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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국립대 의대 공동 추진...남원 공공의전원은?

2023.01.25 20:30
전국의 5개 국립대학들이
공동으로 의대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과 함께 정부를 상대로
본격적인 입법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남원 공공의전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창원대와 안동대, 목포대, 순천대,
공주대 등 5개 지방 국립대들이
의대 설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개별적으로 의대를 추진하다가
의료계의 반대 등으로 번번이 실패하자
공동 대응하기로 한 것입니다.

5개 국립대들은 다음 달 의대 설립을 위한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창원대 관계자:
지역의 의료 인프라 자체가 열악하고 의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5개 국립대학들이 공동으로 의료 인력 확충에 대해서 당위성도 설명하고...]

이들은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정부를 압박할 것으로 보이는 데
남원 공공의전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 방침이 의대를 신설하는 방향으로
돌아설 경우, 남원 공공의전원도 함께
추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원익 기자 : 남원 공공의전원은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는 것인 만큼 더 이상 미뤄질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의사협회의 반대 등을 이유로
의대 신설이 어려워지면 공공의전원도
표류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의대 신설을 추진하는 해당 지역의
정치권들이 지금처럼 남원 공공의전원
법안을 반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전라북도는 이들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민선식/전라북도 정책기획관:
어떻게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을 하면서 그러면 분명한 방안이 나올 것이고 그 방안 속에서 타 지역의 의대 정원과 서로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식으로...)]

남원 공공의전원법안은 5년 넘게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 소위의
심사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서야 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만 열렸을 뿐입니다.

전라북도가 올 상반기
법안 통과를 목표로 정한 가운데
의대를 설립하기 위한
5개 국립대학들의 공동 대응이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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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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