 체온을 재거나 출입자 명부를 쓰라고 안내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38:50- 장례식장 직원 "(방역지침에 보면, 장례식장 조문객들 체온 측정을 하도록 돼 있잖아요.)저희가 하긴 하는데요. 주말에는 인원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가지고요. 저희가 따로 하지는 않아요."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실천이 절실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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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방문판매사업장 방역수칙 위반 41건 적발코로나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방문판매사업장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북도가 지난 23일부터 도내 방문판매사업장 903곳을 점검한 결과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출입자명부를 부실하게 관리한 41곳을 적발해 시정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방문판매업 불법영업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홍보관을 차려놓고 많은 사람을 불러 모으거나 신고없이 영업하는 업체를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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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전발 코로나' 3번째...장례식장·교회 방문익산의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대전에서 확진자를 만났는데,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열흘 동안 익산지역의 장례식장과 교회, 병원 등 여러 곳을 들러 우려스럽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여성과 동선이 겹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익산에 사는 60대 여성이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북의 26번째 확진자입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밤 대전에서, 대전 74번 확진자를 30분 가량 만난 뒤 이틀날부터 열과 근육통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7일 전주 여고생과 21일 우석대 여대생에 이은 세 번째 대전발 환자인 셈입니다. 여성은 의심 증상에도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동안 익산의 한 장례식장에 머물렀습니다. 증상이 나타난지 엿새째인 21일에는 익산시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대전 확진자가 이 여성을 만났다는 얘기를 하지 않아,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습니다. 강영석 /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익산시 보건소에서 문의했을 때) 대전에서의 답이, 이분하고 (대전) 74번 환자하고 동선이 겹치는 부분이 없다, 그렇게 얘기를 해줬기 때문에, 익산시에서는 안내를 통해서 대응을 했습니다." 이후 여성은 교인이 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음식점과 병원 등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증상이 처음 시작된 16일부터 익산시 보건소를 찾은 어제까지 무려 열흘 동안이나 여러 사람들을 만난 건데 집단감염 우려가 나옵니다. 익산시 보건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보건소 방문 익산시민 "교회 선생님이 전화해서 검사 해봤냐고 물어봐서, 해보라고 그래서 온 거예요." 조남만 / 익산시 보건소 보건행정계장 "오늘은 정말 많네요. 그분이 많은 곳을 돌아다녀서 동선도 많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오시는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은 26번째 확진자가 들른 장례식장과 교회, 음식점 등을 소독하고, 직간접 접촉자와 추가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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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노래방 등 감염위험시설 '전자출입명부' 83% 도입다음달부터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 등 코로나 집단감염위험시설의 전자출입명부 설치가 의무화된 가운데 전북의 설치율이 83%로 집계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노래연습장과 유흥주점, 실내운동시설 등 도내 설치대상 업소 2천 249곳 가운데 지금까지 천 8백 83곳이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감염위험시설은 이달 말까지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해야 하는데 이를 어길 경우 집합금지명령과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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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해외 입국 40대 남성, 정읍서 자가격리중 '확진'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중이던 4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이 남성은 공항 검역과정에서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고, 정읍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오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남성의 어머니와 여동생, 조카 등 4명을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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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노인학대' 매년 2백 건...가해자 85% 가족지난 15일은 세계노인학대 예방의 날이었습니다. 노인학대는 아동학대 만큼이나 심각한데요 전북에서도 해마다 2백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해자의 대부분은 가족이었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얼굴과 목에 시퍼렇게 멍이 들었습니다. 손등과 배, 다리까지, 온몸이 멍 투성이입니다. 80대 할머니를 이렇게 만든 건 다름 아닌 자신을 돌봐주는 딸이었습니다. 3년 넘게 폭행과 욕설을 일삼았지만 다른 가족들은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김혜란/전북노인보호전문기관 상담원] 자녀분들은 어르신이 거동이 힘들기 때문에 집 안에서 활동하시다가 자꾸 부딪히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해서 생겼을 멍이라고 생각을 하셨고요. 설마 어머니 자식인데 우리 형제인데 어머니를 때렸을까... 가스와 수도 시설이 없는 빈 상가에서 혼자 살아온 70대 할아버지. 보호기관이 자녀들에게 연락했지만 모두 부양을 꺼려한 탓에 할아버지는 결국 요양 시설로 가야했습니다. [CG IN] 전라북도노인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노인학대 신고는 해마다 2백여 건. 특히 지난해는 1년 전보다 15%나 늘었습니다.// [주혜인 기자]_트랜스수퍼 지난해 전북의 노인학대 가해자의 85%는 가족이었습니다. 아들이 가장 많았고, 배우자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가해자가 가족인만큼 문제가 잘 드러나지 않을뿐만 아니라, 피해 노인 스스로 신고를 꺼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대를 당해도 버림 받는 게 두려워 가정에 남으려하는 노인들이 많아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노인학대를 가정과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고령화와 노인 빈곤에서 비롯된 사회 문제로 보고,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미순/전북노인보호전문기관장] 가정 폭력에 의한 어르신들의 노인 학대를 가정 내 문제로 인식을 하고 있어서 그게 문제인데, 이제는 이런 문제가 사회 문제라고 인식을 해줘야만이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더 나아가 신고 중심에서 학대를 예방하는 체계로 접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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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장시간 '폐기물 화재'..소방력 공백 우려폐기물 더미에 불이 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불이 나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데요, 불을 끄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면서 소방력 공백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 대책이 시급합니다.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폐기물을 뒤덮은 시뻘건 불길. 물줄기를 쏘아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폐기물 재활용 업체에서 난 불은 건물 전체와 폐기물 천 톤을 모두 태웠습니다. 불을 완전히 끄는 데만 이틀을 넘겨 58시간이 걸렸습니다. [장현/김제소방서 교동119안전센터장] 폐기물 화재라는 게 보통 심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웬만큼 소방차 몇 대 갖고 진화를 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 얘기입니다. (덕진, 완산, 익산소방서) 물탱크차가 동원이 돼서. 그렇지 않았으면 저희 김제소방서 소방력 갖고는 아마 진화 작업이 좀 힘들었을 겁니다. [주혜인 기자] 이곳은 3년 전에도 불이 났는데, 그때도 안에 5백여 톤의 폐기물이 쌓여 있어서 진화 하는 데만 이틀이 넘게 걸렸습니다. 지난 4월 군산에서도 공장에 불법으로 쌓아둔 폐기물 더미에 난 불을 끄기까지 17시간이 걸렸습니다. 폐기물 화재는 쌓여 있는 폐기물을 일일이 옮겨 안에 있는 불씨까지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화재 진압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한번 불이 나면 쉽게 꺼지지 않아 오랜 시간, 많은 인력이 동원돼 소방력의 공백이 우려됩니다. [트랜스 수퍼] 하지만 폐기물 화재는 특별한 원인 없이 쌓아두기만 해도 불이 나는, '자연발화'가 화재 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예방이 쉽지 않습니다. // [공하성/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교수] 폐기물 자체를 겹겹이 쌓다보니까 겹겹이 쌓으면 거기에서 열이 축적이 되고 이 열에 의해서 자연발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소방당국은 특수가연물처럼 폐기물도 현행 법에 화재 예방을 위한 저장과 취급 기준을 두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강훈/김제소방서 현장안전점검관] 폐기물 또한 특수가연물에 준하여 높이와 면적 등을 제한하고 이격 거리를 둔다면 화재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문가들은 사업자 스스로도 폐기물을 보관할 때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수시로 환기하고, 수분이 촉매 역할을 해 불이 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비를 맞지 않게 하는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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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동학대 느는데 대책은 제자리의붓어머니가 9살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하고 의붓아버지가 딸에게 화상을 입히는 등 최근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전북에서도 학대를 받은 아동이 지난해에 천 7백 명에 이르지만, 보호 대책은 미흡니다. 나금동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9살 아이의 등이 멍자국으로 뒤덮였습니다. 발 뒤꿈치는 흉기에 찔리기까지 했습니다. 이 어린이는 5살 무렵부터 보호자의 지속적인 학대에 시달리다 결국 지난해 8월, 보호시설에 들어왔습니다 한송이/익산 학대피해아동 보호시설장 (병원을) 동행해서 데리고 다닐 때 하는 말이 조금만 늦었으면 자기 죽었을 지도 모른다. 본인이 크게 소리를 질러서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이렇게 이야기 하는데 정말 생각만 해도 굉장히 아찔한... (CG IN) 전북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15년 천 백여 건에서, 지난 해엔 2천 건에 가까웠습니다. 학대로 판정된 건수도 2015년 8백 8십여 건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엔 천 7백 건이 넘었습니다. (CG OUT) (CG IN) 절반 이상이 두 유형 이상이 섞인 중복 학대였고, 정서 학대 22퍼센트, 방임 14.8퍼센트로 뒤를 이었는데 가해자의 83퍼센트가 부모였습니다. (CG OUT) <나금동 기자> 아동 천 명 대비 학대피해아동수를 의미하는 학대피해아동 발견율은, 2018년 전라북도가 5.44퍼센트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전문보호기관과 시설 등은 모자랍니다. (CG IN) 피해 상담과 접수, 아동 분리와 부모 교육 등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은 전주 두 곳을 비롯해 군산, 익산, 남원 등 다섯 군데만 있습니다. (CG OUT) 이렇다 보니 66명의 상담원이 맡는 사건이 한 해 평균 47건, 적정 수준 30건의 1.5배가 넘습니다. 긴급 임시보호시설은 전주, 익산, 남원 세 곳에만 있고 정원도 고작 21명에 불과합니다. 장애아동 전담 보호시설은 아예 없습니다. 김미선/전북 아동보호전문기관 조사1팀장 (전라북도는) 시설이 좀 편중된 지역이 좀 있고 그 외의 지역에는 시설이 전무한 상황이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실제로 자기 지자체가 아닌 지역의 아동을 받는 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곳도 있고 실제로 입소 정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기도 합니다. 오는 10월부터는 시군에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도 배치돼야 하는데, 전라북도는 올해 11명에 이어 2년 뒤에는 45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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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4m 떨어졌는데...전파경로, 에어컨? 문고리?전주여고생과 이 여고생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 확진자가 식당에 함께 있는 CCTV가 공개됐습니다. 둘 사이의 거리는 4m나 되는데, 어떻게 감염됐는지 의문입니다. 바이러스가 에어컨 바람으로 옮겨졌는지, 아니면 문고리로 전파됐는지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북의 22번째 확진자인 전주여고생은 지난 12일, 전주 신시가지의 한 식당에 들렀습니다. 같은 시각 대전 50번, 55번 확진자와 우석대 남학생도 식당에 왔습니다. 당시 식당 내부 CCTV를 캡쳐한 사진입니다. 대전 50번, 55번 확진자와 전주여고생의 거리는 4미터 가량, 우석대 남학생과의 거리는 2미터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가 에어컨 바람을 타고 전파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전주여고생과 우석대 남학생의 감염원으로 대전 확진자를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에어컨 바람이 있는 곳이면 차갑고 또 건조하기 때문에 조금 더 확산될 수 있는데 거기에다 에어컨 바람의 방향까지 맞춰진다면 더 멀리까지 갈 수 있는 부분이고..."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문고리 등 신체가 닿는 부분을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 확진자와 여고생, 대학생 확진자의 바이러스 DNA를 대조하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아직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에어컨 바람을 통해 비교적 먼 거리까지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면 실내 공간에선 2미터 이상 거리를 둔다 해도 안전하지 않다는 얘깁니다. 방역당국은 에어컨을 켠 경우엔 최대한 환기를 자주하고, 바람이 신체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음식점에서 음식물을 먹지 않을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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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작년 전북 유출인구 1만 2748명...유입은 226명지난해 전북을 빠져나간 인구가 만 2천 748명에 이르는 반면 유입 인구는 226명에 그쳤습니다. 유출된 인구가 옮겨 간 지역은 서울이 4천 2백여 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3천 6백여 명, 대전 천여 명 입니다. 전북으로 온 인구는 경남 108명, 부산 86명, 대구 32명 등 모두 영남 3개 지역입니다. 전북의 연령별 인구비율은 50대가 16.7%로 가장 높고, 40대 15.1%, 70대 이상이 14.7%로 집계됐고, 전주와 완주를 뺀 12개 시군은 50대 이상이 절반을 넘어 고령화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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