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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효과 옛 청원군에 집중...불균형은 과제

2022.11.11 20:30
전주-완주, 완주-전주의 통합 가능성을
살펴보는 마지막 순서입니다.

8년 전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서
통합시는 전국에서 인구가 7번째로 많은
도시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투자유치가 이어지면서
농촌인 옛 청원군을 중심으로 개발 효과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만, 불균형 발전은
통합 청주시의 작지 않은 고민거리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가장 큰 변화는
활발한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개발입니다.

지금까지 7개의 산업단지가 완공됐고
2개의 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되고 있어,
한 해 평균 한 개 꼴로 대형 산단이
생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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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여겨볼 대목은 이들 9개 산업단지가
단 한 개의 예외도 없이
모두 옛 청원군 지역에 조성됐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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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선 기업들의 면면도 화려합니다.

기존 SK 하이닉스는 2016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무려 30조 원을 투자했고,
LG에너지 솔루션과 LG화학 등
반도체와 2차 전지, 바이오를 중심으로
투자한 기업만 4백 개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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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전에는 12개 산단에
4만 5천 명의 근로자가 고용돼 있었지만,
현재는 가동 중인 19개 산단에 6만 명이
일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수도권을 규제하면서
충청권이 그 효과를 본 것도 있지만,
통합 이후 개발이 한층 활성화하면서
투자유치에 시너지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전라북도에 광역시가 없고
전주의 거점도시 역할이 미약해
호남권에서 광주.전남에 치이는 것처럼,
충청북도도 충청권에서 대전.충남에 가려 어려움을 겪어온 상황.

통합시 출범 이후
도시의 몸집이 한층 커지면서
국책사업 유치 여건도 더욱 좋아졌습니다.

대표적인 게 2년 전 전남을 꺾고
역시 옛 청원군인 오창에 1조 원 규모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사업을 유치한 겁니다.

이같은 투자유치와 국책사업 유치에는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 같은 인프라가 뒤를 받쳤고, 이후 오송역과 청주공항도
더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가 됐습니다.

이같은 인구와 예산, 기업유치 같은
외형적인 성장 못지 않게, 통합 청주시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은 자신감입니다.

[박철완 충북 청주시 기획행정실장 :
'향후 10년 이내에 가장 괄목할 만하게
발전될 수 있는 도시를 꼽아라' 그러면
나는 두 번 생각하지 않고 '청주시다'라고
누구한테나 얘기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김진형 기자 -
청주-청원군 통합으로 일궈낸
시너지 효과도 크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통합 이후 대부분의 개발효과가
농촌인 옛 청원군 지역에 집중되고 있지만, 그 안에서 불균형이 작지 않기 때문입니다.

산업단지 등이 오창과 오송 등에 몰리면서
다른 읍과 면의 소외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남기용 충북 청주시 상생발전위원장:
지역마다 편차가 있죠. 그래서 저희는
지금 시장님 마인드가 도농이 함께 살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하자 그래서 이제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좀 연구 대상
이에요]

통합 청주시의 사례가 남긴 빛과 그림자가
우리에게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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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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