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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굴착 배수..생산성 높아

2021.10.14 20:30
논에 벼 아닌 밭작물을 심는 이모작은
물 빠짐, 즉 배수가 성패를 좌우합니다.

논을 파지 않고 배수시설을 하는
기술이 개발됐는데 수확량이 늘고
농가 소득이 높아졌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트랙터가 논에 배수관을 매설합니다.

호스처럼 생긴 배수관을
땅을 파지 않고 묻는 무굴착 방식입니다.

굴삭기로 흙을 파헤친 뒤 관을 묻는
기존 방식보다 시공 비용을
67% 줄일 수 있습니다.

무굴착 배수시설을 한 논에
콩과 수수 같은 밭작물을 재배한 결과
수량은 22%, 소득은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습기로 인한 피해가 줄어든 덕입니다.

INT [정기열/농촌진흥청 연구관
밭작물을 재배하는 기간 동안 6월부터
8월까지 강우가 집중되기 때문에
밭작물의 습해가 우려됩니다.
그래서 이러한 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무굴착 방식은 시공할 때 흙을 뒤섞지 않아
양분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토질에 따라 3에서 5미터 간격으로
관을 묻는데 1헥타르에 1천2백만 원 정도의
공사비가 들어갑니다.

INT [서주석/농민
들깨라든가 이런 것도 성공을 했고
내년에는 배추까지 재배를 하려고 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택 폭이 아주 넓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일부 정부 보조로
농가 부담을 덜어 보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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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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