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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폭발물 소동...잡고 보니 재학생

2022.11.17 20:30
전주대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글이
학내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와, 큰 혼란이
빚어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다행히 단순 해프닝으로 종결됐지만,
경찰과 소방당국은 물론 군과 국정원까지 출동하는 소동을 치러야 했습니다.

경찰이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문제의 글을 쓴 사람을 추적해 잡고 보니,
이 대학 재학생이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대학교 재학생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온 익명의 글입니다.

'폭탄을 터뜨려 사람이 죽었다',
'학교 건물에 폭발물을 추가로 설치했다'와 같은 내용에, 학교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정민 기자:
경찰은 게시물의 IP 추적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긴급체포했습니다.]

글을 올린 사람은
이 대학의 재학생인 20대 남성이었습니다.

(CG)
이 남학생은 경찰 조사에서
학우들과 갈등을 빚다 홧김에 그랬다며,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젊은 대학생이 벌인
한 순간의 철없는 행동이라고 치부하기엔
치른 비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용산 참사로 인해 사회적으로
안전문제에 극도로 민감해진 상황에서,
경찰과 소방 그리고 육군 폭발물 처리반에 국정원 대테러 요원들까지 긴급 투입됐고
대학의 강의가 모두 중단됐습니다.

[전주대학교 관계자(음성변조):
휴강됐던 수업은 일단 모두 보강처리한다고 지금 해당하는 학생과 교수님들에게
다 안내가 (됐습니다.)]

경찰은 이 학생에게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두 가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CG)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됩니다.//

[김광수/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경찰력을 낭비하게 하는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아주 중대한 범죄입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함께
폭발물 제조 가능성도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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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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