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에 성큼 다가선 로봇
음식을 나르는 걸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기술 발전으로
로봇의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일상 생활의 활용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손님이 음식을 주문하자
주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로봇이
조리가 끝난 음식을 싣고 움직입니다.
앞에 사람이 있거나
다른 로봇과 동선이 겹쳐도 피해 가며
해당 테이블을 정확히 찾아갑니다.
움직임도 부드러워
국물 요리와 음료도 나를 수 있습니다.
[하광호 / 손님 :
AI 로봇이 와서 신기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조용하기도 하고 뭔가 좀 앞서가는 분위기, 첨단을 달리는 듯한 그런 분위기
여서...]
이 음식점에 배치된 서빙 로봇은 16대.
단일 매장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습니다.
통신사가 로봇의 데이터를 관리해
고장 여부를 바로 파악하는 것은 물론
동선이나 테이블별 이용률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최대 40kg까지 물건을 실어 나를 수 있어
종업원들의 업무 강도도 줄었습니다.
[이철민 / 음식점 사장 :
직원들이 일을 편안하게 하는 부분이
있어요. 수월하게 하고, 식당 내부의
소음이나 이런 부분이 굉장히 적죠.]
2019년부터 도입된 AI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층간 이동을
할 수 있는 모델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술발전과 함께
사용자들의 다양한 수요가 반영되면서
청소나 배달, 요리 등 활용 영역도 빠르게
확장될 전망입니다.
[하정우 / 로봇 개발업체 대표 :
점점 로봇의 인공지능이 더 고도화되고
또 로봇이 다른 종류하고 협업을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바퀴가 달린 로봇 이외에도
사람처럼 두 발로 걷는 이족보행 로봇과,
동물처럼 네 발로 장애물을 척척 넘어가는
사족보행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융합되는 게 특징인
4차 산업 혁명 시대.
산업현장에서 주로 쓰이던 로봇이
첨단 인공지능과 통신기술까지 결합되면서
이제는 이동형 로봇으로 우리 곁에 바짝
다가서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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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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