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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의혹... 강임준 군산시장 압수수색

2022.11.09 20:30
지난 군산시장 선거에서 불거진
이른바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 강임준 시장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공소시효가 임박한 만큼
검찰이 강제수사에 들어간 건데요.

강임준 시장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 수사관들이 군산시청 시장실을
압수수색한 건 오늘(9일) 오전 9시쯤.

지난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금품 선거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겁니다.

강임준 시장은 업무를 보고 있던 중에
수사관들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군산시청 관계자(음성변조):
본인(수사관) 신원 밝히시고 이런 일로 왔다 하니까 시장님이 들어오시라고 하고 같이 들어가셨어요. 저희 자리(부속실)는 확인 안 하시고 여기(시장실) 안에서만 하셨어요.]

[이정민 기자: 검찰은 1시간 남짓한 압수수색 끝에 강 시장의 휴대전화 유심칩 등을
확보해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종식 전 전북도의원에게
선거를 도와달라며 4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 단계에서 강 시장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경찰이 강 시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모두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강 시장은 이번 압수 수색이
예견된 일이었다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강임준/군산시장: 경찰 수사 끝나고 이제 검찰로 넘어갔기 때문에 제가 할 말 없잖아요. 지금 제가 수사하는 것을 이래라저래라 말 못 하잖아요. 이해해 주시고...]

검찰은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강 시장과 이번 사건의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허위사실 공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영일 순창군수도 조만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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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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