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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올 들어 '최강 한파'... 전 지역 한파특보

2023.01.25 20:30
오늘 올겨울 들어 최강의 한파가
밀려왔습니다.

추위가 절정에 이른 하루였는데요
도내 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장수군의 수은주는 영하 19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내일도 동장군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범 기자입니다.

동장군의 기세 앞에
저수지가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도심의 하천도 맥을 못 추고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최종범: 도내 모든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오늘. 제가 나와 있는 장수군은 아침 최저 기온 18.9도를 기록해, 저수지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읍내로 일을 보러 나온 주민들은
추위에 잔뜩 움츠러들었습니다.

혹독한 추위에
농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

[정순철/장수군 장계면:사과나무 전지를 지금 한참 해야 되는데, 지금 예년에 없던 이러한 추위로 인해서 지금 일손을 잠시 놓고 지금 집에서 지금 쉬고 있어요. 날씨 풀릴 때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계량기 동파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176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늘 아침 전주의 최저 기온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김희나/전주시 서신동:진짜 막 귀가 거의 막 얼어붙을 정도로 지금 너무 추웠고, 특히 바람이 또 불어버리면 그게 지금 되게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좀 추위가 많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오후 들어 동부권을 제외한 지역의
한파주의보는 해제됐지만
내일도 동장군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8도가 예상됩니다.

[황인우/전주기상지청 예보관: 동부 내륙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 기온도 평년보다 2도에서 5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까지
도내 곳곳에 눈 소식이 있겠으며,
서해안에는 금요일까지 2에서 7cm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NEWS 최종범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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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범 기자 (jtv3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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