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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는 풍년인데...어민들은 '울상'

2022.09.02 20:30
본격적인 가을 꽃게철이 돌아왔습니다.

예년보다 어획량이 크게 늘었지만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기름값까지 폭등해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어민들이 밤새 잡아올린 싱싱한 꽃게가
항구로 들어옵니다.

크기에 따라 선별된 꽃게는
곧바로 경매로 넘어갑니다.

(경매장 Effect )

지난달 21일 금어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 꽃게철이 돌아왔습니다.

CG IN
12일간 위판된 꽃게는 86톤,
지난해보다 같은 기간보다
배 가까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판가는 4억 8천만 원으로
별 차이가 없습니다.

1킬로그램 평균 가격은
지난해 8천4백 원에서
올해 5천6백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CG OUT

단기간 어획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겁니다.

[정현용/군산수협 경매팀장 :
앞으로 아마 추석 지나고 나면 (꽃게가)
어느 정도 살이 차고 그러면 가격도 예년에 비해서 좀 더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꽃게는 제철을 맞았지만
어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기름값이 크게 올라 조업을 해도
남는게 없다는 겁니다.

[이광재/꽃게잡이 어민 :
별로 이렇게 돈벌이는 없는데 기름 한 번 싣으면 하루에 열 몇 개씩 떼는데 그거
빼고 뭐하고 하면 남는게 있겠어요?
선원들 월급 주고 나면 없죠.]

어업용 면세 경유는
올해 초 1리터에 7백 원에서
현재 1천3백70원으로 폭등했습니다.

군산시가 리터 당 150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합니다.

꽃게는 풍년이지만
떨어질 줄 모르는 기름값에
어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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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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