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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국' 여객선 운항... 3년 만에 재개되나

2023.03.07 20:30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른 속도로 일상이 회복되고 있지만
중국 석도를 오가는
군산 국제여객선의 뱃길은
3년 넘게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한중 양국이
출입국 방역 조치를 완화하면서
코로나 이후 중단됐던
군산 중국 석도 간 여객선 운항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북의 유일한 해외 관문인
군산 국제여객터미널입니다.

주로 단체 여행객과 보따리 상들이
매주 6차례 운항하는 여객선을 타고,
군산과 중국 석도를 오갔습니다.

[트랜스]
하지만 코로나19로 여객 운항이 중단되면서
2019년 35만여 명에 이르던 이용객은
3년째 0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동안 중단됐던 군산-석도 간
국제 여객선 운항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입니다.

최근 한중 양국은
입국 뒤 코로나 검사를 폐지한데 이어,
조만간 입국 전 검사도 해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사는 그동안 화물용으로만 사용했던
선박의 객실을 정비하는 등
여객선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상겸/석도 국제훼리(주) 대표이사 : 언제든지 다닐 수 있도록, 언제 시작해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죠. 그래서 여객 관련 직원들이 다 휴직을 했다가 다시 들어와서 근무를 하고 있고, 부족한 인원들은 지금 채우고 있습니다.]

군산시도 중국 단체 여행객과
보따리 상이 들어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은호/군산시 항만해양과장 : 한중 카페리 여객 재개가 가시권에 들어옴에 따라 차질 없는 여객 재개를 위하여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 기관, 기업, 단체와 긴밀한 협조로 여객 맞이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3년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중국 보따리 상이 크게 줄었고,
여객선 한 척은 내년 8월까지
다른 선사에 임대를 내준 상황이어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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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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