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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인구... 5년 만에 65만 명대 무너져

2023.03.26 20:30
지난달 전주 인구가 5년 만에 64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지난 1년 동안
9천 명이 넘는 청년층이 전주를
빠져나가면서 인구 감소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달 전주 인구는 64만 9천4백 명!

65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입니다.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개발 등으로
인구가 유입되면서
2021년 10월에는 65만 8천 명까지
늘었습니다.

(s/u)
그러나, 2021년 11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뒤로 지난달까지 전주 인구가
8천여 명이나 감소했습니다.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자연 감소가 진행됐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인구 유출도
두드러졌기 때문입니다.

CG IN)
지난해의 경우, 전주의 30대 이하 인구
9,108명이 빠져나갔고
40대 이상 중장년과 노령층
3,937명이 전주로 들어왔습니다.

젊은 층의 유출이 유입 인구보다
두 배가 넘다 보니
인구 이동으로만 5천171명이 감소한 것입니다. CG OUT)

[전주시 담당자 :
(젊은 세대) 본인들이 원하는 그런 직장들을 찾아서 가는 것이라 아무래도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것이 좀 규모가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요.]

전주 인근의 다른 시.군의 인구도 감소하고 있어서 전입하는 인구로 전주 인구를
유지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5년 뒤에는
63만 명대로 떨어지고,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기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맞춤형 일자리, 주거 지원 등의
인구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는 어려워
인구감소의 흐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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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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