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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선행하고 비전 분명히 제시해야

2022.11.09 20:30
전주 완주, 완주-전주의 통합 가능성을
살펴보는 연속기획 두 번째 순서입니다.

통합을 추진하는 쪽에서는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완주군민은
여전히 통합이라는 단어 자체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두 지역의
이해와 공감을 확대하는 일부터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후보 시절부터 통합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전북은 광역시가 없어
정부의 주요 정책에서 소외돼온 만큼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겁니다.

[우범기 전주시장(5월25일) :
완주-전주 통합을 이룰 때 우리 전주의
미래, 전북의 미래가 그 안에서 움틀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민선 8기 출범 이후 완주에서는
전주시가 일정을 정해 밀어붙이기 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여론몰이를 중단하라는
비판이 터져나왔습니다.

완주군민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

거꾸로 보면, 당시 반발 기자회견 안에
해법이 담겨 있습니다.

[정 완 철 완주군 애향운동본부장(7월25일)
통합은 완주군의 미래와 군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안인 만큼, 군민들이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다양하게 논의하는
구조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때문에 통합 자체가 아니라,
전주-완주가 서로 도울 수 있는 일부터
아이디어를 모아, 내실을 기하는 게
먼저라는 지적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상생사업이 성공한다면
그 자체만으로 두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서로 이해와 공감의 폭이 넓어질수록,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입니다.

[김남규 전북참여연대 공동 대표 :
통합론이라고 하는 형식적 틀과 행정의
일정을 앞세우면 반감만 더 높아지기
때문에 생활, 산업 ,경제적 협력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앞에 놓고 그 일을 수행하다 보면 통합의 비전도 스스로 같이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통합의 비전과 지향점을
더 분명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단순한 행정통합이 아닌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대도시 도약을
통해, 어느 지역보다 완주가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점.

또, 나아가 전북의 핵심축이 된다는
비전을 제시해야 완주군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홍석빈 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
전라북도가 전주-완주 통합을 통해서 새로운 광역 거대 권역으로 자리매김함으로써
호남권 그리고 충청권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중간에 앵커로서 또는 중간 연결고리로서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1997년과 2009년 그리고 2013년,
앞선 세 차례의 실패가 남긴 교훈은 한결
같습니다.

전주시 그리고 정치인이 주도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방식으로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 시도에서는
세 번의 실패가 남긴 교훈이
약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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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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