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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자막 영어·신조어 많아

2022.08.05 20:30
요즘 방송을 보면
영어나 신조어로 된 자막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방송의 영향력을 고려할 때
우리말로 쓰거나 쉽고 명확한 단어를
쓰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방송의 자막입니다.

호텔 조식 부럽지 않은 브런치,
멋진 드라이브 코스 등
영어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늦게 먹는 오전 식사인 '어울참'과
'운전 여행길'처럼 우리말로 바꿔 쓸 수
있습니다.

영어 자막 사용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CG IN)
지난해 상반기 예능 방송 한 편당
68.2회의 영어 자막이 영문 또는
한글로 노출됐습니다.

이는 2019년 47.9회,
이듬해 57회보다 늘어난 것입니다.
(CG OUT)

신조어 사용도 빈번합니다.

지난 2020년부터 1년 반 동안 방송된
예능 방송에서 신조어가 사용된 횟수는
한 편당 평균 75차례였습니다.

(CG IN)
실제 사용된 표현을 보면
입을 틀어 막다를 줄인 '입틀막',
누워서 방송하다는 뜻인
'눕방' 등의 신조어와
한글 발음을 영어로 표현한 자막들도
많았습니다.
(CG OUT)

[박은진(21세), 박서영(22세):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고요.
또 다른 계층하고 이걸 의미를 알아가면서 하나의 재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지만 낯설고
방송 내용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윤철오(82세):
나이 먹은 사람들은 이제 이해할 수도 없고, 나이 먹은 사람이 아니더라도 너무나
우리말이 급속하게 변질되고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우려스럽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든 연령층이 이해할 수 있게
쉽고 뜻이 명확한 자막 사용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영우/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유행하는 말을 쓴다고 하더라도
시청 연령층을 고려해서 신조어나
영어 표현을 자제하고, 모두가 알 수 있는 쉽고 명확한 단어 사용을 지향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양한 연령층의 시청자들을 위한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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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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