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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에서 첫 우한 폐렴 의심환자 발생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대학생인데 오늘밤 10시쯤 확진 여부가 판명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주에 사는 25살 대학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세로 전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학생은 지난 7일 중국에 도착해 9일부터 나흘간 중국 우한시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9일이 지난 어제부터 발열과 기침, 가래, 인후통 증세가 나타나자 직접 전주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증상을 알렸습니다. 기침과 발열은 있지만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렴은 확인되지 않았고 환자 상태도 양호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데 확진 여부는 오늘 밤 10시쯤 판명됩니다. 이 학생은 학교사업단 19명과 중국 북경과 낙양, 우한시를 방문했지만 감염 경로로 알려진 해산물 시장은 가지 않았고, 야생동물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동행자는 물론, 귀국 후 해당 환자와 접촉했던 가족, 독서실 입실자 등 8명도 특별한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여행에 동행한 사람의 경우에는 의심환자로 신고가 들어오면 그 분들에 대해서도 의심증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를 하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중국 방문 경험이 있고,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1339나 지역 보건소에 신고하고 접촉자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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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우한 폐렴 확산 우려...전북, 24시간 비상대응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확인됨에 따라 전라북도가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과 승무원을 추적한 결과 전북으로 온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우한 폐렴의 확산 우려가 큰 만큼 24시간 비상체계를 가동한다면서 중국에 다녀온 뒤 발열이나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면, 반드시 1339번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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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회전교차로 확대...'회전차량' 우선교통사고를 줄이고 통행속도를 높이기 위해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는 구간이 늘고 있습니다. 회전교차로에서는 진입차량보다 회전차량이 우선이기 때문에, 이같은 통행방법을 잘 알고 주의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지난 2010년에 설치한 원형교차롭니다. 대형 화물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지만 차선 폭이 좁아 아슬아슬한 주행이 이어집니다. 교통섬 곳곳에는 사고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화면전환) 2002년에 설치한 원형 교차로에는 큰 소나무들이 심어져있습니다. 보기에만 좋을 뿐이지,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들이 나무에 가려 보이질 않습니다. 최근 5년 동안 14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김근옥 / 주민 "(전에) 소나무가 큰 게 하나 있었는데, 아침 새벽에 소나무가 넘어졌었거든요. 위에 차가 올라타서요." 전주시가 이들 일반 원형교차로를 오는 4월까지 회전교차로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전주의 회전교차로는 16곳으로 늘어납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회전교차로를 설치하면 교통사고가 50% 줄고 통행시간은 15%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회전교차로에서도 엄연히 사고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회전교차로에서는 진입차량보다 회전차량에 우선권이 있습니다. (싱크) 운전자 "회전하는 차량이 우선인데 직진차량이 올 경우 멈춰줘야 하는데 바로 직진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전주시는 기존 교차로의 개선사업을 이어가면서 새로 개설하는 도로에는 회전교차로를 적극 설치할 계획이라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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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상수도 지리정보체계 구축률 최하위 수준(휴)도내 상수도 시설의 지리정보체계 구축률이 45%로 전남 44%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69%보다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상수도 지리정보체계가 구축되면 누수 지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누출사고가 발생했을때 신속한 복구가 가능합니다. 전라북도는 올해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등 오는 2023년지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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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만경강.전주천 등에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도입(휴)사물인터넷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수문을 열고 닫는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전라북도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 선도사업에 전주시와 완주군이 선정돼 전주천과 소양천, 만경강 등에 설치된 수문 27곳에 원격조작시스템이 설치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수문을 열고 닫을 수 있어 집중호우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집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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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확대 운영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 확대 운영됩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대안교육 기관을 지난해보다 6곳 늘려 20곳을 운영하기로 하고 공공기관과 사회단체 등을 공개 모집합니다. 전북교육청은 선정된 기관에 한 곳당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합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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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 브루셀라 발병...소 36마리 살처분완주의 한 축산농가에서 인수 공통전염병인 브루셀라가 발병해 소 36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완주군은 지난 12일 완주군 고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193마리 가운데 36마리가 브루셀라 양성 반응을 보여 살처분하고 나머지는 30일 뒤 재검사할 예정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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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역사무소에 보조금 줬다 '들통'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의,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실태를 살펴보는 연속기획입니다. 전라북도가 자격도 안 되는 곳에 보조금을 줬다가 뒤늦게 이를 바로잡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보조금 지원 문제를 제기해온, 시민단체의 정보공개 청구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장애인 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전북 장애인 권익 옹호기관입니다. 전라북도는 3년 전 공모를 통해 전북지체장애인협회에 이 기관의 운영을 맡겼습니다. 전북지체장애인협회는 서울에 주사무소를 둔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의 지역사무소인 분사무소입니다. 법무부는 이같은 비영리법인의 분사무소는 정부에서 공모한 보조금 사업에 독자적으로 신청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자격이 없는 단체에 운영권을 준 겁니다. 보조금도 9천5백만 원이 들어갔습니다. 전라북도는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고, 올해는 주사무소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에 운영을 맡겼습니다. <싱크>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전북협회나 이런 거는 법인격이 없어요, 실질적으로 이런 활동을 하기 위해서. 그 전에는 그런 식으로 좀 인지를 못해서 그렇게 진행했던 거 같아요." 또 다른 비영리법인의 분사무소입니다. 이 사무소는 13년 전 전라북도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한 뒤 지난 2017년 10월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 운영 사업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이 사무소의 업무보고서에는 정회원이 80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스탠딩> 상시 구성원수, 즉 정회원이 100명 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에 맞지 않는데도 전라북도는 결국 3년 동안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 운영을 맡겼습니다. 보조금도 한 해에만 2억 원 가까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문태성/평화주민사랑방 대표 "보조금을 받으려고 하는 사업자에게 자격 기준이 적합한지 여부를 먼저 따져야 되는데 먼저 지원할 단체를 선정해놓고 그 보조금을 끼워 맞추다 보니까..." 전라북도는 보조금 낭비 사례가 잇따라 드러나자 이제는 비영리 민간단체에 대한 정보공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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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 여자친구 부모 사상케한 30대 징역 25년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제1형사부는 지난 6월 흉기를 휘둘러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를 숨지게 하고 어머니를 다치게 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32살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사람의 목숨을 잃게 한 범죄는 피해 회복이 영원히 불가능하고 유가족들은 치유하기 어려운 커다란 고통 속에 놓였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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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입원 중 확진...의료진 19명 '격리'원광대병원에 입원한 8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 방역당국이 이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19명을 모두 집에 격리시켰습니다. /// 도내에서 입원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심각한 의료공백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충남 보령에 사는 80대 남성은 지난 7일, 심부전 시술을 받기 위해 원광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입원 다음날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나 검사했는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0대 남성의 아내도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CG IN 이 환자와 접촉한 의사 2명과 병동 간호사 7명 등 의료진 19명이 자가 격리 조치됐습니다. 또, 같은 병실을 썼던 환자 3명과 보호자 등 7명도 1인실로 병실을 옮기거나 격리됐습니다. CG OUT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 26명은 감염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동은 당분간 운영하지 않고, 환자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04:10 원광대병원 관계자 "(해당 병동의)근무자가 자가격리에 들어갔기 때문에 근무자가 없잖아요.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근무 인력이 있는 곳으로 옮겨간거죠." 문제는 원광대 같은 대형병원도 사전에 이런 무증상 감염자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23:00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코로나 의심증상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고,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의심할만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사례가 발생을 한거구요." 입원 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게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전북대병원만 최근에서야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대형병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자칫 의료공백 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보다 촘촘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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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마스크 세부지침 마련...10월 19일부터 과태료전라북도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에 따른 세부 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실내 모든 공간에서는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려야 하고 침방울 차단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망사형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곤란할 수 있는 다섯살 미만 영유아와 중증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음 달 19일부터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위반한 사람에게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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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19 예방 위해 민주노총 집회 불허"경찰이 군산의 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오늘 예정됐던 민주노총의 집회를 불허했습니다. 민주노총이 어제 집회 당시 야외에서는 백 명 이상 모일 수 없다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규정 등을 어겼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경찰은 또 집회 장소를 벗어나 대치하던 경찰관을 밀친 집회 참가자 2명을 특수 공무집행 방해와 감염병 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민주노총은 특정 노조를 비호하는 부당한 결정이라며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조합원 3명의 안전도 보장하라고 요구했습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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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코로나19 고려해 학생 봉사활동 시간 조정해야"코로나19를 고려해 중.고등학생들의 자원봉사활동을 더 축소하거나 대체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의회 김희수 교육위원장은 코로나19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수 있는 장소가 적고, 활동시 위험에 노출되는 만큼 경남교육청의 사례 처럼, 한시적으로 이를 폐지하거나 조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중학생 18시간, 고등학생 20시간인 봉사활동시수를 이미 6시간씩 줄였으며 이미 정해진 시간을 채운 학생들도 있어 기준을 더 완화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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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스타항공 605명 해고"...이상직·정부 책임론이스타항공이 직원 605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면서 노조와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셉니다. 노조는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과 정부가 이번 사태를 책임지라고 촉구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와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스타항공의 대규모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은 605명입니다. 여기에 지난 4월 이후 계약해지와 권고 사직, 그리고 희망퇴직자 600여 명을 포함하면 올 들어 모두 1,200명 가량의 직원들이 길거리로 나앉게 된 셈입니다. 노조는 정리해고에 준하는 무급 순환휴직을 제안했지만, 사측이 정리해고를 밀어 붙였다고 반발했습니다. 사모펀드와 진행 중인 새로운 매각과정도 철저히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조와 시민단체는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212억 원의 재산을 가진 이 의원이 5억 원의 고용보험료를 내지 않아, 노동자들이 정부가 주는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지 못했다는 겁니다. [노병섭/전북민중행동 공동대표: 노동자들이 큰 고통을 감수하면서 회사를 살리고 회사의 국면을 진정시켰더니, 이제는 어렵다고 내치는 경영자가 과연 제대로 된 경영자인지 묻고 싶습니다.] 정부 책임론도 불거졌습니다. 국토교통부의 항공산업 추가 지원방안에서 이스타항공을 매각 중이라는 이유로 뺐고, 노조가 복직을 원하는데도 정부는 체불임금 같은 간접지원책만 내놓고 있다는 겁니다. [박이삼/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 지금 체당금과 체불임금 해결하라고 우리가 이러고 있나요. 정리해고 멈추고 일자리를 다시 원래 상태로 돌려 놓으라는 것입니다.] 이 의원 측은 노조의 이런 주장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상직 의원의 딸이 이스타홀딩스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이상직 의원 일가가 책임을 회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노조는 정리해고가 철회될 때까지 국회 앞 농성을 이어가고 부당해고 구제신청 같은 법적싸움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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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파업에 배송 차질..."분류까지 떠안아"코로나에 추석까지 앞두고 요즘 택배 물량이 크게 늘었습니다. 그런데 익산 등에서는 특정 회사의 택배 물건이 제때 안 온다는 분들 있으실 겁니다. 배송 전 분류 작업 등에 따른 갈등에 일부 택배기사들이 파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혜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익산의 한 택배회사 물류센터. 주문한 물건을 직접 찾으러 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며칠을 기다려도 집으로 배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OO택배회사 고객(음성변조)] 오늘 (택배) 찾으러 왔어요.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요 고객이. 그리고 다른 물건도 군산에 있는 딸한테 시켜서 제가 가서 찾아오고... 물류센터 안에는 고객에게 가야할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이곳 택배기사 120여 명 가운데 14명이 두 달 전부터 파업 중인데, 이들이 맡은 익산 4개 동의 택배 배송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겁니다. 파업 중인 택배기사들은 코로나 사태로 택배가 폭증해 근무 조건이 더욱 열악해졌는데, 분류작업까지 떠안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루 평균 15시간을 일하면서 절반 가량을 택배 분류에 허비하고 나면, 배송 시간은 줄고 노동 시간은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분류 작업자를 따로 고용하기도 하는데 배달 물량에 따라 급여를 받는 구조라 그만큼 손해라는 설명입니다. [이정훈/전국택배노조 익산지회 택배기사] 한 달에 20만 원에서 30만 원가량 분류 일일 노동자를 쓰게 되면 하루 일당, 이틀 일당이 그분들한테 가는 거죠. 택배회사 측에 분류 작업자 고용 비용의 일부라도 부담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직접 근로계약을 맺은 대리점과 합의하라는 답변을 들었다는 게 택배기사들의 주장입니다. 취재진은 택배회사와 대리점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군산과 정읍의 일부 택배기사들도 파업 중인 가운데, 전국택배연대노조도 오는 21일부터 파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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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공의 집단휴진...원대 내일 복귀, 전북대 논의대한 전공의 협의회의 복귀 결정에도 도내 병원 전공의들은 오늘도 집단 휴진을 이어갔습니다. 다만, 원광대병원 전공의 백 18명은 내일 오전 7시부터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전북대병원 전공의 181명은 내일 오전 전체 투표를 실시해 결과에 따라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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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자격 없는 단체에 수억..."구멍 뚫린 보조금"전라북도와 14개시군은 6백여개 공익단체와 법인들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보조금 총액만 해도 무려 800억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전주방송은 이같은 보조금이 자격을 갖춘 단체에게 지원되고 있는지, 운영에 또다른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는 연속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허술한 등록 심사 문제부터 살펴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2009년 장애인 자활을 돕겠다며 전라북도에 등록한 비영리 민간단체입니다. 그런데 전라북도는 8년 만인 지난 2017년 이 단체의 비영리 민간단체 등록을 말소시켰습니다. 각종 비리 등으로 시끄러워 뒤늦게 살펴봤더니, 점검 시점인 지난 2017년에 관련법에서 규정한 상시 구성원 수, 즉 회원 수 100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회원은 정기적인 회비를 내고, 총회에서 의결권을 가진 성인을 말합니다. <스탠딩> 해당 단체가 전라북도의 말소 결정을 취소해 달라며 법적다툼에 나서면서 대법원까지 소송이 이어졌지만, 올해 초 최종적으로 전라북도가 모두 이겼습니다. 이 단체는 회비를 내지 않는 자원봉사자들까지 포함해 정회원이 100명이 넘는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전라북도에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할 때는 어땠을까. 전라북도에 제출한 서류를 살펴봤습니다. 단체 대표의 부탁으로 회비 납부 없이 회원 가입만 했다는 A씨는 당시 운영위원으로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희의에는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는데 회의록에 이름이 나오고 준 적이 없는 도장까지 찍혀있습니다. [A씨/단체 등록 당시 회원(음성변조) "운영위원은 내가 그렇게 해준 적이 없죠, 회원 가입은 해줬지만은. (회의도) 참석한 적이 없어요. 도장을 준 적이 없는데..."] 가짜 서류로 단체 등록을 한 겁니다. 결국 전라북도의 허술한 심사를 통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한 뒤 장애인 보호 시설을 운영해온 이 단체는 전라북도와 전주시로부터 수억 원의 보조금을 타냈습니다. [문태성/평화주민사랑방 대표: "전라북도에서 제공한 정보와 저희가 받은 제보 서류와 그 다음에 지역에 있는 장애인분들과의 탐문을 통해서 교차 확인을 해보니 회원이 아닌 분들이 많이 있었던 것이죠."] 하지만 전라북도와 전주시는 잘못 지급된 보조금에 대해 전수조사는 물론 환수조치도 실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추가 징계를 우려한 공무원들이 전수조사와 환수조치를 미루는 게 아니냐는 의혹마저 일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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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 정리해고 철회 촉구이스타항공이 직원 6백여 명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하자,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는 임금 삭감과 체불임금 포기 등 고통을 분담했는데 사측이 일방적인 정리해고를 강행했고, 설립자인 이상직 국회의원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며 처벌하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전북민중행동은 내일 전북도청 앞에서 이스타항공의 정리해고 통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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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원광대병원 입원환자 코로나 19 확진...95번째원광대병원에 입원중이던 8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보령에 주소지를 둔 80대 남성은 어제 오전 원광대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뒤 입원했다가 오늘 오전부터 기침과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와 접촉한 환자와 의료진 등에 대해 이동 금지 조치를 내리고 역학조사를 통해 자가격리 대상자를 가려낼 계획입니다.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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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악취 측정기 "무용지물" 논란익산시가 악취가 심한 주택가 등에 악취 측정기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이 측정기가 엉뚱한 곳에 설치돼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 국가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입니다. 주민들은 악취 탓에 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창문을 열지 못한 채 살았다고 주장합니다. (싱크) 악취 피해 주민 냄새가 너무 심해서 역겹고 토할 것 같고 시골 화장실 냄새 같은 이런 게 너무 심해서 익산시는 이같은 악취 민원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4억 원을 들여 10곳에 악취 측정기를 설치했습니다. 주민들이 악취를 느끼면 인터넷을 통해 측정기에서 분석한 악취을 일으키는 물질과 악취 강도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악취 측정기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7월과 8월 제기된 악취 민원이 천7백여 건에 이르는데 측정 수치는 모두 정상 수준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임형택 익산시의원 "시민들은 극심한 악취라고 백여건 2백여건 민원을 내는 그 시간에 모니터링 시스템은 거의 악취 감지가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악취는 시간이 지나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악취측정기가 10미터 이내의 낮은 곳에 설치돼 감지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로 최근 두 달간 악취 민원의 60% 이상은 5층 이상 아파트 주민들이 제기했습니다. 익산시가 지난해 실시한 용역조사에서도 악취 측정기의 위치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익산시는 뒤늦게 악취측정기의 위치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싱크)익산시 담당자 높이 차이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으니 일부에서 높이를 올려 달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올리는 부분을 검토를 해보겠다는 거죠.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된 악취측정기가 제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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