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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 본격화...올해 첫 폭염주의보

2023.06.18 20:30
불볕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주말인 어제 전북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시민들은 여름 축제를 즐기거나
실내에서 운동을 하며 더위를 피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땡볕 아래에서 서로를 향해
물총을 쏴댑니다.

물에 흠뻑 젖어 더위도 식히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일석이조가
따로 없습니다.

수박을 재빠르게 나르거나,
커다란 수박에 얼굴을 파묻고
빨리 먹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까지.

여름 축제에서 무더위를 잊어봅니다.

[정환승 / 축제 참가자 :
고창 수박 축제에 올해 처음 와봤는데요. 규모도 생각보다 크고, 즐길 거리가 많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은
완주군의 한 체육관에는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평소 같으면 야외에서 축구를 했지만,
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것입니다.

[류현 / 완주고 1학년 :
밖이 너무 더워서 실내에 들어와서 배드민턴 치고 있습니다. 안에 에어컨도 틀어주고 하니까 시원하고 좋아요.]

연일 폭염이 기세를 더하며
도내에서는 완주와 임실, 순창지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폭염주의보는 한낮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한낮에는 남원 33.5도,
순창 33도, 장수 31.3도 등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도 있었습니다.

이번 더위는 모레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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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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