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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 주춤...나들이객 북적

2023.01.29 20:30
절정에 이른 한파가 물러가고
오늘 오전부터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영상권을 회복했는데요.

도내 곳곳에는 겨울 정취를 느끼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완주군 모악산입니다.

추위에 움츠렸던 몸을 풀려는
등산객들이 몰렸습니다.

옷차림은 한결 얇아졌고,
발걸음도 가벼워 보입니다.

[김성현/완주군 봉동읍:
친구들이랑 같이 모악산 한번 왔는데 모처럼 왔는데 너무 좋네요. 날씨도 많이 풀리고요. 한 8km 정도 탄 것 같습니다. 보약 한 첩 먹었습니다.]

인근에 자리 잡은 축구장에선
동호회 선수들의 열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공을 쫓아 녹색의 운동장 위를
누비고 다니며 구슬땀을 쏟아냅니다.

[최상준/전주시 덕진동:
오늘은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만 이렇게 살살 불기 때문에 아주 운동하기에 적합한 날씨가...]

한산했던 한옥마을도 시민들과 관광객이
몰려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아담한 돌담길 앞에 서서
사진도 찍어보고,
고운 한복을 맞춰 입고 거닐며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박정훈·최성경/충남 보령시:
해가 떠가지고 돌아다니기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어제는 눈이 와서 돌아다니기 힘들었는데 오늘 여기 와서 맛있는 거 먹고, 맛있는 거 마시고 하니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전주가 5.5도,
부안이 6.2도까지 올라
비교적 포근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5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모레 낮부터 기온이 차츰 오르기 시작해
당분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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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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