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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이차전지 1조 2천억 투자 유치

2023.03.23 20:30
우리나라와 중국 기업이 공동 설립한
이차전지 업체가 새만금에 1조2천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체 새만금 투자금액 보다 많고,
제조 분야 투자로는
새만금 개발이 시작된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조 단위의 투자 규모도 규모지만
세계의 기술 선진국들이 앞다퉈 경쟁하고,
가장 성장성이 큰 업종이라는 점에서
더욱 반가운 일인데요.

이번 투자 유치를 신호탄으로
또다른 이차전지 업체들의 대규모 투자도
예상돼 더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6공구입니다.

[트랜스]
한중 합작기업인
GEM 코리아 뉴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곳에 연간 10만 톤 규모의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전구체는 전기차 배터리 같은
이차전지 양극재의 핵심 원료인데,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진기지로
새만금을 낙점한 겁니다.

[트랜스]
투자금액은 1조 2천1백억 원,
제조기업의 새만금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새만금 투자기업 21곳의
투자금을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오는 6월 착공해
2025년에 1공장, 2027년에 2공장이
차례로 가동을 시작하면
천 백여 명의 일자리가 생깁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이와는 별도로
이차전지 관련 기업 서 너 곳의
조 단위 투자가 성사 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규현/새만금개발청장 :
이것을 기회로 해서 앞으로 이런 국제적인 기업들과의 동맹이 많이 이루어질 것 같고요. 그 장소가 바로 앞으로는 새만금이
될 거라고 저희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CG IN
이차전지는 원료인 소재와
이를 담는 셀과 모듈, 팩,
그리고 응용과 재활용 분야로 나뉘는데
전북에는 모두 58개 기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CG OUT

이차전지는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기술 패권 경쟁의 대표 품목인데다, 조만간 세계 시장 규모가 반도체를 앞지를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

기존 입주업체에
대규모 투자 유치까지 이어지면서
새만금 나아가 전북이 이차전지 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관영/전라북도지사 :
전라북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차전지 소재업체들이 새만금
주위에 들어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들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새만금 산업단지 용지가 부족해진 상황.

새만금개발청은
남아 있는 3개 공구의 매립공사를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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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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