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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더 덥고, 비 더 내려

2023.05.25 20:30
지난주에는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었는데요

기상청이 6월부터 8월까지 기상전망을
발표했는데, 올여름은 지난해보다
덥고,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초여름 더위에 옷차림은 얇아지고,
따가운 햇볕을 피하기 위해
양산과 선글라스를 꺼냈습니다.

[김수연 / 원주시 당구동 :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날씨가 빨리
더워졌어요. 작년에는 이 시기에 반팔
안 입었거든요. 올해는 반팔을 빨리
꺼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정읍의 한낮 기온이
32.2도, 전주가 3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 관측 이래로 두 지역의
5월 중순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난해 전북 지역의 여름철 석 달 동안의
평균기온은 24.7도,

기상청은 올해 기온이 지난해 수준과
같거나 높을 확률을 80%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기온뿐만 아니라 습도 등을 고려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효하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발령일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도 더 내릴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난해 여름 석 달 동안에는
557mm가 내렸지만
올해는 657에서 860 mm 가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수현 / 전주기상지청 기후서비스과 :
통계적으로 엘니뇨가 발달하는 시기
여름철 우리나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증가하고]

올해도 8월에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잇따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8월 한 달 강수량이
평년 수준인 286mm부터 최대 374mm까지
내릴 것으로 예측해,
호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강훈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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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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