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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관 파열... 도로 침수, 단수 피해 속출

2022.09.20 20:30
오늘(20일) 전주 도심에서 공사 도중
노후 상수도관이 파열됐습니다.

도로가 물에 잠겨, 퇴근길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인근 학교와 아파트 단지 등에서는
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시 팔복동의 한 도로가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줄지어 선 차량들은 물살을 가르며
침수된 도로를 천천히 빠져나갑니다.

[이정민 기자: 이곳은 왕복 6차로 도로인데 이 중 4개 차로가 제 발목 위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입니다.]

오늘(20일) 오후 4시쯤
도로 인근에서 30년 된 상수도관
보수 작업 중 상수도관이 터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공사 현장 관계자(음성변조): 노후관 개량 공사를 하면서 터파기를 하다가 관에서 문제가 생긴 거죠. 다 파서 이제 노출을 시켜놓은 상태에서 관이 좀 빠진 것 같습니다.]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퇴근길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김지형/운전자: 많이 불편하죠. 길이 막히기도 하고 빨리 치워졌으면 상태가 빨리 좋아졌으면 좋겠는데 볼일도 봐야 하는데...]

또, 전주시 팔복동과 여의동 일대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전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살수차 31대를 동원해
학교와 주택, 상가 밀집 지역에 대한
급수 지원에 나섰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저희가 물차를 학교 같은데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고요. 지금 물차가 물 싣고 오는 거로 알고 있거든요.]

응급 복구는 오늘(20일) 자정쯤
끝날 것으로 예상돼 시민 불편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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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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