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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통과 의례 자인"

2022.10.06 20:30
전라북도의회가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대표 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청문회에서 여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부적합 의견이 적지 않았지만
도의회는 적합이나 부적합 의견을 달지
않았습니다.

인사 청문회가 통과 의례라는 지적을
자인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권대성 기자입니다.

이경윤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 대표 이사
후보자.

비공개로 진행된 도덕성 검증에서
음주운전 전력과 부동산 취득 과정 등에서
여러 논란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남 출신으로 전북 연고가 없는데
전북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동학혁명 발생 연도를
제대로 답하지 못하거나
전남과의 사업 연계 계획을 주로 제시하고
전남과 전북은 호남으로 한 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이정린//전라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4일)
우리 전라북도가 갖고 있는 역사 문화에
관련된 부분은 어느 정도나 파악하고
계시는지 염려스러운 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인사 청문 위원들 사이에서는
임명 부적합 기류가 적지 않았습니다.

청문회 직후 간담회에서 부적합 의견이
절반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전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적합, 부적합 결론 없이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

[이병도//전라북도의회 인사청문위원장
적합하다, 적합하지 않다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도덕성 부분이든
업무능력 부분이든 장점과 단점을
저희가 평가한 부분만큼은
(보고서에) 기술을 했습니다.]

인사 청문회 결과는 도지사의 임명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지난 2019년 도입된 인사 청문회가
통과 의례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관영 지사 역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임명하겠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변화, 개혁이라고 하는 것은
반드시 맞바람을 견디면서
전진하는 것이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 수 있는데]

여러 논란에도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않고
임명에 힘을 실어준 전라북도의회.

인사 청문회가 통과 의례라는 지적을
깨지 못한 채 스스로 인정한 것은 물론
더욱 공고하게 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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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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