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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형 일자리 차질...고용.생산 '뚝'

2022.09.22 20:30
벼랑 끝에 몰렸던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기업, 노동자들이 손을 잡고
추진해 온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주력 기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고,
계약마저 차질을 빚으면서
생산과 고용이 목표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출범한
군산형 일자리 사업.

2024년까지 4개 전기차 기업이
5천 4백억 원을 투자해
32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천 7백 개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GM군산공장 철수로 벼랑 끝에 몰렸던
군산이 전기차의 메카가 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이 쏟아졌습니다.

[강영권/에디슨모터스 회장(지난해 8월) : 군산공장에서 벌어서 이익이 생기는 것이 있다면 적어도 제 지분으로 배당받은 배당금에 대해서는 우리 군산이나 전북도의 발전을 위해서 쓸 계획입니다.]

하지만 생산과 고용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명신은 미국, 이집트 업체와
각각 생산 계약과 수출의향서를 체결했지만
아직 본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철 교수/군산형일자리 컨설팅사업단장
: 명신 입장에서는 최대한 여기서 많은 일을 해서 보내야 이쪽에 고용이 생기는 거잖아요. 그리고 저쪽(이집트)에서는 자기들이 일을 많이 하게 보내달라는 겁니다. 그것의 갈등이라고 보시면 돼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에디슨모터스는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까지 받으면서
매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CG IN
지난해까지는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들의
투자와 고용, 생산이
모두 계획대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8월까지 고용은 목표치의 5분의 1,
생산은 6분의 1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용과 투자,
생산이 본격화하는 내년 역시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CG OUT

군산형 일자리 기업에 직접 지원된
보조금 등 사업비가 7백억 원에 이르지만
정부와 자치단체도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유자/군산시 일자리정책과장 : 내년에도 사업비가 제대로 내려와서 잘 진행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정기적인 만남과 연구.개발, 이런 실무추진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군산형 일자리가 본궤도에 올라
지역을 살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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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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