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단독)'감시 허술' 학력인정 시설... 정기감사 받는다

2023.06.12 20:30
전주방송이 단독 보도한
모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의
출석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전북교육청의
특정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평생 교육시설에 대한
감시 체계가 허술했다는
전주방송의 보도 이후 전북교육청이
대대적인 개선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교육 과정을 마치면 학력을 인정해 주는
도내 평생교육 시설은 모두 5곳.

학생 수만큼
수업료와 입학금 등을
전북교육청에서 지원받고 있습니다.

매년 수억 원이 지원되고 있는데도
전북교육청의 정기 감사는
단 한차례도 없었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정기적인 감사에 포함은 안 되고 있어요. 우리도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 이제 감사 시스템 부분에 대해서 거기까지는 아직까지 못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마다 두 차례 실시하는
지도 점검만으로는
출석 기록을 조작하는 행위를
적발하기는 어려운 구조였습니다.

전북교육청이 이 같은 점검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감시 체계를 손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처음으로 평생교육시설에 정기감사를
도입하기로 하고, 3년에 한번 정기 감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강/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에 대해서 관리
감독이 더 보완이 필요하다 하는 부분들은
저희들도 인식하고 있고, 또 학사 운영,
교무 학사에 대한 이런 정기적인 감사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감사과하고
협의해서...]

또, 출석 관리 같은 교무 업무를
전문적으로 감시할 장학사를 지도점검에
참여시키고, 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학력 인정 평생 시설의 비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엄격한 감시 체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