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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구원 '경북 분원' 설립 파문

2021.10.14 20:30
노무현 정부가 시작한 혁신도시는
수도권의 지나치게 쏠린 집중을 완화하면서 
각 시도엔 특성에 맞는 기관들을 배치해서,
지역과 나아가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전라북도는
당시 농생명과 식품산업 중심지로 결정됐고
이에 농촌진흥청이나 한국식품연구원 같은 기관들이 배치된 겁니다.

그런데 이런 한국식품연구원이
경상북도에 분원을 내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자칫 전북 이전기관들의 역할과 기능이
약화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만 한데,
어찌된 일인지 전라북도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2천17년,
경기도 성남에서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했습니다.

3백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며
식품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인력 양성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식품연구원이 경북 구미에
식품연구원 경북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지난 2천13년,
경상북도와 경북분원 설립을 약속했고
이를 이행하는 차원이라며 
이르면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CG IN
다만, 경북분원 근무 인력은 30명 수준으로
모두 별도 채용할 계획이어서
전북 혁신도시 본원의 인력이
유출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CG OUT

[하원호 기자: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분원 설치를 시작으로
분원 설립의 물꼬가 트이면
다른 여러 지역에서 분원을 만들어달라는 요구가 빗발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한국식품연구원은 그러나 경북 이외 지역에 분원을 설치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2년 전에도 영남권에 한국농수산대 분교를
설치하려는 움직임이 일면서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처럼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규모와 기능을 키우기는커녕 
축소할 수 있는 움직임에 대해 
전라북도는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입니다.

00:38
[전라북도 혁신성장정책과 관계자:
식품연구원 관련해서는 대응을
저쪽 농림국 쪽에서 하는 걸로
그렇게 했었어요.]

04:02-
[전라북도 농식품산업과 관계자:
대응을 하려면, 혁신도시 팀이 있어요.
그래서 아마 거기서 해야 하는데, 그쪽에서
자꾸 핑퐁을 치는 것 같아가지고...]

식품산업은 전북의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국내 유일의 식품분야 정부 출연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의 기능과 조직이 분산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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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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