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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만의 무공 훈장..."생전에 드렸더라면"

2022.06.23 20:30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활약상이 컸던 참전용사 5명에게
무공 훈장이 수여됐습니다.

무려 70여년 만의 훈장이었지만
5분 모두 돌아가신 뒤였습니다.

아직도 훈장을 받지 못한
무공훈장 대상자가
4만 명이라는 점도 안타깝습니다.

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백발이 성성한 노년의 여성이
남편 대신 무공 훈장을 받으러 왔습니다.

남편인 고 김상규 이병은
6.25 전쟁에서
북한군 전차 3대를 파괴하고
3명을 생포한 공을 세웠습니다.

전쟁 중에 총알이 무릎을 관통해
오랜 고통을 겪었지만
생전에 서훈도 받지 못하고
40년 전에 숨졌습니다.

[이춘자/고 김상규 이병 배우자:
같이 와서 받았으면 좋은데 혼자 왔으니까 좀 미안하죠]

고 이상용 일병은
적기 2대를 격파하고
적을 완전히 분산시키는 공로를 세웠지만
역시 살아생전에 공로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이황희, 이배영/ 고 이상용 일병 자녀:
그 공적이 당신이 살아계셨을 때 인정받았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그래도 뒤늦게나마 조국은 호국영웅들에 대한 공적을 잊지 않고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육군 참모총장은
5분의 유족들에게 무공 훈장을 전하며
헌신을 기렸습니다.

[박정환/ 육군 참모총장 :
70여 년 전 선배님들의 용기와 투혼, 아직도 그 눈빛에 고스란히 남아 빛나고 있습니다. 전승의 원동력이셨던 선배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그 뜻을 이어갈 것을...]

[트랜스 수퍼]
전쟁 직후 선정된 무공 훈장 대상자는
17만 9천 명이나 됩니다.

그러나 70년이 지난 지금도
3만 9천여 명이
훈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본인과 유가족의 주소 같은
인적사항 확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트랜스 수퍼]

조국을 위해 헌신을 하고도
훈장조차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없도록
수훈자 확인에 더 속도를 내야 합니다.

JTV NEWS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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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형 기자 (kg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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