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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도 마스크 부족 '발만 동동'

2020.03.12 01:00
감염 위험이 높은 병원은 그 어떤 곳보다 마스크 같은 방역 물품이 필수적인 곳인데요. 병원도 의료진이 써야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서 약국마다 서 있던 긴 줄은 사라졌지만 마스크를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박은미 "1회용 마스크 구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저는 천 마스크 이용하고 있어요. 병원도 마스크 구하기가 어렵기는 마찬가집니다. 3백50여 명의 의료진이 있는 전주병원은 3주째 마스크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마스크는 모두 5천 3백여 장인데 그나마 방어력이 높은 KF 94는 천 3백여 장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병원협회 등을 통해 의료기관에 매일 마스크 백만 장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도 협회에 마스크 공급을 요청했지만 언제 들어올지, 요청한만큼 받을 수 있는건지, 기약이 없는 상탭니다. 조철순/전주병원 구매팀장 "그것이 온다고 하더라도 정확한 수량이 다 올지 안 올지 확정이 안된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지금 업체를 통해서 수소문을 하고 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확진환자를 진료할 때 필수적인 방호복은 다소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러나 대학병원처럼 규모가 큰 곳은 물론, 소규모 동네 병원도 제때 마스크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00:26- 00치과 원장 "치과 재료를 파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마스크는 다 품절 상태구요. 저희도 일단은 기존에 구매해 놓은 걸로 아직은 쓰고 있는데 여유분은 많지 않은 상황이에요. 1, 2주 정도..."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넘어 수도권까지 확산하면서 마스크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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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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